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악마의 바겐(Wagen)이 영원한 서민의 쿠페로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2,457 등록일 2020.01.06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1936년 폭스바겐 비틀

계란을 옆으로 잘라 놓은 것처럼 반달형으로 생긴 차체 스타일에 문은 달랑 두 개, 그리고 냉각수가 전혀 필요없는 공랭식의 어른 주먹만 한 엔진이 차 뒤꽁무니에 들어 있는 그 유명한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 비틀(Volkswagen Beetle)이 탄생했던 당시의 정식 명칭은 "KdF 바겐(Kraft durch Freude — 즐거움을 통한 힘 만들기)“ 였으나 2차 대전 동안에도 살아남아 전쟁으로 완파된 전후독일의 경제를 발 빠르게 부흥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1938년 폭스바겐 비틀

그 단순한 메커니즘과 잔 고장 없고 연비가 우수하며 차 값까지 싼 폭스바겐 KDF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순식간에 점령했다. 이때 미국시장에 상륙한 폭스바겐 KDF를 미국 사람들은 딱정 벌래 같이 생겼다하여 아돌프 히틀러가명명한 KDF 대신 폭스바겐 비틀(VW Beetle ; 딱정벌레)라 부른 것이 이 차의 영원한 브랜드 네임이 됐다. 전쟁의 화신, 인류의 악마인 아돌프 히틀러의 아이디어로 탄생했지만 1938년부터 2003까지 약 70년 동안 2도어 쿠페 모양 조금도 변하지 않고 21,529,464대를 생산 쿠페의 전설이 됐다.

◉ 인류의 악마와 자동차 천재의 악수

1920년대 말에 전 세계를 강타한 대 경제공황을 벗어나 번영의 독일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정치구호가 독일 국민들에게 먹혀 1933년 드디어 일개 졸병이었던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의구세력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게 된다. 그는 약속을 지키는 첫 방법으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도로인 아우토반(Autobahn)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히틀러는 이어 이 고속도로에서 독일 국민들이 마음껏 타고 다닐 수 있는 값싼 국민의 자동차를 만들어 보급하기로 결심한다.


*폭스바겐의 시작차를 보는 히틀러(가운데)와 포르쉐(왼쪽)

이때 독일에는 메르세대스 벤츠 자동차 출신으로 자동차 설계의 세기적 천재였으며 지금의 명품 스포츠카 포르쉐의 창업자 였던 페르디난드 포르쉐(Ferdinand Porsche)가 밴츠에서 일하고 있음을 기억한 히틀러는 포르쉐를 불러 아우토반에서 부담없이 탈 수 있는 독일 국민차의 설계 제작을 지시한다. 히틀러로부터 부탁받은 국민차의 설계는 그가 세워 놓은 소형차의 계획과 일치해 1936년 드디어 딱정벌레형의 시작차 3대를 완성해 히틀러에게 바친다.

2년간 이 차의 주행 시험 결과에 만족한 히틀러로부터 포르쉐는 독일문화훈장까지 받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막 생산에 들어가려던 1939년 히틀러는 폴란드 침공을 시작으로 피비린내 나는 세계 제2차 대전을 일으킨다. 그 바람에 폭스바겐 KDF는 생산이 중단되었고 대신 히틀러의 군용차로 변신한다. 전쟁이 끝난 다음까지도 빛을 보지 못한 채 묻혀 버리고 말았다.

*1937녀년 폭스바겐 비틀1호화 설계자 포르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SUV식 MPV의 선두주자 현대 싼타모
*1996년 현대 산타모 현대 싼타모(Santamo)는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옛 현대정공이 생산 판매했던 한국 최초의 SUV식 MPV이다. 차명인 싼타모는 'Sa
조회수 2,561 2020-03-10
글로벌오토뉴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자동차 산업 영향, 퍼펙트 스톰을 대비하라!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코로나19 문제가 심각도를 지나가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아예 외부 활동을 접고 칩거하
조회수 1,538 2020-03-09
글로벌오토뉴스
코로나 때문에 멈춰선 자동차 영업 시계...영업 매장은 개점 휴업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안 그래도 안 팔리는 자동차 시장에 손님마저 드물어…
조회수 1,502 2020-03-09
데일리카
시대 유감 단종차 #4. 국산 스포츠카의 가능성을 보여준, 기아차 엘란
국내 최초 정통 스포츠카 타이틀과 함께 1996년 출시된 기아자동차 엘란은 1999년 IMF 외환 위기와 함께 단종 수순을 밟기까지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조회수 1,795 2020-03-09
오토헤럴드
시대 유감 단종차 #2. 4륜구동 SUV의 시작점, 현대차 갤로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둔 대한민국은 3저 호황(저달러, 저금리, 저유가)을 맞이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고 때마침 불어온 레저 붐과 함께 다목적 4륜구동 차량에
조회수 2,636 2020-03-09
오토헤럴드
[김흥식 칼럼] 자동차도 쿠팡처럼
자동차 산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 산업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기름을 부었다. 상대적으로 감염자가 많지 않았던 미국은 그런대
조회수 914 2020-03-09
오토헤럴드
다용도형 레저승용차량 RV와 가족들-  MPV란?
*1949년 폭스바겐 타입2 MPV는 다용도 차량(Multi purpose vehicle)의 약자로, 미니밴 또는 마이크로 버스를 말한다. 현재의 MPV는 엔진
조회수 2,481 2020-03-05
글로벌오토뉴스
[오토저널]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 동향 - 일본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관심과 기술혁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와 차량운행 방식이나 물류 형태가 상대적으로 유사한 일본의 개발 현
조회수 3,177 2020-03-05
글로벌오토뉴스
효율적인 자동차 생산, 이 시대에 필요한 요소는?
‘배지 엔지니어링’이라 부르는 생산 방식이 있다. 하나의 엔지니어링을 다수의 브랜드와 차명으로 공유함으로써 생산 효율성과 비용을 절약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업계
조회수 2,011 2020-02-28
글로벌오토뉴스
[김흥식 칼럼] 소형차 멸종국, 1000만원 아래 승용차 달랑 2개
현대차 소형 세단 엑센트의 최고급형은 20년전인 1999년 785만원에 팔렸다. 1990년대 얘기지만 준중형 아반떼도 2005년까지 최저 트림의 가격을 900만
조회수 3,246 2020-02-27
오토헤럴드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