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싱크탱크, "BYD 국내 시장 진출, 위기감 느껴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 신년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요 이슈’를 주제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을 조망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대자동차그룹(HMG) 경영연구원의 양진수 실장이 주요 발표자로 나섰으며, 참석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발표 이후 이어진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의 한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질문에서 양 실장은 BYD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배터리 기술을 강조하며, “BYD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소비자들의 중국 브랜드에 대한 인식은 BYD가 국내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느냐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며, “자동차 업계는 BYD의 진출을 경시하지 말고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고 조언했다.
BYD는 16일 인천에서, 승용 브랜드 국내 공식 출범을 알리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BYD는 아토3를 시작으로 씰, 돌핀, 씨라이언7 등 4개 차종을 순차적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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