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오토헤럴드 조회 수3,048 등록일 2024.11.08.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 전기차 개발 일정의 첫 모델인 3세대 CLA BEV 프로토타입이 내구 테스트에서 포르쉐 타이칸이 갖고 있었던 24시간 최장 주행 거리 기록을 경신했다.

벤츠는 CLA BEV가 최근 이탈리아 남부 나르도(Nardo)의 테스트 트랙에서 24시간 동안 3717km를 달려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은 포르쉐 타이칸이 2019년 세운 3425km다.

최고 속도가 시속 210km로 제한돼 있는 CLA BEV는 내구 테스트에서 평균 154.9km/h를 기록했으며 빠르게 달리고 자주 충전하며 주행을 이어가는 '플러그 앤 대시' 방식으로 기록을 세웠다. CLA BEV는 이번 테스트에서 약 10분간, 총 40번 충전을 했다.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CEO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CEO

총 400분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CLA BEV는 24시간 동안 6시간 40분 정차를 하면서도 3717km를 달렸다. 내부 코드명 C174로 개발 중인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의 충전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벤츠는 앞서 250kW 충전 용량과 50kW 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단시간에 300kW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새로운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약 89.6kWh의 용량으로 75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CLA BEV는 벤츠의 모듈러 아키텍처(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4개의 소형 전기차의 첫 번째 생산 모델로 CLA 슈팅브레이크, EQA 및 EQB의 후속 모델도 포함돼 있다. 

벤츠의 소형 전기차 라인은 오는 2026년 말 차례로 선 보일 예정이며 최초로 800V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2단 변속기, 차세대 전기 모터와 히트 펌프, MB.OS 운영 체제 등 새로운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벤츠는 CLA의 다음 버전에 순수 전기차와 함께 새롭게 개발된한 하이테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제공할 계획이다. 벤츠는 "CLA 하이브리드는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로 48V 기술과 새로운 전기 변속기를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올라 켈레니우스 벤츠 CEO는 "CLA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MMA 플랫폼의 유연성을 활용해 최첨단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엔진 버전을 제공하고 MB.OS로 가장 지능적인 차량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322. 전기차 시대에 소비자는 무엇을 원할까?
지금 자동차업계의 지형은 2015년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 이전과는 크게 다르다. 토요타는 여전히 1,000만 대 규모로 자리하고 있지만 폭스바겐그룹은 현대차그룹
조회수 5,885 2024.08.26.
글로벌오토뉴스
초소형 승용차와 스마트의 디자인
우리나라에도 경승용차가 있고, 일본이나 유럽에도 경승용차가 있지만, 각 국가나 지역 별로 경승용차의 규격은 서로 조금씩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승용차의 기준은
조회수 5,311 2024.08.23.
글로벌오토뉴스
포르쉐 911, T-하이브리드로 새로운 시대를 열다
포르쉐는 992형 911의 '근본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주목할 점은 'T-하이브리드(T-Hybrid)' 시스템으로, 여기서 'T'는
조회수 6,489 2024.08.19.
글로벌오토뉴스
[칼럼] 국산 배터리, 중국산보다 안전하다는 정보도 없고 증거도 없다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사고 이후 아파트는 물론 병원 등 공공기관에서 전기차 충전과 주차를
조회수 4,891 2024.08.19.
오토헤럴드
아파트 전기차 화재 대책, 적극적인 정책을 배워라.
인천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인한 공포를 뜻하는 '전기차 포비아'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이미 작년 후반부터 시작된 '전기차 캐즘'으로 전기차 판
조회수 4,116 2024.08.19.
글로벌오토뉴스
자동차 디자인과 제2차 세계대전 (2)
연합군의 기동 차량 이었던 GP-W는 연합군의 승리 이후 지프(Jeep)라는 이름으로 계속 발전해서 오늘날 SUV의 모태가 됩니다. 그런데 만약 전쟁이 동맹군,
조회수 4,528 2024.08.19.
글로벌오토뉴스
AR 시장, 2030년까지 1000억 달러 규모...자율주행과 함께 성장 전망
자동차 산업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헤드셋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AR 기술을 통해 증강 GP
조회수 6,983 2024.08.16.
글로벌오토뉴스
전기차 화재, 신기술에 대한 정책 시스템으로 연결되어야
전기차 화재 문제가 극적인 계기를 만났다. 지금까지는 몇 해 전 1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쉐보레 볼트 EV의 배터리 대량 리콜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삼원계 배터리
조회수 6,415 2024.08.14.
글로벌오토뉴스
[김흥식 칼럼]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화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공포감을 줄이기 위해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배터리 제조사' 공개다. 제조사를 안다고 해서 불
조회수 7,217 2024.08.13.
오토헤럴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하며 신차 시장의 뚜렷한 수요 감소를 반영한 가운데 현대차와
조회수 8,516 2024.08.12.
오토헤럴드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