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자동차

사진=지커 웨이보 캡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2025년 판매 라인업에 3개의 신모델 추가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들 중 하나인 '007 GT'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8일, 지커 브랜드는 웨이보를 통해 슈팅 브레이크 버전의 007 GT 티저 이미지를 공유하고 GT는 '그랜드 투어(Grand Tour)'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007 GT는 앞서 선보인 007 세단에서 스포티함을 더 강조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또 지커 001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슈팅 브레이크 모델로 공간 활용성을 강조한다. 

이번 디자인 공개를 통해 007 GT는 이전보다 동력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현지 언론은 007 GT가 글로벌 시장에도 판매될 예정이며 중국을 제외한 해외에선 '지커 7 GT'로 명명된다고 전했다.

사진=지커 웨이보 캡처

한편 지커 브랜드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5'를 통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중앙 집중식 컴퓨팅 플랫폼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을 전달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2022년 가을 드라이브 토르를 공개하며 지커가 첫 고객이 된다고 밝히고 2025년 초 해당 기술을 탑재한 차량이 생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커는 이번 CES를 통해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대량 생산이 새로운 대형 SUV 모델를 통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는 올해 출시될 새로운 3대의 신차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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