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고가의 첨단 과잉옵션 '생체인식과 증강현실' 가장 유용한 건 '열선 시트'

오토헤럴드 조회 수1,384 등록일 2021.10.22.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현대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동차 첨단 편의 사양 경쟁이 치열하다. 파워트레인 성능과 안전 사양 수준이 엇비슷해지면서 첨단화한 기능으로 차별화를 강조하는 경쟁이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편의 사양 종류는 그 수가 엄청나다. 고급차를 기준으로 외관에 적용되는 선택 사양만 10개 남짓이고 내장과 안전, 기타 편의 기능과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사양을 모두 합치면 100여 개를 넘는다.

하지만 모든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많은 운전자는 자동차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100%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쓸모가 없거나 또는 유용하지 않으며 괜한 돈을 썼다고 후회하는 일이 많다. 이 중에는 자기 만족과 겉치레를 위해 선택하는 사양도 있지만 자동차 회사들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홍보하는 말에 속은 것도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사 오토퍼시픽(AutoPacific)이 신차를 구매한 5만 명 이상에 100개 이상 선택 품목을 지정해 그 가운데 가장 유용했거나 불필요한 사양을 고르도록 했다. 결과에서 매우 독특한 것은 자동차 회사들이 혁신, 첨단, 세계 최초라며 소개한 고가, 최첨단 사양보다 기본 품목으로 제공되거나 저가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대한 선호도와 활용도가 훨씬 높았다는 사실이다.

열선 시트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지목한 최고 편의 사양은 저가형에서도 기본화한 열선 시트(66%)다. 이어 사각지대 모니터링(60%),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55%), 사륜구동 시스템(54%), 차선 이탈 경고(54%),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53%), 조수석 전동 시트(52%), LED 라이트(52%), 난방 및 냉방 시트(50%), 운전석 메모리(49%)가 사양 선호도 상위 10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운전자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박한 사양이라는 점, 또 평소 운전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면서 안전에 도움이 되는 필수 사양들이다. 사륜구동이나 냉방 시트 정도를 빼면 기본 품목으로 제공되는 것들이기도 하다. 반면, 하위권으로 밀려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은 대부분 고가의 첨단 품목으로 조사됐다.

최고급형 모델이 주로 탑재하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단 14%만 긍정적으로 답했고 가상 엔진 사운드(13%), 차량 내 쇼핑과 결재(12%), 지문이나 안면 인식을 이용해 도어를 열고 시동을 거는 생체 인식 기능(9%), BMW와 폭스바겐이 혁신적이라고 소개하는 제스처 컨트롤(9%), 전담 콜센터에서 개별 관리를 해 준다는 컨시어지 서비스와 자율 주행이나 핸즈프리 운전 기능은 단 7%에 그쳤다.

BMW 제스처 컨트롤

오토퍼시픽은 "가상 사운드와 제스처 컨트롤이 운전을 불쾌하게 만든다는 지적도 있었다"라며 "자동차 회사들이 천문학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도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쩌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생소한 기능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J.D 파워가 발표한 '2021 기술경험지수(TXI, Tech Experience Index)' 조사에서도 "첨단 시스템 적용으로 신차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인상됐다"라며 "일부 시스템은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실제 사용하는 일도 드문 것들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차내 쇼핑과 결재, 제스처 컨트롤 등을 소비자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과잉옵션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오토퍼시픽은 "생체 인식 기능에 대한 불안감을 지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라며 "첨단 기능 증가에 맞춰 보안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danawa 2021.10.24.
    엔진 안 넣어줘도 되니까 통풍시트나 국법으로 달고 나오게 해라.
    0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1

[자동차 관리] 기온 뚝 잦은 눈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자동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졌다. 부동액, 타이어와 같이 기본적으로 살펴보고 겨울용 타이어나 스프레이 체인과 같이 준비할 것이 많지
조회수 263 2021.11.24.
오토헤럴드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V8 그랜드 투어링 세단 잘파, 탄생 40주년 맞아
람보르기니(Lamborghini) V8 그랜드 투어링 세단 라인업의 마지막 모델인 잘파(Jalpa)가 1981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올
조회수 274 2021.11.24.
글로벌오토뉴스
로터스, 2022년 출시할 BEV SUV 티저 이미지 공개
로터스가 2021년 11월 19일, 2022년 봄 첫 번째 배터리 전기 SUV 타입132(코드명)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로터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조회수 98 2021.11.24.
글로벌오토뉴스
[영상시승] EV를 넘어선 EV, BMW iX xDrive40
BMW코리아가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인 iX를 시승했습니다. BMW의 새로운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인 iX는 선구적인 외부 디자인,
조회수 232 2021.11.24.
글로벌오토뉴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최초 사전 공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완전 변경된 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했
조회수 436 2021.11.24.
글로벌오토뉴스
이래도 테슬라가 짱이야? BMW 전기차 iX 시승기 [실내외편]
#BMW #iX BMW의 순수전기차 iX를 타고 왔습니다. 너무 일찍 i3를 내놓고 멈칫했던 BMW가, 그동안 제대로 칼을 갈았나 봅니다. 파격적인 실외 디자
조회수 227 2021.11.24.
카랩
이래도 테슬라가 짱이야? BMW 전기차 iX 시승기 [주행편]
#BMW #iX BMW의 순수전기차 iX를 타고 왔습니다. 너무 일찍 i3를 내놓고 멈칫했던 BMW가 그동안 제대로 칼을 갈았나 봅니다. 파격적인 실외 디자인
조회수 160 2021.11.24.
카랩
신형 번호판, 또 결함! 과속 카메라에 안 찍히더니, 이번엔 들뜨고 찢어지고 품질 불량
#모터그래프 #신형번호판 #번호판결함 신형 번호판 문제가 생각보다 더 심각합니다. 1년 전에는 과속 카메라에 안 찍히는 성능 문제가 발생하더니, 이번에는 들뜨
조회수 72 2021.11.24.
Motorgraph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포토세션 현장 살짝 살펴보기!
This stream is created with #PRISMLiveStudio
조회수 167 2021.11.23.
모터피디
BMW i4 / iX / iX3 상품설명  BMW The Ultimate i Day!
안녕하세요 모터피디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BMW The Ultimate i Day에서 소개된 i4, iX, iX3의 상품설명을 영상으로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조회수 219 2021.11.23.
모터피디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