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자동차

토요타자동차는 2024년 10월 전 세계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90만 3,10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개월 만에 예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같은 달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증 사기로 인한 생산 및 판매 중단의 영향을 벗어나며, 인도와 기타 국가에서 SUV 판매 호조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내수 판매는 14만 3,548대로 7% 증가했다. 이는 태풍 10호의 영향으로 9월 신차 등록이 10월로 연기된 결과로 분석됐다. 해외 판매는 75만 9,555대로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도가 42% 증가하며 SUV와 미니밴 판매가 힌두교 새해를 기념하는 디왈리 쇼핑 시즌 동안 크게 늘었다. 유럽 시장은 1% 증가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국 시장은 현지 업체와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감소 폭은 미미했다.


전 세계 전동화차 판매는 42만 4,6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전체 판매의 절반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32%, 배터리 전기차는 12% 각각 증가했다.


한편, 글로벌 생산량은 89만 3,1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 내 생산은 8% 증가한 30만 6,059대를 기록했으나, 해외 생산은 58만 7,105대로 5% 감소하며 부진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