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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 하이라이트는 볼보 트럭 부럽지 않은 안전 시스템

오토헤럴드 조회 수1,185 등록일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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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엑시언트 트랙터와 덤프, 현대차 시그니처 'H'를 형상화한 수직 무광 크롬 가니쉬로 웅장한 전면부를 완성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더 뉴 엑시언트 트랙터와 덤프, 현대차 시그니처 'H'를 형상화한 수직 무광 크롬 가니쉬로 웅장한 전면부를 완성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국내 대형 트럭 시장은 벤츠와 볼보트럭, 스카니아, 만(MAN), 이베코 등 유럽 수입 브랜드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고급 사양과 첨단 안전 장비,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이 수입 브랜드의 주된 강점이다.

현대차가 이에 맞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 카드로 6년 만에 ‘더 뉴 엑시언트(XCIENT)’ 상품성 개선 모델을 최근 출시했다.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17일 만난 ‘더 뉴 엑시언트’는 외관부터 운전석, 안전 사양까지 전방위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하이라이트는 안전 사양의 획기적 진화다.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 트럭은 물론 어떤 수입차보다 풍부한 첨단 안전 사양으로 스스로는 물론 주변 차량, 자전거, 보행자 등까지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수입차 대비 상대적으로 위압감이 떨어졌던 외관도 대형 트럭다운 위용을 갖추게 했다.

더 뉴 엑시언트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공력 성능과 미관을 살리고 측면 데칼을 최소화해 여백을 살려 개인의 취향에 맞춘 꾸밈을 자유롭게 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더 뉴 엑시언트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공력 성능과 미관을 살리고 측면 데칼을 최소화해 여백을 살려 개인의 취향에 맞춘 꾸밈을 자유롭게 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웅장함과 미래감을 동시에… 외관 디자인 대변신

첫인상부터 확 달라졌다. ‘더 뉴 엑시언트’는 수직과 수평 라인의 강한 대비로 현대차의 ‘H’를 상징하는 전면부 그래픽을 구현했다. 대형 크롬 바와 일체감 있는 상단 패널, 입체감을 강조한 V형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적인 큐브 메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헤드램프는 블록 타입 면발광 주간주행등(DRL)과 히든 풀 LED램프를 적용해, 야간에도 현대 트럭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측면에서는 범퍼 상단 디자인 변경과 함께 더욱 입체적이고 안정감 있는 실루엣을 강조했고, 공력 개선과 충돌 방지를 고려한 코너 설계도 눈에 띈다.

새롭게 적용된 플러시 타입의 H 엠블럼과 알루미늄 소재 XCIENT 로고는 고급감을 더하고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시야 확보는 물론 공력 성능까지 높였다. 기본 제공하는 디지털 아웃사이드 미러로 외관을 간결하지만 웅장하게 다듬은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더 뉴 엑시언트는 최첨단 ADAS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전방 차량을 추종하며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가감속을 하고 주변 위험 요소를 인지해 대응하는 풍부한 안전 사양이 추가 적용됐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더 뉴 엑시언트는 최첨단 ADAS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전방 차량을 추종하며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가감속을 하고 주변 위험 요소를 인지해 대응하는 풍부한 안전 사양이 추가 적용됐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주행 중 사고 예방은 기본… ADAS 대거 탑재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안전 사양의 대폭 강화다. ‘더 뉴 엑시언트’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를 포함해, 전방 충돌 경고(FCW),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고(DAW), 운전자 상태 감지(DSW),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최신 ADAS 기능이 집약됐다.

특히, FCW-Near와 BCW-Near는 자전거, 보행자, 구조물 등 근거리 위험 요인까지 감지해 경고해 주는 기능으로, 대형 상용차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대형 트럭의 약점인 측면과 후면 사각 지대의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레이더를 집중 배치하고 코너링 램프를 적용, 수입 트럭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안전 스펙으로 경쟁력도 확보했다.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직접 시연한 첨단 안전 사양은 완벽했다. 차선을 바르게 인식해 중앙을 유지하고 전방 차량과의 간격을 조절하며 가감속을 스스로 하는 기능은 일반적인 고급 승용차와 다르지 않았다.

운전자 중심 UX… 디지털화된 조작계

더 뉴 엑시언트는 클러스터와 센터 스크린 베젤에 레드 컬러의 포인트를 주고  ccNC 상용 전용 맵을 적용, 실시간 주행 정보를 확인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장거리,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게 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더 뉴 엑시언트는 클러스터와 센터 스크린 베젤에 레드 컬러의 포인트를 주고  ccNC 상용 전용 맵을 적용, 실시간 주행 정보를 확인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장거리,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게 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실내 또한 대형 트럭의 운전 환경을 재정의한다. 클러스터와 AVN 모두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거치형 AVN은 조작성과 시인성을 높여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도를 줄이고, 전반적인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클러스터와 센터 스크린 베젤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한 것도 고급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ccNC 상용 전용 맵을 적용, 실시간 주행 정보를 확인하고 OTA(무선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OTA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뿐만 아니라 ECU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성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게 했다. 차량의 제원 정보(중량, 전고 등)를 입력하면 대형 트럭 통행이 가능한 도로로 안내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더 뉴 엑시언트의 전면 하단 그릴 커버를 열면 컵 홀더까지 배치된 견고한 테이블이 완성된다. 스마트 리모트키를 이용해 차량의 시동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할 수도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더 뉴 엑시언트의 전면 하단 그릴 커버를 열면 컵 홀더까지 배치된 견고한 테이블이 완성된다. 스마트 리모트키를 이용해 차량의 시동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할 수도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운전석 레이아웃 역시 버튼 배치를 간소화하고 운전자 중심으로 재설계해, 운전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했다. 수납 공간도 다양해 졌다. 배드의 폭을 증대하면서 하단에 수납 공간을 제공하고 차량의 외부에서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운전석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폴더 방식의 컵 홀더가 신규 적용했고 전면부 그릴 하단부의 커버를 젖히면 매우 견고한 테이블이 만들어지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스마트 리모트키를 이용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게 한 것도 사용 편의성을 높여준다. 시동 온/오프는 물론 창문을 열고 닫거나 전륜과 후륜의 에어 서스펜션을 제어할 수 있다. 운전석에 배치한 유선 리모컨으로 상하차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차체 높낮이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산 트럭의 자존심… 선택지는 더 넓어졌다

더 뉴 엑시언트는 디자인 개선과 함께 수입차 이상의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소비자에게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더 뉴 엑시언트는 디자인 개선과 함께 수입차 이상의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소비자에게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수입 대형 트럭에 대한 국내 시장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더 뉴 엑시언트’는 외관 디자인과 안전 사양, 편의 사양 전반의 업그레이드로 현대차의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기술과 품질, 감성의 영역에서도 국산 대형 트럭이 소비자에게 확실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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