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자동차

폴스타가 2023년 11월 16일, 중국 항저우만에 있는 지리자동차 공장에서 폴스타4의 생산을 시작했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중국시장에 소개된 폴스타 4는 올해 말에 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초 설정된 유럽, 북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도 출시 예정이며 시판 가격은 6만 유로(약 6만 5,000달러)라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도로 폴스타4는 르노코리아의 계약 생산을 통해 2025년 중반부터 한국 및 북미 시장에 출시된다.

폴스타4는 지리자동차그룹의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를 베이스로 한다. 4륜 구동 버전은 최대출력 400kW, 최대토크는 686Nm이다. 듀얼 모터 모델 외에도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인 단일 모터 변형(200kW/343Nm)도 있다. 축전용량 102kWh의 배터리를 탑재하며 주행거리는 600km다.

폴스타는 지리자동차의 항저우공장의 친환경 인증이 폴스타 4의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 공장은 수력과 태양광 발전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다. 폴스타 4는 탄소 배출량이 19.4~21.4tCO2e로 아주 낮다. 워크샵에서는 수성 페인트, 페인트 공장의 건조 종이 상자 필터링,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한 비크롬 부동태화제 등 유해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추가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폴스타는 모델에 연대순으로 번호를 매기기 때문에 라벨만으로는 크기나 세그먼트를 추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측면에서 폴스타 2 중형 세단과 대형 폴스타 3 SUV 사이에 있는 SUV 쿠페로 포지셔닝된다.

폴스타 4는 D세그먼트로 분류되며 전장 4,840mm, 전폭 2,140mm로 작은 차가 아니다. 전고는 1,540mm, 휠베이스는 2,999mm.

폴스타4는 SUV 모델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SUV 쿠페로 설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리어 윈도우가 없다는 점이다. 폴스타 5 세단에도 뒷창문이 없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백미러를 갖춘 가상 리어 도어를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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