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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 칼럼] 친환경차 쿼터제·보급목표제 도입이 시급한 이유!

데일리카 조회 수1,537 등록일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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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최근들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디젤차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인다. 디젤차는 반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디젤차는 미세먼지나 지름이 PM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세단이나 SUV뿐 아니라 포클레인, 지게차 등 건설기계를 포함한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는 초미세 입자로 구성된 화합물질 등 200여 가지가 넘는다.

그 중에서도 질소산화물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쌓이면 평생 배출되지 않고 암이나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4세대 신형 쏘렌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작년 한해 동안 신차 등록은 총 179만 5761대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디젤차는 65만 6605대로 36.6%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 2018년의 79만대 대비 크게 감소된 수치다.

이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 등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총 13만9158대가 등록돼 증가 추세다.

그러나 올해들어 지난 2~3월에는 디젤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아차가 최근 선보인 중형 SUV 4세대 신형 쏘렌토는 내수시장에서 연간 6만2000대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 현재 3만대 넘게 계약됐다. 이 중에서 디젤 모델은 1만8000대를 넘긴 상태다.

3세대 신형 투아렉


또 지난 2월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국산 고급 SUV 제네시스 GV80은 당초 연간 1만2000대 판매를 목표로 정했는데, 단 하루만에 1만8000여대가 계약됐다. 역시 모두 디젤차다.

국산차 뿐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도 디젤차로 재미를 보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4년 여전 ‘디젤게이트’를 불러 일으켰던 독일 폭스바겐 브랜드는 한국시장에서 만큼은 유독 디젤차만으로만 승부수를 띄운다.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을 비롯해 인기 SUV 티구안과 투아렉도 디젤차로만 라인업이 구성됐다. 폭스바겐은 해외시장에서는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푸조, 시트로엥, DS 등의 수입 유명 브랜드들도 디젤차의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점은 서로 비슷하다.

더 뉴 GLC


디젤차의 천국이 돼버린 한국 자동차 시장도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이나 미국, 일본 시장에서는 디젤차를 배제하는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친환경차 쿼터제 또는 친환경차 보급목표제를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는 게 기자의 주장이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일정량은 수소전기차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할당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이미 친환경차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생산 차량의 8%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채워야만 한다. 그렇지 못한 기업에게는 크래딧을 구매하거나, 벌금이 부과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BMW, X5


국산 및 수입차 업체들은 한국 자동차 소비자들이 디젤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디젤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린다고 강변한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소전기차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사려고 해도 생산량이 너무 적어 구매할 기회가 사실상 없다는 판단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국산차와 수입차 브랜드에게는 친환경차 쿼터제, 저공해차의 보급목표제를 빠르게 시행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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