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자동차

페라리가 2024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개막을 앞둔 전야제에서, 특별 사양 모델 ‘필로티 페라리(Piloti Ferrari) 296 스페치알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의 최신작으로, 레이싱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헌정하는 전용 모델이다.



■ 레이서를 위한 테일러 메이드…‘499P’에서 영감
‘필로티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는 페라리가 2023년과 2024년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서 종합 우승을 거둔 하이퍼카 499P에서 디자인 모티프를 얻었다. 이번 차량은 페라리 공식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레이서 고객을 위해 제작된 한정판 모델로,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며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차량 외관은 수작업으로 도색된 WEC 로고, 이탈리아 국기, 그리고 개인화 가능한 넘버가 포함된다. 공개된 전시 차량에는 2023년 르망 우승 당시 51번 차량을 기념하는 숫자가 새겨졌다. 색상은 총 4종(로쏘 스쿠데리아, 블루 투르 드 프랑스, 네로 데이토나, 아르젠토 뉘르부르크링)으로 제공되며, 499P를 상징하는 지알로 모데나 컬러 포인트가 리버리 디테일에 적용됐다.



■ 실내 마감도 레이싱 DNA…맞춤화 요소 다수 포함
실내는 블랙 열성형 알칸타라 레이싱 시트와 방염 소재 트리밍으로 구성되며, 이는 공식 페라리 드라이버 수트와 동일한 소재가 사용된 것이다. 탄소섬유 소재가 널리 적용되며, 각 고객이 선택한 리버리 넘버가 곳곳에 새겨진다. 추가 옵션으로는 탄소섬유 명판, 커스텀 도어실, 금속 풋웰 커스터마이징 등이 가능하다.



■ 하이브리드 퍼포먼스의 정점…296 GTB의 진화형
‘296 스페치알레’는 V6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총 출력은 880마력에 달한다. 기본 모델인 296 GTB 대비 차량 중량은 경량화되었으며, 공기역학적 다운포스는 20% 향상됐다.

또한 엑스트라 부스트 소프트웨어, 리어 감마 윙, 하부 스플리터와 같은 고성능 파츠를 통해 트랙 주행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하며,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주행 역동성과 스타일이 특징이다.



■ 499P와의 연계성…르망 24시 복귀를 기념하는 상징
499P는 페라리가 50년 만에 WEC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 복귀하며 선보인 모델로, 탄소섬유 모노코크 섀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3.0L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레이스 전용 머신이다. 페라리는 499P로 2023~2025년 르망 24시 3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번 296 스페치알레는 이러한 기록을 기념하고, 트랙에서 페라리 DNA를 체험하고자 하는 고객 레이서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페라리 #296스페치알레 #필로티페라리 #르망24시 #499P #하이퍼카 #FerrariTailorMade #WEC우승기념 #Ferrari296 #고객레이싱​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