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테슬라, 글로벌 판매 2분기 연속 하락… 중국 샤오미 등 신흥 강자 맹추격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1,390 등록일 2025.07.04.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량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잠식이 심화되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가격 경쟁력과 성능으로 테슬라를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보도했다. 여기에 미국 행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 변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2025년 2분기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8만 4,122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감소다. CEO 일론 머스크의 잦은 정치적 행보와 이에 따른 '경영 공백'이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머스크가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면서 그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반발이 유럽과 미국에서 보이콧으로 이어졌고, 결국 5월 말 사업 집중을 위해 정부를 떠났음에도 고객들의 이탈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월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인 모델 Y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으나, 지난 1년 반 동안 신차 출시가 없었던 라인업의 노후화와 맞물려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중국 내 출하량은 지난 5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유럽에서도 보이콧으로 인한 판매 감소가 두드러지면서 경영진은 매출 재건에 대한 혼란에 빠져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서치 회사 마크라인스는 지난 4월 BYD의 소형 전기차 시걸은 전 세계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의 모델 Y를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밝혔다.
샤오미도 전기차 판매 자체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사업으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하드웨어)을 팔고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에 요금을 부과해 수익을 올리는 성장 모델'을 전기차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가 향후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추구하는 수익 모델과도 유사하여 더욱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샤오미는 테슬라의 주력 시스템과 유사하게 AI 기술을 활용하여 주변 환경부터 주행 작업을 구성하는 기술을 탑재해 고속도로 및 일반 도로에서 운전자 지원 기능의 정확도를 높였다.

중국의 높은 관세 등 미국의 대중국 강경책은 오히려 중국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전기차의 가성비에 영향을 미치는 배터리 공급망을 자국 내에서 완성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자동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정부 보조금으로 전기차 보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반면, 중국이 미국의 높은 관세에 대응해 배터리에 필수적인 희토류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으로부터 희토류와 배터리를 조달하는 테슬라의 개발 및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도 걸림돌이다. 전기차 보조금을 없어져 미국 전기차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경우,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와 중국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포르쉐 850 팬텀 x 프라우셔, 전기 퍼포먼스 발휘 역대 최고 스피드 달성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포르쉐 AG가 전기 스포츠 보트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으로 평균 속도 약 92.3km/h (49.84노트)를 기록하며 제
조회수 204 2025.07.17.
오토헤럴드
안전한 여름 휴가철 무상점검 대거 시행…국산·수입차 23개 브랜드 참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주요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일제히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조회수 215 2025.07.17.
오토헤럴드
포르쉐 AG,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으로 역대 최고 스피드 기록 달성
포르쉐가 전기 스포츠 보트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으로 평균 속도 약 92.3km/h (49.84노트)를 기록하며 제12회 모나코 에너지 보트 챌린지
조회수 195 2025.07.17.
글로벌오토뉴스
GM,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 모델 생산 확대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 중심 전략에서 다소 선회해 가솔린 차량 생산 확대에 나선다. GM은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미시간주
조회수 250 2025.07.17.
글로벌오토뉴스
리비안, R1T·R1S에 구글 맵 통합한 차세대 내비게이션 시스템 도입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자사의 R1T 픽업트럭과 R1S SUV에 구글 맵 기반의 차세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공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
조회수 195 2025.07.17.
글로벌오토뉴스
볼보 EX90, 내부 감시 카메라에 라이다까지… 소비자 불신 커져
2025년형 볼보 EX90이 시장에 등장한 이후, 기대와 동시에 논란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차량 내부에 탑재된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 시스템은 운전자의 주
조회수 246 2025.07.17.
글로벌오토뉴스
포드, 중국 전용 브롱코 EV 및 EREV 공개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의 신차 인증 과정에서 포드가 자사의 신형 전동화 SUV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포착된 모델은 ‘브롱코 EV’ 및 ‘브롱코 ERE
조회수 263 2025.07.17.
글로벌오토뉴스
GM, 배터리 재활용에 주력...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와 광범위한 MOU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과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가 미국산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구
조회수 138 2025.07.17.
오토헤럴드
기아 ‘카렌스 클라비스 EV’ 인도서 첫 공개... 이 정도면 한국서도 통할 듯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새로운 전기차 ‘카렌스 클라비스 EV(Carens Clavis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소형 크로스오버로 인
조회수 286 2025.07.17.
오토헤럴드
기아, PV5 전격 공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으로 16종 맞춤형 생산 실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새로운 모듈형 차체 기술인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앞세운 중형 PBV(Platfor
조회수 314 2025.07.17.
오토헤럴드
2406페이지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
    구매 비용 서비스 OPEN
    쏘렌토, 어떻게 사는게 가장 유리할까? 내 상황에 맞는 최적의 구매법은? 비용 비교하고 합리적인 선택하자! 쏘렌토 구매 비용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