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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M135i xDrive '작아서 더 짜릿하게 전달되는 운전의 즐거움'

오토헤럴드 조회 수1,520 등록일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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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BMW는 1시리즈의 3세대 완전변경모델을 공개하며 이전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버리고 UKL2 플랫폼에서 새롭게 탄생한 전륜구동 기반 신모델을 통해 엔트리급 해치백의 새로운 등장을 알렸다. 후륜구동 특유의 주행감은 포기했지만, 이전에 비해 더욱 넓어진 실내와 적재 공간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디지털 장비의 추가는 상품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연료 효율성은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감소시키며 실용성이 강화됐다. 특히 최근 시승한 1시리즈 최상위 버전 'M135i xDrive'의 경우 달리는 즐거움을 위한 특화 시스템 추가로 이전 후륜구동 모델의 아쉬움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매력을 자랑했다. 

먼저 BMW 1시리즈는 국내에 엔진 사양에 따라 118d, 120i 그리고 M135i xDrive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이들 중 M135i xDrive는 해치백 특유의 콤팩트한 차체를 바탕으로 우수한 공간 활용성에 M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사륜구동의 안정성까지 겸비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해당 모델의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320mm, 1800mm, 1435mm에 휠베이스 2690mm로 최근 국내 출시된 폭스바겐 8세대 골프와 비교하면 1시리즈가 전장과 전폭에서 각각 35mm, 10mm 더 여유롭고 휠베이스 또한 54mm 더 긴 모습이다. 여기에 전고는 20mm가 더 낮아 보다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구성한다.

외관 디자인은 엔트리급 모델이고 해치백 구성이다 보니 젊고 발랄한 느낌이 강하게 전달된다. 여기에 M 모델 특유의 역동성이 강조된 바디킷 추가로 멋스러움은 더욱 강조됐다. 전면부는 대담한 더블 키드니 그릴과 확대된 프런트 에이프런으로 역동성을 전달한다. 여기에 블랙 하이글로스 프런트 스플리터와 세리움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공기흡입구가 자리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한다. 또 좌우측 헤드램프는 LED 기능이 더해지고 깔끔한 구성으로 기능과 디자인에서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측면부는 독특한 샤크 노즈 디자인과 정교한 라인, 날렵하게 조각된 표면 처리를 통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전달한다. C필러에는 BMW의 호프마이스터 킨크가 적용돼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더했다. 후면부는 M 퍼포먼스 모델 전용 리어 디퓨저가 적용되고 듀얼 머플러를 탑재하며 차량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암시한다. 

실내는 M135i 전용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이 탑재됐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도 적용된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은 BMW 특유의 손에 잡히는 감각이 우수한 3스포크 타입이 탑재되고 안쪽으로 다양한 버튼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착좌감이 우수한 스포츠 시트의 적용으로 스포티한 주행에서도 우수한 안정성을 발휘한다. 이 밖에 파노라마 루프가 탑재되며 2열에서도 개방감이 우수하고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9.2인치 풀컬러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탑재로 운전 중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이다. 

참고로 3세대 1시리즈는 전륜구동 플랫폼의 적용으로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뒷좌석 무릎 공간은 33mm 더 여유로워졌으며, 머리위 공간도 19mm 더 확보된다. 트렁크 용량은 380리터로 이전보다 20리터 늘어나고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여기에 적재 면적은 이전 세대에 비해 86mm 증가되며 다양한 짐을 실기에도 부담이 덜하다. 

M135i xDrive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고 일반 모델에 비해 강화된 연료 인젝터와 용량을 극대화한 냉각 시스템 등이 더해져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5.9kg.m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4.7초의 순발력 또한 자랑한다. 

연비는 복합 10.0km/ℓ 수준으로 달리기 성능을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 수치로 여겨진다. 이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맞물린 토센 LSD와 지능형 사륜구동 xDrive가 더해지며 높은 연료 효율성과 최적의 구동력 배분으로 주행 성능에서도 이점으로 전달된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에는 언더스티어 발생을 최소화하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 장치 'ARB'가 탑재되고 앞 구동축에는 M 퍼포먼스 모델 전용 토크 비례식 차동 제한 장치와 일반 모델 대비 차별화된 M 스포츠 서스펜션, M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도 함께 적용됐다. 

주행 모드는 변속기 노브 뒤쪽으로 스포츠, 컴포트, 에코 프로 등 3가지로 구성된다. 각각의 모드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감각과 변속 시점, 서스펜션의 감도가 적절히 변한다. 이번 시승을 통해 커브길에서 노면을 움켜쥐며 달리는 M135i xDrive 모습에서 콤팩트한 차체에서 더욱 스포티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스티어링 휠의 민첩한 반응 속도와 함께 이상적 앞뒤 무게 배분은 BMW 특유의 운전의 즐거움을 전달하기에 충분한 세팅이다. 

고속은 물론 저속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들은 꾸준히 유지된다. 굳이 가속페달을 바닥까지 밟지 않아도 충분히 경쾌하고 엔진과 배기음은 지속적으로 운전자를 자극한다. 여는 고성능 모델들처럼 화려한 면은 부족하지만, 엔진에서 쏟아내는 강력한 힘을 허투루 쓰지 않으려는 노력이 BMW 본연의 정체성을 전달한다. BMW M135i xDrive의 국내 판매 가격은 5830만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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