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소형 전기차 개발 일정의 첫 모델인 3세대 CLA BEV 프로토타입이 내구 테스트에서 포르쉐 타이칸이 갖고 있었던 24시간 최장 주행 거리 기록을 경신했다.
벤츠는 CLA BEV가 최근 이탈리아 남부 나르도(Nardo)의 테스트 트랙에서 24시간 동안 3717km를 달려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은 포르쉐 타이칸이 2019년 세운 3425km다.
최고 속도가 시속 210km로 제한돼 있는 CLA BEV는 내구 테스트에서 평균 154.9km/h를 기록했으며 빠르게 달리고 자주 충전하며 주행을 이어가는 '플러그 앤 대시' 방식으로 기록을 세웠다. CLA BEV는 이번 테스트에서 약 10분간, 총 40번 충전을 했다.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CEO
총 400분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CLA BEV는 24시간 동안 6시간 40분 정차를 하면서도 3717km를 달렸다. 내부 코드명 C174로 개발 중인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의 충전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벤츠는 앞서 250kW 충전 용량과 50kW 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단시간에 300kW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새로운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약 89.6kWh의 용량으로 75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CLA BEV는 벤츠의 모듈러 아키텍처(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4개의 소형 전기차의 첫 번째 생산 모델로 CLA 슈팅브레이크, EQA 및 EQB의 후속 모델도 포함돼 있다.
벤츠의 소형 전기차 라인은 오는 2026년 말 차례로 선 보일 예정이며 최초로 800V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2단 변속기, 차세대 전기 모터와 히트 펌프, MB.OS 운영 체제 등 새로운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벤츠는 CLA의 다음 버전에 순수 전기차와 함께 새롭게 개발된한 하이테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제공할 계획이다. 벤츠는 "CLA 하이브리드는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로 48V 기술과 새로운 전기 변속기를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올라 켈레니우스 벤츠 CEO는 "CLA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MMA 플랫폼의 유연성을 활용해 최첨단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엔진 버전을 제공하고 MB.OS로 가장 지능적인 차량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BMW의 전통적인 대표 모델은 3 시리즈이다. 그렇다면 크로스오버 SUV BMW에게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SAV) 의 시대인 21세기 초의 대표 모델은
조회수 281
2024.12.02.
|
글로벌오토뉴스 | |
요즈음은 그야말로 대형 SUV가 물밀듯이 등장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미국 본토에서 온 또 하나의 차량이 등장했습니다. 그것은 포드의 중형 SUV 익스
조회수 296
2024.12.02.
|
글로벌오토뉴스 | |
2025년 BYD의 한국시장 진출에 대해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가격인 것 같다. 그에 대해 BYD측은 한국시장에서 저가로 팔지 않겠다고 했다. 두고 봐야
조회수 189
2024.12.02.
|
글로벌오토뉴스 | |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市)에서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도요타(豊田)'를 상호로 쓰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다. 부동산, 미용실, 크고
조회수 1,490
2024.11.26.
|
오토헤럴드 | |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개최된 2024 테크 워크숍에서 새로운 플랫폼인 ‘MMA’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전기차(BEV)와 내연기관(ICE)
조회수 580
2024.11.26.
|
글로벌오토뉴스 | |
재규어 브랜드가 기하학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한 새로운 로고와 심벌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재규어 로고는 마치 컴퍼스로 돌린 것 같은 완전한 원형으로 그려진 알파벳
조회수 463
2024.11.25.
|
글로벌오토뉴스 | |
중국이 페루에 건설한 찬카이 항은 아시아와 남미를 연결하는 핵심 물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4년 말부터 운영이 시작되는 찬카이항은 중국 국영 기업 코스
조회수 1,148
2024.11.20.
|
글로벌오토뉴스 | |
8세대 골프가 국내에서 시판되기 시작한 것이 2020년부터였으니 벌써 4년째입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물론 아직 9세대 모델이 나오려면 2년쯤 더 있어야겠지
조회수 1,540
2024.11.18.
|
글로벌오토뉴스 | |
지금의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의 전환이라는 큰 물결 속에서, 중국의 세계화와 세계의 중국화로 요약될 수 있다. 중국 자동차회사들은 스마트카 기술력과 가격을 무기
조회수 1,527
2024.11.14.
|
글로벌오토뉴스 | |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소식을 살펴보면, 중국 BYD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4년 10월 말 발표된 2024년 3분기(7월~9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
조회수 2,963
2024.11.12.
|
글로벌오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