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메르세데스 벤츠, ‘투모로우 XX’ 공개… 전 차종 지속가능 기술 전략 본격화

오토헤럴드 조회 수2,569 등록일 2025.12.12.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메르세데스 벤츠가 ‘투모로우 XX’ 테크놀로지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전 생애주기에서 탄소 저감과 순환 경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가 ‘투모로우 XX’ 테크놀로지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전 생애주기에서 탄소 저감과 순환 경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차량 전체 생애주기를 관통하는 새로운 지속가능 기술 프로그램 ‘투모로우 XX(Tomorrow XX)’를 공개했다.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 탈탄소·순환경제 전략의 시작을 알리는 콘셉트다.

투모로우 XX는 특정 콘셉트카나 단일 프로젝트를 넘어 배터리부터 차체·내장·소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품과 재료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포괄적 기술 이니셔티브다.

투모로우 XX는 비전 EQXX와 CONCEPT AMG GT XX를 통해 입증된 ‘XX 테크놀로지 프로그램’을 전 라인업으로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벤츠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탄소 배출, 자원 사용, 재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환경을 고려한 설계(Design for Environment)’와 ‘순환경제를 위한 설계(Design for Circularity)’ 원칙을 전 모델과 모든 파워트레인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40개가 넘는 신규 부품 및 소재 콘셉트가 연구·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이들 기술은 향후 양산차에 적용될 경우 차량의 탄소 발자국을 대폭 줄이고, 재활용 소재 비중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잠재력을 갖는다. 벤츠는 부품 공급사, 연구기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순환 경제를 고려해 새롭게 설계된 모듈형 헤드램프 콘셉트. 접착제 대신 나사를 적용해 분해·수리가 가능하고 다섯 개의 모노-머티리얼 모듈로 구성돼 재활용 효율을 높였다. 최대 65%의 재활용 소재 적용과 약 50%의 CO₂ 저감 가능성을 제시한다.(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순환 경제를 고려해 새롭게 설계된 모듈형 헤드램프 콘셉트. 접착제 대신 나사를 적용해 분해·수리가 가능하고 다섯 개의 모노-머티리얼 모듈로 구성돼 재활용 효율을 높였다. 최대 65%의 재활용 소재 적용과 약 50%의 CO₂ 저감 가능성을 제시한다.(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대표 사례로는 ‘분해 가능한 헤드램프’가 꼽힌다. 기존 접착 방식 대신 체결 방식을 적용해 렌즈, 하우징, 전자부품을 손상 없이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부분 수리가 가능해지고 부품별 재활용 효율도 크게 향상된다.

벤츠는 이 구조를 통해 헤드램프의 재활용 소재 비중을 거의 두 배로 늘리고 탄소 배출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장 부품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초음파 용접으로 결합되던 도어 패널에는 새로운 결합 기술을 도입해 분해성과 재활용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또 재활용 PET 단일 소재를 활용한 ‘모노 샌드위치 구조’ 도어 포켓은 기존 대비 무게를 40% 이상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로 양산 적용을 앞두고 있다.

금속 소재 분야의 변화도 뚜렷하다. 벤츠는 재생 알루미늄 비중을 최대 86%까지 높인 차체 부품을 개발 중이며 재생 에너지 기반 전해 공정을 통해 알루미늄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을 대폭 저감하고 있다. 철강 부문에서는 수소 환원 공정과 전기로 기반 생산 방식을 통해 사실상 ‘제로 탄소 강판’에 가까운 소재 도입을 추진한다.

투모로우 XX 기술 프로그램은 40개 이상의 신규 부품 및 소재 콘셉트를 통해 차량 부품 설계 단계부터 탈탄소화를 추구한다. 재활용 친화적 구조, 모노 머티리얼 적용, 어반 마이닝(Urban Mining)을 통한 자원 회수 개념이 핵심이다.(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투모로우 XX 기술 프로그램은 40개 이상의 신규 부품 및 소재 콘셉트를 통해 차량 부품 설계 단계부터 탈탄소화를 추구한다. 재활용 친화적 구조, 모노 머티리얼 적용, 어반 마이닝(Urban Mining)을 통한 자원 회수 개념이 핵심이다.(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배터리는 투모로우 XX의 핵심 축이다. 벤츠는 배터리 셀 공급망 전반에서 70% 이상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친환경 전력 사용, 건식 코팅 기술, 재활용 소재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독일 쿠펜하임에는 파일럿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구축해 사용 후 배터리를 다시 신차용 원자재로 환원하는 완전한 자원 순환 구조를 시험 중이다.

이와 함께 스크랩 타이어, 폐에어백, 폐차 잔재물 등 기존에 소각되던 소재를 고부가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어반 마이닝(Urban Mining)’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는 단순 재활용을 넘어 미래 차량 생산을 위한 전략적 원자재 확보 수단으로 평가된다.

올라프 쉬크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이사회 멤버는 “투모로우 XX는 고객을 설레게 하는 제품을 만드는 동시에 자동차의 탈탄소화와 자원 순환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해답”이라며 “지속가능성을 연구 단계가 아닌 실제 사업과 공급망 전반에 깊이 통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한국의 그랑 콜레오스 피드백에서 시작…르노 필랑트 개발 스토리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두 번째 모델 ‘필랑트’가 13일, 글로벌 최초 공개되고 오는 3월 본격적인 국내 인도가 예정된 가운데 신
조회수 6 11:25
오토헤럴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캐즘(chasm)' 여파로 전기차 수요 둔화 논란이 이어졌던 2025년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를 멈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조회수 4 11:25
오토헤럴드
덩치값 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 車 전문기자협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국내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
조회수 4 11:25
오토헤럴드
4개의 모터... BMW M eDrive, 진짜 고성능 전기차가 뭔지 보여 줄 것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고성능 브랜드 M이 완전 전동화로 고성능의 새로운 시대의 막을 연다. BMW는 브랜드 고유의 DNA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
조회수 4 11:25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 벤츠 CLA, 유로앤캡 최고 점수로 2025 최고 모델로 선정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CLA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기관인 유로앤캡(Euro NCAP)이 지난해 실시한 신차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
조회수 2 11:25
오토헤럴드
혼다, 모듈형 캠핑 트레일러 ‘베이스 스테이션’ 공개… 실제 판매 예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혼다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미래형 캠핑 트레일러 ‘베이스 스테이션(Base Station)’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콘셉
조회수 1 11:25
오토헤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자동차계의 오스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조회수 1 11:25
오토헤럴드
패밀리카는 기본, 의전까지 도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출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코리아가 '알파드 하이브리드 프리미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15일 도요타코리아에 따르면 ‘26년형 알파드
조회수 3 11:25
오토헤럴드
마음은 신차ㆍ현실은 중고차, 가격 상승·금리 부담에 새 차 사겠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2026년 신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가격 상승과 금리 부담으로 실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회수 1 11:25
오토헤럴드
국산 및 수입차 74개 차종 34만대... 전례없는 스케일로 시작하는 리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등 국내외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의 대규모 리콜이 시행된다. 이번 리콜은 국산차
조회수 3 11:25
오토헤럴드
2406페이지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
    다나와렌터카 정식 오픈 혜택 확인하기
    다나와렌터카 정식 오픈 혜택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