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7세대 그랜저, 현대차 반백년 역사 '전에 없던 디자인'에 취하다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7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이달 중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기존 현대차 라인업에서 처음 접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역대급 호불호가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팬대믹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인 신차 수요와 '아반떼'에서 '쏘나타' 그리고 '그랜저'로 이어진 이른바 '국민 세단'의 지위를 반영하듯 7세대 그랜저의 사전 주문량은 이미 8만 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7세대 신형 그랜저의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에 돌입한다.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신차는 여느 모델과 달리 공식적인 사전 계약 없이 곧바로 판매가 시작된다. 하지만 일선 영업점을 통해 대기 계약을 한 소비자가 8만 명을 넘어서며 현대차 또한 아산공장의 신형 그랜저 생산량을 최대로 늘려 수급에 만전을 가한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 그리고 기존 출고 대기 물량의 적체 해소와 함께 생산 라인을 공유하는 쏘나타 등의 적절한 물량 배분이다. 여기에 아산공장의 경우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 6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아이오닉 7, 쏘나타 부분변경모델의 생산이 예정된 만큼 이 또한 신형 그랜저 생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 55년 역사 속에서도 전에 없던 독특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현대차 측은 신형 그랜저 외장 디자인에 대해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특별한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을 가미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출시된 MPV 모델 '스타리아'를 닮은 전면부는 수평형 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강렬함을 전달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하단으로 내려오고 안쪽으로 허니콤 패턴을 넣어 고급감을 나타낸다. 헤드램프는 좌우측 그릴 안쪽에 사각형 모양으로 자리했다.
또 측면은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이어진 매끈한 캐릭터 라인과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함께 단정하면서도 와이드한 볼륨감을 강조한다.
신형 그랜저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독특한 디자인 요소 중 또 하나는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 영향으로 후방으로 이동한 카울포인트를 위해 과감히 뒤로 빠진 C필러 그리고 1세대 모델을 오마주한 오페라 글래스 탑재다.
그리고 이전 세대 대비 20인치까지 커진 캘리그래피 휠은 입체적이고 다이내믹하게 디자인돼 차체의 매끄러운 볼륨감과 대비되는 모습을 전달하고 후면부는 전면부와 유사하게 수평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미래적 디자인의 통일감을 나타낸다.
실내는 탑승객을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 구조로 기반으로 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한 부분이 특징. 여기에 도어트림과 대시보드의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앰비언트 라인트와 섬세하고 한국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된 도어트림의 패턴 디테일은 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어링휠 또한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됐다. 또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 노브로 인해 비워진 콘솔 공간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와 더불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수납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 신형 그랜저에는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을 탑재하고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을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 신형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 등 4개 모델로 출시되고 기존 그랜저를 계약하고 대기 중인 소비자에게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할 경우 우선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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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명
- 현대
- 모기업
- 현대자동차그룹
- 창립일
- 1967년
- 슬로건
-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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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디 올 뉴 그랜저
종합정보
저공해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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