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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르기니도 못 따라간다는 775마력짜리 트럭의 정체

다키포스트 조회 수446 등록일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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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꽤 커지고 있어요. 쌍용 자동차가 독점하고 있었던 픽업 시장에서 어느 순간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그리고 곧 출시될 GMC 시에라까지 정말 다양한 브랜드들이 경쟁하기 시작했어요.


현재는 여러 수입 픽업 모델들이 정식 수입돼서 판매가 되지만, 불과 몇 전 전까지만 해도 병행수입 형태로만 수입 픽업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포드 F 시리즈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입 픽업 모델 중 하나였어요. 물론 지금도 병행 수입되는 차량의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미국 내에서 F 시리즈는 부동의 1위에 빛나는 베스트셀링카에요.


올 상반기만 해도 무려 36만여 대가 판매됐는데요, 월 6만 대씩 하루에 무려 2천여 대씩 판매가 됐던 셈이죠. F 시리즈는 말 그대로 국민차입니다.

특히, F 시리즈 중에서도 F-150 모델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그만큼 바리에이션도 넓은데, 인기가 높은 만큼 여러 튜닝업체에서도 F 150을 기반으로 다양한 튜닝 차량들도 많이 내놓고 있죠.

혹시 미국 자동차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바로 우렁찬 배기음과 지칠 줄 모르는 고배기량엔진이 생각납니다. 오늘의 주제는 무려 770마력대의 슈퍼카도 때려잡는 픽업트럭, 셸비 F-150입니다.

오늘 주제를 살펴보기 전에 미국에서의 픽업트럭 인기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은 픽업트럭의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유독 픽업트럭이 잘 팔리는 시장인데요, 이유는 국민들의 생활 상 때문이죠. 땅덩이가 워낙 넓기 때문에 험로가 상당히 많고, 날씨도 매우 극단적입니다.

그래서 눈길이나 빗길 등 오프로드도 대응할 수 있는 차량이 필수인 거죠. 게다가 장을 보러 마트를 한번 나가려면 5분, 10분이 아니라 꽤나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해요, 짐칸도 필요하죠.

이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게 픽업트럭입니다. 픽업트럭은 쉽게 세단과 SUV, 트럭을 다 합쳐 놓은 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승용의 느낌으로 온 로드 주행도 가능하고요, 짐칸에 짐을 싣거나 트레일러 등을 매달아 이동할 수 있는 견인 능력도 출중합니다.

영화에서도 보면 이런 픽업트럭은 꼭 등장해요. 딱 봐도 6~70년대에 고물 같은 픽업도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미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흔하게 옛날 픽업트럭을 볼 수 있어요. 이런 모델들은 워낙 구조도 간단하고 부속 값이 싸서 혼자서 차를 고치는 문화가 일상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오래된 픽업 모델들을 쉽게 볼 수 있죠.

머슬카의 나라 미국답게 4기통 엔진은 취급도 안 합니다. 보통 6기통 이상을 많이 사용해요. 물론 최근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에 터보엔진을 얹은 모델도 많이 판매를 하지만, 그래도 미국 내에서는 6기통 이상의 가솔린 엔진을 더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픽업트럭은 크게 네 종류의 크기로 나눠져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GVWR(차량 총중량)에 따라서 클래스를 나누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차체 크기에 따라 등급을 나누기도 해요.

가장 작은 픽업인 <컴팩트 사이즈>에는 코란도 스포츠, 현대 싼타크루즈가 여기에 속합니다. 대부분 준중형급의 SUV 차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오프로드보단 온 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미국 시장 내에서의 인기는 위 급 모델보다는 적은 편이죠.

다음은 <미드 사이즈>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등이 미드 사이즈로 분류됩니다.

<풀 사이즈>에는 곧 국내 상륙 예정인 GMC 시에라, 콜로라도의 위급인 실버라도, 그리고 오늘 살펴볼 포드 F-150이 있죠.

그 위 급은 <헤비 듀티>라고 해서 어마어마한 차체 크기와 엔진 배기량을 지니고 있는 트럭인데요, 여기서부터는 보통 생계형으로 이용하는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견인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디젤 엔진의 수요도 많은 편이고요.

자, 이제 오늘의 주제인 셸비 F-150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포드의 F 시리즈는 194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래로 현재 14세대 모델까지 굉장히 역사가 깊은 모델입니다. 그리고 무려 40여 년간 부동의 판매 1위를 담당할 만큼 국민차나 마찬가지예요.


여기서 판매 1위는 픽업 모델 중 1등이 아니라,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위입니다. 정말 픽업트럭의 나라답죠.

미국 내 픽업트럭 사랑은 단순히 이동과 적재 수단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에요. 미국에서도 소위 말하는 '환자'들이 많거든요. 영화 분노의 질주 같은 데서 보면 보닛 위로 뚫고 나올 정도의 큰 엔진을 달고, 드래그 레이스나 속도를 경쟁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픽업트럭인 F 시리즈 역시 이런 환자들의 수요를 무시할 수 없었어요.

F 150 고성능 모델의 계보는 SVT부터 시작됩니다. SVT는 BMW의 M이나 벤츠의 AMG 등과 같은 워크스 튜너 브랜드입니다. SVT의 첫 작품이 바로 F 150을 기반으로 한 'SVT 라이트닝'이라는 모델이에요.


당시 90년대 초, 미국 자동차 시장은 V8 엔진을 얹은 픽업 모델이 전체 시장에 50%에 육박할 만큼 상당한 인기를 자랑했는데, F-150의 고성능 모델인 'SVT 라이트닝'이 함께 성공 가도를 달립니다. 생산량도 어마어마했습니다.

설계와 생산, 그리고 판매까지 시스템을 일원화 시켜 포드 딜러에서 옵션 형태로 구매할 수 있는 까닭에 판매량도 꽤나 좋았습니다. 하지만 2004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는데, 아무래도 2000년대에 들어서 고성능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제한적이었던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후 포드의 전문 튜닝업체인 '셸비 아메리칸'에서 다시 한번 F-150의 고성능 모델을 내놓습니다. 바로 '셸비 F-150'. 750마력의 힘을 뿜어내는 고성능 픽업트럭을 제작하여 대중에 공개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온로드 버전도 공개합니다. 2019년 공개된 '셸비 F-150 슈퍼 스네이크'는 무려 770마력의 고출력을 자랑합니다.


일반 모델과 V8 5.0리터의 가솔린 엔진은 동일하지만, 셸비의 장기인 슈퍼차저가 더해져 300마력 이상이 상승했습니다. 제로백은 3.5초로 현재 가장 빠른 양산 픽업트럭인 셈이죠. 또, 신형 모델인 2021년형은 5마력이 상승된 775마력으로 극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셸비의 손길을 거친 셸비 F-150 모델들의 일반 포드 F-150과 차별화된 외관을 자랑합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셸비'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으며, 휠 캡에는 셸비를 상징하는 코브라 엠블럼 등 한눈에 봐도 강력한 퍼포먼스가 내재되어 있다는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아무래도 튜닝 업체다 보니 한해 생산량에도 제한을 둡니다. 한정 생산이죠. 셸비 F-150 슈퍼스네이크와 슈퍼스네이크 스포츠 모델은 각각 300대, 오프로드용인 셸비 F-150은 600대 한정으로 판매됩니다.

최근 미국산 픽업트럭에도 전동화 바람이 불고 있어요. F-150 모델도 3.5리터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등 심지어 전기차 모델인 라이트닝 모델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다기통 고배기량 엔진 특유의 우렁찬 가속 사운드와 묵직한 가속성능 등의 감성은 아무리 빠른 전기차도 따라올 수 없죠.


연비 따윈 생각하지 않는 진정한 미국산 마초 감성. 셸비의 정신을 이어받은 픽업트럭, 셸비 F-15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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