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모델 ‘테메라리오’ 세계 최초 공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현지 시각 8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위크 2024'에서 우라칸의 후속 모델인 '테메라리오(Temerari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로, 레부엘토와 우루스 SE에 이어 브랜드의 세 번째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테메라리오는 4.0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CV)과 최대 토크 74.4kg·m(730 Nm)를 발휘한다. 이 차량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40km/h에 이른다. 람보르기니는 이 차량이 기술과 스타일 모두에서 특별한 혁신을 이루었으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진보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 시스템(LAVU)'을 도입해 주행 경험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테메라리오의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람보르기니 특유의 스포티함을 유지하고 있다. 외관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인테리어는 카본파이버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럭셔리함과 기능성을 모두 제공한다. 이 차량은 또한 '애드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며, 경량화 패키지인 '알레게리타(Alleggerita)'를 통해 중량을 25kg 이상 줄여 더 높은 다운포스와 효율성을 확보했다.
람보르기니의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테메라리오를 "기술과 스타일 면에서 모두 특별하고 혁신적인, 진정한 '푸오리클라세(fuoriclasse, 챔피언)'"라며, 이번 모델이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의 중요한 성과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테메라리오는 기존 우라칸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며, 람보르기니의 지속 가능성과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가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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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명
- 람보르기니
- 모기업
- Volkswagen AG
- 창립일
- 1963년
- 슬로건
- Always 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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