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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로 불리고 싶은 전기차, 가장 빨리 달리고 멀리가고 비싼 차 목록

오토헤럴드 조회 수467 등록일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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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빠르게 확산한 이유는 여럿이다. 나라별 환경 규제가 까다로워졌고 이에 맞춰 충전 인프라가 제법 갖춰지기 시작했고 정책적 인센티브와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가면서 구매 부담이 줄어든 효과다. 내·외관 형태와 구동 개념이 기본적으로는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파격적이고 독특한 요소가 가득하고 공간 자유로움과 하이테크 한 이미지도 한몫을 한다.

20대에서 40대 초반까지 전기차 구매 연령대가 70% 이상 쏠려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또 하나, 내연기관으로는 슈퍼카에서나 느낄 수 있는 성능이 웬만한 전기차로 발휘된다는 사실이다. 전기차도 배터리 용량, 사용한 소재, 남다른 기술로 가격에 천차만별이 있지만 대부분 성능이 슈퍼카급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AWD) 가속력(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이 5.2초, 루시드는 2초대에 불과하다.

전기차 차급과 차종이 다양해진 것도 수요를 늘리고 있다. 중국을 빼고도 알려진 브랜드 글로벌 시장 순수 전기차는 모델 기준 50종이 넘는다. 그만큼 누가 더 멀리 가고, 빠르게 가는지 또 첨단 사양을 두고 벌이는 경쟁이 치열해졌다. 그러는 사이 상상하기 힘든 가격대 슈퍼 전기차도 속속 등장했다. 치열한 제원 경쟁은 전기차 상품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가격과 가속력 등 몇 개 분야로 나눠 최고의 전기차를 가려봤다.

가장 비싼 전기차=전기차는 나라마다 지원금 규모가 달라서 같은 모델도 최종 소비자 가격에 차이가 크게 난다. 테슬라가 전기차를 세상에 알릴 때만 해도 1억 원대에 가까운 모델 S(롱 레인지) 가격에 세상이 모두 놀랐다.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가 전기 신차를 출시하고 고성능을 강조하는 신생 업체가 대거 등장하면서 요즘 이런 가격대는 흔하다. 미국 기준으로  가장 비싼  전기차는 18만7600달러(약 2억 2200만 원)인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크로스 투리스모(사진)다. 미국 정부 지원금이 7500달러니까 최종 소비자 가격도 2억 원을 넘긴다. 반면 닛산 리프 S는 2만7400달러(약 3240만 원)로 가장 저렴하다.

가장 높은 용량의 배터리=전기차 제원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과 비례한다. 전비는 물론 전체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대적이다. 대중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은 대부분 60~70kWh, 조금 더 고급형 또는 고성능 전기차는 90kWh 대용량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기차 가운데 가장 용량이 큰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QS(사진)다. EQS는 115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1회 충전으로 최대 700km 이상을 달린다. 공식 인증을 받지 않았지만 2022년 출시 예정인 GMC 험머 EV는 200kWh 배터리 탑재가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이 가장 낮은 모델은 미니 쿠퍼 SE로 32.6kWh(주행거리 114km/EPA) 불과하다.

가장 멀리 가는 전기차=전기차 경쟁력은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로 판단한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 가운데 충전 불편, 불안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배터리 용량을 무한정 늘릴 수 없는 제작사 입장에서 판매와 직결하는 주행 거리 연장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미국 환경청(EPA)이 공식적으로 인증한 주행 범위 가운데 최고 기록은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사진)이 가진 837km(19인치 타이어)다. 113kWh에 달하는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덕분도 있지만 공기 저항 계수 0.21에 불과한 외관 디자인이 큰 몫을 한다. 전기차는 공기저항 계수가 전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반면 씨티카로 개발한 마쓰다 MX-30은 가득 충전해도 161km(35.5kWh)밖에 달리지 못한다.

가장 빠른 가속력=모터로 구동되는 전기차 특성 가운데 최고 장점은 강력한 토크 수치다. 내연기관과 다르게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반응하는 모터 덕분에 일반적인 출력이나 토크 수치로는 도달하기 힘든 가속력과 가속감을 발휘한다. 전기차 가운데 최고 가속력은 2.7초대 기록을 가진 루시드 에어드림 에디션 레인지다. 테슬라가 모델 S 플레이드(Plaid. 사진) 가속력이 2.0초라고 얘기하지만 검증 받은 최고 기록은 에어 드림이 갖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도 2.7초대 기록을 갖고 있다. 브랜드 명성과 달리 가속력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 모델도 있다. E-GMP 기반 전기차 등장 이전 현대차 계열 전기차 대부분은 가속력이 7초대였고 폭스바겐, 볼보 계열 폴스타 등도 가속력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가장 빨리 달리는 전기차=기아 EV6가 내연기관 슈퍼카와 가속 레이스를 벌인 영상이 화제가 됐다. 전기차는 놀라운 가속력을 발휘하지만 최고속도는 한계가 있다.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항속이 가능한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전기차는 고속에서 배터리가 빠르게 소진되기 때문에 꾸준하게 달리지 못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 전기차는 최고속도를 낮춰 제한하는 것이 보통이다. 공식적으로 전기차 최고속 최고 기록은 루시드 에어 드림이 갖고 있다. 루시드 에어 드림 최고속도는 시속 270km로 다른 전기차를 모두 압도한다. 포르쉐 타이칸은 259km/h로 2위, 언제 나올지 모르는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비공식 기록은 322km/h다. 반면 마쓰다 MX-30(사진)은 140km/h, 닛산 리프 최고 속도는 145km/h다.

*기사에 인용된 제원은 모두 미국 기준입니다. 따라서 국내 제원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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