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자동차

BMW 코리아가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완전변경을 거쳐 디자인과 주행 성능, 편의 사양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BMW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스포티하고 세련된 외관이 특징이다. 낮고 넓게 설계된 전면부와 새로운 키드니 그릴, 슬림한 라이트가 어우러졌으며, 각 모델 고유의 비율도 강조됐다. 뉴 1시리즈는 컴팩트한 해치백 스타일을,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길고 낮은 4도어 쿠페 실루엣을 기반으로 했다.

실내는 디지털화를 강화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된다. 베간자 소재 시트와 스포츠 시트가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상위 트림에는 M 전용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장식이 추가된다.



주행 성능도 향상됐다. 뉴 120과 뉴 220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엔진이 탑재됐다. 뉴 228 xDrive는 245마력의 엔진을 얹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에 도달하며, 고성능 모델인 뉴 M135 xDrive와 뉴 M235 xDrive는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으로 4.9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변속기는 모두 7단 듀얼 클러치가 기본이며, 일부 모델에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 BMW xDrive가 적용된다.

최신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와 TMAP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도 탑재됐다. 운전자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화면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연동된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 서비스도 지원돼 스트리밍과 게임 등 다양한 앱 이용이 가능하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적용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추가된다. 자동 주차와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뉴 120이 4,840만5,280만원, 뉴 220이 4,990만5,350만원, 뉴 228 xDrive가 5,700만원, 뉴 M135 xDrive와 M235 xDrive가 각각 6,180만원, 6,240만원이다. 퍼스트 에디션 모델은 온라인 한정으로 7월 중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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