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사수에 나선 도요타, C-HR+ 등 현지형 전기 신차 무더기 공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시장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도요타가 작심한 듯 새로운 모델을 무더기로 공개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목표로 현지에서 신차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도요타는 12일(브뤼셀 현지 시각), 유럽에서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선언하고 도요타 브랜드의 C-HR+, bZ4X 그리고 렉서스 RZ의 유럽 전략형 모델을 동시에 공개했다. 이들 전기차는 모두 오는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C-HR+, e-TNGA 플랫폼 기반 최대 600km
도요타 C-HR+. (도요타)
도요타가 이날 공개한 C-HR+는 내연기관 SUV C-HR와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다. 총 77.0kWh 용량을 가진 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최대 600km를 달릴 수 있다.
기본 사양에는 455km 주행이 가능한 57.7kW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륜과 사륜구동이 모두 제공되며 전기차 특유의 여유로운 공간, 최대 416리터에 달하는 트렁크 공간을 갖추고 있다.
도요타 C-HR+. (도요타)
시스템 최고 출력은 252kW(약 337마력)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사륜구동 기준 5.2초가 소요된다.
전면부는 날렵한 헤드램프와 간결한 범퍼, 측면은 4520mm의 전장과 뒤로 폭이 좁아지는 캐릭터 라인, 2열 시크릿 도어 핸들을 특징으로 한다.
도요타 C-HR+. (도요타)
후면은 뚜렷한 입체감으로 좌우를 연결하는 수평 램프를 가능한 최대 높이에 배치해 실제보다 웅장한 외관을 갖게 했다. 도요타는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C-HR+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bZ4X,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시스템 탑재
bZ4X. (도요타)
유럽 사양의 bZ4X도 C-HR+와 동일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다만 배터리는 용량을 조금씩 낮춘 57.7kWh, 73.1kWh 용량을 탑재했다. bZ4X의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전륜 기준 573km(73.1kWh)다.
bZ4X. (도요타)
bZ4X는 특히 저온 충전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온도를 유지해 주는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시스템'을 처음 탑재해 북유럽 등 추운 지역에서도 30분 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게 했다.
bZ4X. (도요타)
또한 eAxle의 출력을 높이고 서스펜션 튜닝으로 주행 성능도 높였다. bZ4X도 올 하반기 유럽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RZ 550e F SPORT, 요크 스티어링 휠 탑재
RZ 550e F SPORT. (도요타)
주행 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한 렉서스 브랜드의 RZ는 기존의 RZ 500e, RZ 350e에 고출력 모터를 장착한 RZ 550e F SPORT를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RZ 550e F SPORT. (도요타)
RZ 550e F SPORT는 전면과 후면의 듀얼 모터로 총 시스템 출력 300kW(약 402마력)의 고성능 전기차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4.4초가 소요된다.
RZ 550e F SPORT. (도요타)
76.96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약 450km를 달릴 수 있다. RZ 550e F SPORT는 특히 인터렉티브 매뉴얼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순수 내연기관 이상의 가속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RZ 550e F SPORT 역시 올가을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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