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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XC90 B6 AWD 인스크립션 "오래 보아야 예쁘다 볼보도 그렇다"

오토헤럴드 조회 수3,424 등록일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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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플래그십 SUV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은 모듈형 SPA 플랫폼을 최초로 사용한 모델로 2016년 3월 2세대 완전변경모델이 국내 출시된 이후 2019년 10월 부분변경모델이 선보이고, 올해 초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파워트레인을 재편하며 새로운 모습을 전달한다. 

기존 T6 엔진을 대체하는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성이 개선되고 주행성능에서 조금 더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전달한다. 해당 시스템의 탑재로 연비는 이전보다 약 10%,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 당 7g 저감 효과를 보인다. 여기에 보다 환경 친화적일 뿐 아니라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통해 공영 주차장 할인,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먼저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950mm, 1960mm, 1770mm에 휠베이스 2984mm로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경쟁모델로는 BMW X5, 벤츠 GLE, 아우디 Q7 등을 꼽을 수 있다. X5와 비교하면 전장에서 30mm, 휠베이스에서 9mm 더 여유롭고, GLE 보다는 20mm 긴 전장에 11mm 짧은 휠베이스를 지녔다.  

외관 디자인은 볼보 특유의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부분이 강조됐다. 전면부에서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램프를 장착하고 수직형 크롬바로 구성된 라디에이터 그릴로 멋을 더했다. 측면은 대형 SUV의 당당함이 느껴지는 루프라인과 깔끔한 캐릭터 라인, 21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후면 역시 크롬을 곳곳에 사용하고 XC90 특유의 수직형 테일램프로 심플한 멋을 풍긴다. 

실내는 플래그십 SUV 답게 고급 소재를 다방면에 사용하고 브랜드 특유의 스웨디시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이는 마치 스웨덴 가정집 응접실과 비슷한 느낌이다. 천연 나뭇결이 살아있는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등이 눈에 띄며 넉넉한 시트도 편안하다. 

당연히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이 우수한 디지털로 구성됐다. 특별히 오레포스사 크리스탈 기어레버가 사용된 부분이 눈에 띈다. 그립감과 고급스러움 모두를 만족하지만 전자식으로 작동되기에 초반 조작에는 약간의 적응이 필요하다. 

이 밖에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의 실내에는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을 비롯해 바워스엔 윌킨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알러지 프리 소재 등이 적용됐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1007리터에서 최대 1856리터까지 확장 가능해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3열 구성까지 갖춘 부분이 특히 장점이다. 

대체로 만족스러운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의 실내 디자인에서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센터 디스플레이가 이제는 좀 작게 느껴진다는 것 그리고 UI, 지도 데이터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을 꼽을 수 있겠다.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접목됐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은 300마력, 최대 토크는 42.8 kg.m을 발휘하고 변속기는 8단 기어트로닉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이 결과 복합 연비는 9.2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6g/km를 나타낸다. 

공차중량이 2.1톤이고 AWD 시스템에 4.9미터의 차체 크기를 고려하면 꽤 만족스러운 수치다. 여기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는데 정지상태에서 출발 시 보다 부드러운 가속이 가장 먼저 전달된다. 또한 정숙성에서 향상된 느낌이다.  

주행모드는 총 5가지로 구성되고 AWD 시스템이 맞물려 어느 상황에서나 안정적이고 고속 안정성 또한 경쟁모델 대비 우수한 편이다. 다만 역시 차체 크기가 있어 코너링 시 약간의 언더스티어나 롤링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피칭 또는 서스펜션에서의 불쾌감, 저속에서 울컥거리는 변속감 등은 만날 수 없었다. 이 밖에도 시원스럽게 달린 후 감속으로 얻어진 에너지는 또 열심히 배터리로 더해져 그리 크지 않은 배터리 용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볼보 XC90 B6 AWD 인스크립션 9290만원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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