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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진심이 담기다, 토요타 GR86의 가치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825 등록일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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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흡기 엔진과 수동변속기. 현재의 자동차 산업에서는 보기 어려워진 2가지 요소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 2세대 토요타 GR86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었다. 1세대 모델 이후 10년만에 국내에도 소개된 GR86은 오직 운전의 즐거움을 위해 오랜 기간 숙성된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준다. 기존 1세대 모델의 아쉬움이었던 출력부족도 새로운 엔진을 통해 개선되었다. 스포츠카가 버텨내기 어려운 시대 속에서 토요타 GR86은 과연 어떤 변화를 통해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1세대 모델은 국내 시장에 ‘토요타 86’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현재의 차명은 ‘GR86’.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약자인 GR을 차명에 더한 만큼 토요타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얻은 기술을 새로운 86에도 적극 반영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토요타 가주레이싱은 자동차를 통한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한 토요타 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가주’는 이미지를 뜻하는 일본어 ‘가’(が/画)와 동물원을 뜻하는 영어 ‘주’(ZOO)의 합성어이다. 토요타 가주레이싱은 ‘더 좋은 차 만들기’라는 목표를 향해 극한의 레이스를 통한 자동차의 진보를 도모하고 있다. WRC, WEC, 뉘르부르크링, 5대륙 주파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에는 토요타 GR 수프라를 통해 토요타의 모터 스포츠 정신을 알리고 있다.


토요타 GR86의 경우 토요타 아키오 사장이 최종 테스트에서 이대로 출시할 수는 없다며 서스펜션 셋팅을 재조정하기 위해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제조사입장에서는 차량의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 출시를 연기하는 것은 큰 손해다. 그만큼 토요타가 2세대 GR86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토요타라는 양산 브랜드가 독자적인 플랫폼과 전용 엔진, 거기에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스포츠카를 공들여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은 얼핏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하는 양산 브랜드가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경량 스포츠카 시장에 투자를 하는 것은 계산기를 두드려서는 절대 실행할 수 없다. 운전의 즐거움을 놓을 수 없다는 토요타의 신념이 2세대 GR86을 탄생시킨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포츠카라는 차종은 화제가 되긴 하지만, 많이 팔리지는 않는다. 온라인 상에서도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스포츠카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정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실제 구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 특히 토요타 GR86과 같이 합리적인 가격의 스포츠카는 풀모델체인지나 부분변경을 통해 성능을 높이면 차량의 가격도 크게 상승한다. 가격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세그먼트인 만큼 제조사 입장에서도 적극적인 성능향상을 이어가기 어렵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확산과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한 공급망 차질 속에서 자동차 산업은 극한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팔릴 만한 차량에 집중하고, 부진한 차량은 단종시키는 상황 속에서 2세대 GR86을 선보인 토요타, 그리고 국내 도입을 결정한 한국 토요타의 결정을 지지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출시될 GR86은 어떤 변화를 이어갈지 궁금해진다. 차세대 모델은 플랫폼을 바꾸고 성능을 크게 올리는 방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전동화로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니면 현실에 굴복하고 존재의의를 상실해 가지 않을지 걱정이 되지만, 상쾌하게 도로를 달리는 토요타 GR86을 지금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GR86은 강력해진 2.4리터 자연흡기 수평 대향엔진을 도입해 엔진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부드러운 가속을 완성했다. TOYOTA 86 대비 배기량이 400cc 높아져 고회전 영역의 가속력과 응답성이 좋아졌으며, 6단 수동 변속기는 클러치 용량과 기어의 강도를 높여 더 높은 출력과 가속력을 선사한다. 또한 저점도 오일을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감도 실현했다. GR86 전용으로 개발된 신규 FR 플랫폼은 차량 전체의 무게중심과 운전자의 힙 포지션을 낮출 수 있게 해 코너링과 고속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서킷 주행 시 드라이버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하고 동시에 차량의 스핀을 억제하는 트랙 모드가 도입되어 상황에 맞게 운전을 조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차량 하부에는 구조물을 추가해 비틀림 강성을 높이고 차량 곳곳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했다.


외관 디자인에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반영한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공기역학 성능과 다이내믹한 감성이 반영되었다. 전면에는 GR 엠블럼, GR 브랜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G 매시그릴’이 적용되었으며 측면의 유선형 실루엣과 날렵한 이미지의 오버행에서도 스포츠카인 GR86의 정체성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다가오는 6월 중순부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동시에 주행의 기능성을 더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프론트 범퍼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리어 범퍼 스포일러, 트렁크 스포일러 등 GR86 전용 액세서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운전자의 시선에 방해가 없는 수평형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직관성이 돋보이는 조작부 버튼은 운전자가 오롯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며 스포츠시트는 경량화 시트 프레임이 적용되어 효율적인 전후 무게중심 배분에 도움이 되었다. 또한 센터콘솔 암레스트는 기어 조작 시 팔꿈치가 콘솔 커버로 인해 방해받지 않도록 낮게 설계되어 보다 편하게 변속이 가능하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7인치 TFT LCD가 적용되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트랙 모드로 변경 시 서킷 주행에 적합하게 화면이 변경되어 차량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안전하고 편안한 주차를 도와주는 후방 카메라, 조향에 따라 전조등의 방향이 바뀌는 AFS(Adaptive Front-lighting System)등 다양한 기능으로 운전자의 편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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