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센싱으로 사업 전환
웨이모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6년에 설립한 자율주행 기술 회사 누로(Nuro)가 최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센싱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그간 누로는 고도 자율주행 시스템(ADS)을 개발해 자체 차량을 사용하여 고객에게 실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24년 3월 엔비디아 GTC에서 자사의 4세대 ADS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올해 중으로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누로는 새로운 4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누로 드라이버’를 핵심 제품으로 삼아 MaaS(Mobility as a Service) 제공업체, 자동차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에 제공할 방침이다. 누로는 이 레벨 4 ADS로 배송 및 로보택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레벨 4 시스템은 특정 운영 도메인 내에서 제한적으로 자율 운행이 가능하지만, 날씨나 시간 등 조건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은 웨이모, 크루즈, 모빌아이, 죽스, 바이두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누로는 MaaS 시장 외에도 일부 개인 소유 차량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레벨 4 시스템 외에도 레벨 2와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을 시장에 맞춰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에서는 운전자가 일정 시간 동안 눈과 손을 도로와 핸들에서 뗄 수 있지만, 약 10초 내에 차량 제어 준비를 해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드라이브 파일럿이 유일한 레벨 3 시스템으로, 네바다와 캘리포니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BMW는 유럽에서 레벨 3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 소프트웨어 라이센싱 시장에서는 모빌아이가 가장 앞서 있다. 모빌아이는 자체 설계한 SoC(System-on-a-Chip)와 결합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자동차 제조업체와 1차 공급업체에 라이센싱하고 있으며,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등 기본 레벨 1 기능도 제공할 수 있어 다양한 시장 요구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다.
모빌아이는 2024 CES에서 CEO 암논 샤슈아가 발표한 디지털 경험 플랫폼(DXP)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시스템을 조정하여 각 제품에 맞는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하고 있다.
누로의 새로운 사업 모델도 모빌아이와 유사하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규모나 지원 측면에서 누로의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은 다소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누로는 2023년 생산이 중단되기 전 제작된 R3 배송차 수십 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요타 프리우스 차량들과 함께 테스트용으로 운행 중이다. 그러나 누로는 이 부문보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설계를 라이센싱해 모빌아이와 경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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