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브랜드 가치 부동의 세계 1위…벤츠·BMW 부진 속 BYD 첫 진입
'Best Global Brands 2025' 자동차 브랜드 순위. (소스 인터브랜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의 브랜드 가치 순위가 최근 5년 큰 변동없이 1위(자동차) 자리를 지킨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 등 독일을 대표하는 주요 브랜드의 가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는 매년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고 중국 BYD는 사상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최근 발표한 ‘2025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도요타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자동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의 브랜드 가치는 742억 달러(약 105조 3000억 원)로 전년 대비 2% 상승하며 전체 6위를 유지했다.
고급차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높게 나타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대중 브랜드인 도요타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서고 있는 건 하이브리드 기술과 품질력, 글로벌 생산 안정성,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요타의 브랜드 가치는 2020년 516억 달러(약 73조 3000억 원)에서 2025년 742억 달러(약 105조 3000억 원)로 최근 5년간 약 44% 상승했다.
도요타의 브랜드 가치가 매년 상승하며 올해 조사에서도 글로벌 완성차 1위 자리를 지켰다. (오토헤럴드 DB)
반면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2위 자리를 지킨 메르세데스 벤츠는 501억 달러(약 71조 1000억 원)로 지난해 8위에서 10위로 내려 앉았다. 벤츠의 순위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BMW도 468억 달러(약 66조 5000억 원)로 14위에 그치며 최근 5년 중 가장 부진한 결과를 냈다. BMW는 인터브랜드 조사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브랜드가 됐다.
폭스바겐 브랜드 가치 역시 150억 달러(약 21조 3000억 원)로 전년 대비 9.1% 하락하며 최근 5년간 처음으로 5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56위에 자리했다. 전동화 속도는 높아졌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BYD가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것도 눈여겨 볼 내용이다. BYD는 2025년 순위에서 약 81억 달러(약 11조 5000억 원)로 90위에 올랐다. 이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인터브랜드 100대 순위에 진입한 첫 사례다.
한편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차(30위)와 기아(89위)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246억 달러(약 34조 9000억 원)로 전년 대비 6.9% 상승, 2020년(143억 달러·약 20조 3000억 원)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
기아는 85억 달러(약 12조 1000억 원)로 5.5% 상승하며 2023년 첫 진입 이후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그룹에 대해 “전동화 라인업(EV6, EV9, 아이오닉 시리즈)과 디자인 혁신을 기반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일관성 있게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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