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혼다 '3.5ℓ V6 엔진' 탑재 파일럿 등 140만대 결함 조사
혼다 파일럿(사진은 2024년형)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이 혼다와 아큐라의 엔진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를 조사한다. NHTSA는 12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혼다와 아큐라 차량의 엔진과 관련한 불만이 증가함에 따라 리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6~2020년형 혼다 파일럿과 아큐라 MDX, 2018~2020년형 혼다 오딧세이와 아큐라 TLX, 그리고 2017~2019년형 혼다 릿지라인 등 140만 대다.
NHTSA는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한 해당 차량의 경우 커넥팅 로드 베어링 결함으로 엔진 전체의 심각한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커넥팅 로드는 피스톤을 크랭크축에 연결해 휠을 움직이는 운동으로 변환해 주는 엔진의 주요 부품이다.
혼다는 지난 2023년 11월에도 같은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이번 리콜 조사는 이후에도 173건의 불만이 접수됐으나 대부분이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조사를 확대한 것이다.
NHTSA는 2023년 리콜에 포함되지 않은 차량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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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한국에 있는 차량도 조만간 리콜하겠네0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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