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애스턴마틴, 새로운 V12 플래그십 '신형 뱅퀴시' 베니스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오토헤럴드 조회 수2,339 등록일 2024.09.05.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애스턴마틴이 9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V12 플래그십 스포츠카 신형 뱅퀴시를 공개하며, 주행의 즐거움을 누리게 할 새로운 모델의 등장을 알렸다.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베네치아 석호에 꾸려진 행사장에서 공개됐다. 행사에는 영화, 예술, 패션, 비즈니스 분야를 대표하는 초청객들이 참석했으며,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뮤지션 마세고, 다수의 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재즈 아티스트 월터 리치, 그리고 세계적인 DJ 제임스 라이튼의 공연이 이 날 행사를 더욱 빛냈다.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배우 5명을 포함한 영화계의 스타들도 참석했다. 조지 클루니는 배우자 아말과 함께 참석했으며,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이클 더글러스, 케빈 코스트너, 애드리언 브로디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애스턴마틴과 영화 제임스 본드의 인연이 6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본드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영국 배우 조 알윈, 마이클 워드도 참석했다.

이외에도 호주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인 조엘 에저튼, 미국 출신 배우 헤일리 베넷과 케일리 스페니, 그리고 BAFTA를 수상한 감독 조 라이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예술, 문화계의 유명인사들도 모였다. 패션계에서는 아카데미 상을 3번 수상한 의상 디자이너 샌디 파웰과 모델 비앙카 브란돌리니, 포피 델레바인이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110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네치아 아르세날레에서 진행됐다. 베네치아 아르세날레는 이탈리아 국영 조선소로, 장인정신과 문화, 예술이 만나는 만큼 애스턴마틴이 추구하는 바와 일치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아르세날레는 중세 시대에 하루 2000명의 노동자가 손으로 라 세레니시마의 함대를 제작했던 대규모 조선소이며, 역사학자들에 의해 초기의 대규모 산업 시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조선업 혁신의 중심지로 조립 라인 생산 기법을 일찍이 도입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오늘날 아르세날레는 이탈리아 해군의 기지로 사용됨과 동시에 2024년에 60회를 맞이하는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 전시회의 개최지로서 문화적 중요성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뱅퀴시는 예술 작품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는 자동차로, 애스턴마틴의 최신 프론트 엔진 스포츠카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애스턴마틴의 111년 역사상 가장 집중적으로 진행된 개발 프로젝트의 결실인 만큼 애스턴마틴의 정수를 보여준다. 뱅퀴시는 2023년 5월 칸 영화제 전야제에서 공개된 DB12와 2024년 2월 실버스톤에서 애스턴마틴의 2024 포뮬러 원 차량과 함께 공개된 밴티지에 이어 출시됐다.

또한 이탈리아 그랑프리를 치른지 24시간 만에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드라이버인 랜스 스트롤과 페르난도 알론소가 뱅퀴시 공개를 담당했다. 이는 애스턴마틴이 뱅퀴시를 통해 공도와 트랙 사이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고 고성등 자동차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애스턴마틴의 로렌스 스트롤 회장은 “뱅퀴시 출시를 통해 애스턴마틴은 강력한 최신 라인업을 완성하고,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며, “브랜드의 역사적인 차량의 부활과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장인정신, 기술 혁신의 조화를 보여주는 새로운 세대의 스포츠카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래그십 모델인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이 추구하는 울트라 럭셔리와 고성능에 대한 철학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차세대 운전자들에게 애스턴마틴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뱅퀴시는 엄격하게 제한된 수량으로 생산되어 애스턴마틴의 라인업 중 가장 고성능 스포츠카이자 가장 희소성이 높은 모델이 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1000대 이하로, 애스턴마틴의 포트폴리오에서 유일하게 애스턴마틴이 자체 개발한 V12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한편,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부활한 이번 뱅퀴시는 ‘뱅퀴시’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세 번째 애스턴마틴 모델이다. 2001년 처음 출시된 오리지널 V12 뱅퀴시는 2002년 영화 ‘007 어나더데이’에서 제임스 본드의 차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고, ‘툼 레이더’와 ‘이탈리안 잡’ 같은 2000년대 영화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제 역사적인 모델 뱅퀴시는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회사명
    애스턴마틴
    모기업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
    창립일
    1912년
    슬로건
    Power, Beauty, and Soul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현대차그룹 제로원, 은행권창업재단 디캠프와 우수 스타트업 모집 ‘디데이’ 개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10월 20일까지 은행권창업재단 디캠프와 함께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
조회수 350 10:43
오토헤럴드
기아, 1996년형 프라이드 5단 수동 변속기 달고… 193km 전기차로 변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올해로 브랜드 출범 80주년을 맞이한 기아가 '프라이드' 기반 리스토어 원-오프 모델을 영국에서 공개했다. 순수전기차로 변신한 프라이
조회수 395 10:43
오토헤럴드
기아는 가고 현대차는 빠진 파리모터쇼...그래도 주목할 신차 목록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세계 4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2024 파리모터쇼'가 오는 14일(현지 시간) 막을 올린다. 유럽에서 열리는 주요 모터쇼
조회수 344 10:43
오토헤럴드
회장님들 오신다...현대차-도요타,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토요타자동차와 함께 10월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조회수 349 10:43
오토헤럴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국내 브랜드 가운데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왔던 르노코리아가 톱5에서 밀려난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사상 첫 단독 1위에
조회수 352 10:42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리비안, 3분기 판매 27% 감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3분기 판매에서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하며 올해 남은 기간 생산 목표 또한 하향 조정했다. 현지 시간
조회수 365 10:42
오토헤럴드
미니 코리아 ‘뉴MINI쿠퍼S 5-도어’국내출시...2열 편의성 향상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니 코리아가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 재미에 넓은 공간과 편의성까지 갖춘 ‘뉴 미니 쿠퍼 S 5-도어’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조회수 376 10:42
오토헤럴드
[영상] 유럽연합의 관세 결정, 중국과의 전기차 패권 경쟁 본격화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를 던졌다. 독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조회수 346 10:42
글로벌오토뉴스
LG화학, 배터리 열폭주 억제하는 온도 반응성 소재 개발
LG화학이 2024년 10월 1일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 연구팀이 열폭주를 억제하는 온도 반응성 ‘안전성 강화 기능층(Safety Reinforced Lay
조회수 346 10:40
글로벌오토뉴스
BMW그룹, VR/MR 기술 활용한 BMW M 혼합 현실 발표
BMW 그룹이 최첨단 VR/MR 기술을 활용한 BMW M 혼합 현실(Mixed Reality)을 확장하여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주행
조회수 348 10:40
글로벌오토뉴스
2406페이지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