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자동차

샤오미의 전기 세단 SU7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중국 내 대기 기간이 최대 38주까지 길어졌다고 중국 전기차 포털 cnEVpost가 보도했다. 이는 출시 초기 예상 대기 기간이었던 28주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다만, 고급 트림인 SU7 Max의 경우 현재 대기 기간이 28~31주로, 1년 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전해졌다.

SU7의 대기 기간은 2024년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11월부터 12월까지 급격히 단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SU7 Max는 한때 16~19주까지 줄어들었으나,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연초 경기 침체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샤오미 SU7의 대기 기간은 꾸준히 길어지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SU7은 13만 5,000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지난 3월 1일 기준으로 샤오미는 5개월 연속 월 2만 대 이상 인도하며 누적 인도량이 18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약 14만~15만 대의 차량이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현재 베이징 공장에서 연간 15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추가 15만 대 생산이 가능한 신규 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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