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도요타 라브 4 수모, '현대차 싼타페' 獨 하이브리드 평가 日 3사 모두 제쳐

오토헤럴드 조회 수9,564 등록일 2024.11.04.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현대자동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싼타페가 하이브리드 SUV 원조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동급 최강자로 군림해 온 도요타 라브 4(RAV 4)를 가볍게 제압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최근 실시한 일본 3사와 현대차 SUV 비교평가에서 싼타페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 시 중요한 판단 기준 자료가 되는 매체다.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평가는 싼타페 포함, 도요타 라브 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 평가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3005점을 받아 2939점에 그친 라브 4를 여유 있게 제쳤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주행 편의, 역동적 주행 성능 3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거주성, 트렁크 용량 및 적재중량, 안전사양, 품질 등을 평가하는 ‘차체’ 부문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730점을 기록해 2위 엑스트레일(658점)을 무려 72점 차로 압도했다. 

도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도요타 라브 4 하이브리드

견고하고 박시(boxy) 한 형태의 디자인에 걸맞은 공간성과 안전성이 극찬을 받은 셈이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승차감 부문에서도 723점을 받아 2위 엑스트레일(694점)을 따 돌렸다. 

경쟁 모델 대비 제원이 커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역동적 주행 성능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공차중량은 경쟁 모델 대비 70kg 이상 무거웠지만 냉간 주행 시 시속 100km에서 정지까지 1m 이상 짧은 35.6m의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엘마 지펜(Elmar Siepen) 아우토 자이퉁 편집장은 “현대차 연구원들은 ‘더 크게 생각하라’는 시장의 요구에 귀를 기울였다”라며 “싼타페는 넓은 공간, 광범위한 안전 사양, 수준급의 승차감, 뛰어난 제동 성능이 특히 뛰어나 다른 평가 차종을 압도했다”라고 호평했다. 

현지에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카의 원조로 불리는 도요타의 주력 모델인 라브 4를 상대로 가진 비교 평가에서 큰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을 두고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웨이모, 자율주행 ‘고속도로’ 돌파…현대차 아이오닉 5 파트너십 주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자율주행 진영의 중심축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의 변화가 유독 눈에 띈다. 웨이모는 최근
조회수 315 2025.11.13.
오토헤럴드
고의 사고 보험사기, 정밀조사로 완벽 추적… 경찰 등 4개 기관 공동 대응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고의 교통사고를 통한 보험사기 문제가 사회적 비용을 급격히 키우는 가운데 이를 근절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공조체계가 강화된다. 한국도로
조회수 364 2025.11.13.
오토헤럴드
중국, 가속·전기차 안전 규제 대폭 강화…기본 가속 5초 제한 포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공안부가 도로 안전 강화를 목표로 승용차 가속 성능, 전기차 안전 장치, 운전자 보조 시스템 검증 등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한 새
조회수 294 2025.11.13.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LG그룹 주요 계열사 CEO와 미래 모빌리티 협력 강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한국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
조회수 335 2025.11.13.
오토헤럴드
푸조, 차세대 208 ‘폴리곤’ 콘셉트 공개… 계기판 없앤 파격 콕핏 ‘눈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푸조가 차세대 208의 방향성을 예고하는 새로운 콘셉트, ‘폴리곤(Polygon)’을 공개했다. 폴리곤은 단순한 디자인 쇼카가 아니라
조회수 313 2025.11.13.
오토헤럴드
렉서스, 불멸의 베스트셀러 완전변경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렉서스가 2026년형 완전변경 'ES'의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더 스탠더드 오브 어메이징(The Standar
조회수 339 2025.11.13.
오토헤럴드
르노 그랑 콜레오스 4차 OTA…ADAS·커넥티비티 대폭 업그레이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4번째 무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펌웨어 OTA(FOTA) 방식으로
조회수 418 2025.11.13.
오토헤럴드
‘현대자동차 정원’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지난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에서 ‘2025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노후한 정문 광
조회수 287 2025.11.13.
오토헤럴드
GM “중국산 부품 완전 제거하라” 사실상 강제 퇴출... 韓 기업 기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최근 국내 사업 축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에서 완전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
조회수 323 2025.11.13.
오토헤럴드
제네시스,LACMA와 아트 파트너십 체결...12월 ‘더 제네시스 토크’ 후원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다년간의 신규 아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는 ‘더 제네
조회수 309 2025.11.13.
오토헤럴드
2406페이지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
    다나와렌터카 정식 오픈 혜택 확인하기
    다나와렌터카 정식 오픈 혜택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