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자동차 제조사들의 EV 전환, 산업 구조가 변화한다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492 등록일 2021.09.14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동화 브랜드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재규어와 아우디,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수소연료전지차를 포함하는 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는 2040년까지 수소에너지로 산업 및 사회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수소비전 2040’을 제시했다. 2028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이미 출시된 모델을 포함한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형 트럭, 버스 등 모든 상용차 신모델은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로 출시해 배출가스가 아예 나오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그간 하이브리드에 주력해 오던 토요타 또한 전기차 개발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자동차용 배터리에 1조 5,000억엔(1조 5,000 달러)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1조 엔은 생산 능력을 현재 용량의 33배인 2억kWh로 늘리는데 사용한다고 밝혔다. 기존 목표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한 전기차 한 대 당 배터리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5,000억 엔을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유럽위원회가 2035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신차를 EV 또는 FCEV 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아우디는 2026년 EV 전문 브랜드가 될 것을 표명하고, e-tron 스포츠백 외에도 스포츠카 타입의 e-tron GT 등 EV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전체 차종을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2022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순수 전기차를 보유하고, 2025년부터 모든 차량 아키텍처는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돼 선보일 예정이다. 10년 후에는 독일 빅 3 가운데 2개 브랜드가 EV 브랜드로의 전환을 선언한 셈이다.




EV 전문화 선언은 2021년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올해 들어서는 재규어가 2025년부터, 아우디가 2026년, 볼보와 메르세데스-벤츠가 2030년을 기점으로 EV 전문화를 표명하고 있다. GM은 2035년, 포드는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승용모델에 한해 2030년 EV 전환을 목표로 설정했다.


모두 대상은 원칙적으로 승용차와 소형차. 상용차에 대한 방침은 명확하지 않거나 PHEV, FCEV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등 각 제조사의 대응방식은 나눠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공통점은 내연기관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2050년 전후로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동력기관을 줄일 수 밖에 없다. 현재 기술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면, 승용차는 EV와 PHEV로, 상용차는 FCEV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 볼 수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EV 생산을 위한 생산 체제 정비가 중요한 숙제다. 내연 기관을 다루어 온 공장 폐쇄 또는 EV 관련 거점으로 전환 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라 인원 감축도 이어지게 된다. 이것은 자동차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동차 산업의 피라미드를 구성하는 협력 업체도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위기감이 강한 기업일수록 이미 신규 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전동화와 안전 기술 등 전통적인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도 있고, 의료 및 제약 등 자동차와 관련이 없는 분야를 목표로 하는 기업도 있다. 생각해 보면 BMW는 항공기 엔진을 제작이 시작이었고, 토요타는 직기 제작이 그 시작이었다. 산업 구조의 전환기라면 대담한 정책 전환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오랫동안 업계의 성장을 지탱해온 거대한 피라미드의 종말(죽음)을 맞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제조사들의 EV 전환은 지금으로서는 승용차의 신차가 그 역할을 맞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내연기관을 탑재한 신차를 만날 수 없게 되는 만큼, 언젠가는 모두 EV나 FCEV의 소유자가 될지도 모른다. 그 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인프라가 아닐까. EV가 진화했다고는 해도 여전히 주행가능 거리에 대한 안은 남아있다. FCEV를 소유한다고 해서 현재 주유소 만큼 접근성이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제조사들이 EV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는 인프라 정비를 발빠르게 추진해야 한다.


국내 자동차산업협회도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동참하기 위해 탄소중립 도전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단기적으로는 내연기관차의 고효율화, 하이브리드화를 통해 탄소중립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수준의 전기차, 수소차 공급과 함께 탄소중립 연료 적용을 병행해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다만, 업계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 때 생산·일자리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 수립을 정부에 요청했다. 정책과제로는 R&D및 보조금 개선 등을 통한 차량 가격 인하, 금융·보증 프로그램 신설, 투자 인센티브 및 노사관계 개선 등을 통한 생산 비용 저감, 환경규제 비용 과부담 완화, 친환경차 운행 혜택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전략 수립 등을 제안했다.


해외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프라 추진 방법은 독특하다. 먼저 수소 스테이션의 설치 비용의 절반은 공적 자금으로 충당된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FCEV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지역이지만, 여전히 이용자는 적고, 초기인만큼 수익성도 낮다. 그러나 초기 투자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면 민간기업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는 크레딧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수소 스테이션 사업자가 수소를 판매하거나 충전 설비를 통해 전기를 판매할 때 크레딧이 부여된다. 한편, 주유소 사업자는 휘발유를 판매하기 위해 크래딧을 구입해야하며 크래딧 시장을 통해 거래된다. 즉, 민간 사업자간에 자금이 순환되는 구조이다. 공적 자금 투입과 민간 사업자 간의 거래 촉진이라는 두가지 방법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모빌리티 트렌드-모빌리티를 이용하는 방식, 이렇게 바뀌고 있다
모빌리티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이는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은 총체적인 이동수단을 말한다. 가깝게는 요즘 도심에 급증하고 있는 전동 킥보드부터 하늘을 나는 비
조회수 91 2021-09-23
글로벌오토뉴스
[칼럼] 완성차 가로막는 중고차 "대기업 방어할 묘책 스스로 걷어찬 격"
중고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가 대기업 중고차 사업 진출을 두고 협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했다. 협의회를 구성한 지 3년,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실질
조회수 110 2021-09-23
오토헤럴드
중고차 분야의 대기업 진출 협상, 무엇을 남겼는가?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지난 3개월 간의 중고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가 마무리를 못하고 최종 결렬되었다. 중고차 업계와 완성차업간의
조회수 54 2021-09-23
글로벌오토뉴스
163. 파워트레인의 미래  51. 2021 뮌헨오토쇼와 초소형 전기차, 그리고 전기 자전거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자동차 업계는 화석연료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버리고 배터리 전기차나 수소 전기차로 가야 한다며 앞다투어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무
조회수 245 2021-09-16
글로벌오토뉴스
자동차 제조사들의 EV 전환, 산업 구조가 변화한다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동화 브랜드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재규어와 아우디,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수소연료전지차를 포함하는 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선언하고 있
조회수 492 2021-09-14
글로벌오토뉴스
[ 전동화 시대 남겨야할 유산 #6] 목표는 최고속-더 빨리 달리기 위한 끓임없는 도전
미지의 영역에 닿으려는 사람들의 도전은 자동차 분야에서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가장 빠른 속도 역시 도전의 중요한 대상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를 만들려는
조회수 456 2021-09-13
오토헤럴드
미래차 기술인력 양성, 대학이 빨리 변해야 한다.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의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생태계의 변화도 크게 변하고 있다. 문제는
조회수 294 2021-09-13
글로벌오토뉴스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 RS6와 RS7의 디자인
아우디에서 고성능을 지향하는 두 종류의 RS모델을 내놓았다. 스테이션 웨건 형태의 차체를 가진 RS6아반트와 5도어 쿠페 형태의 차체를 가진 RS7이다. 이 두
조회수 408 2021-09-13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수첩] 전동화 질주에도 현대차가 내연기관을 계속 만들어야 하는 이유
"지금을 초강력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루이지애나를 강타한 2035년이라고 가정해 보자. 포드 F-150 라이트닝을 몰고 구조 활동에 나서야 할 경찰과 응급
조회수 608 2021-09-07
오토헤럴드
캠핑 차량이 될 뻔한 수륙양용차량
오늘날 대중성이 높아진 SUV의 원조는 미국의 4륜구동 차량이라는 게 널리 알려진이야기 이지만, 그 기원을 찾아보면 원조가 될 뻔했던 또 다른 가려진 차량이 있
조회수 242 2021-09-06
글로벌오토뉴스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