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자동차 산업 영향, 퍼펙트 스톰을 대비하라!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1,537 등록일 2020.03.09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코로나19 문제가 심각도를 지나가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아예 외부 활동을 접고 칩거하는 상태가 심해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사태까지 온 배경과 미리 조치를 못한 당국의 움직임을 탓하기 전에 이제는 모두가 함께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하는 실정이다. 역시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 난국이라 할 수 있다. 당연히 코로나19 문제를 극복해야 경제가 보이는 만큼 모든 역량을 보태고 국민 개개인이 위생 등 개인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시점이다.

경제 상황은 최악으로 진행되고 있다. 모든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최소한의 움직임만 있다 보니 거래 자체가 아예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으로 길거리 가게는 90% 이상 손님이 줄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보이지 않는 최악의 사례가 바로 자동차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국내 경제를 지탱하는 경제 양대 축의 하나인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 제작사를 정점으로 1~4차까지 수직·하청 구조를 가진 거대 산업이라 할 수 있다. 하나의 제작사당 약 5천개의 부품사로 칭하기도 한다. 특히 자동차라는 상품이 직간접적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기 힘들어서 기저에 끼치는 영향을 짐작하기도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몇 주 전 중국발 부품 공급 문제로 국내 제작사가 생산과 중단을 반복하다가 이제는 중국 부품 공급이 아니라 국내 부품 공급도 점차 고민되기 시작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사가 많기도 하지만 점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면서 부품사의 공급역량에 후유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 확대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이른바 글로벌 전염으로 확산되는 펜데믹이 오지 않을 까 우려되면서 역시 글로벌 부품 공급체계에 문제가 오는 것은 아닌가 걱정된다는 것이다. 자동차 완성품은 제작사 자체가 문제가 발생해도 생산이 중단되지만 부품사 하나만 문제가 되어도 역시 중단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각 기업마다 확진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외부 손님은 아예 회사 진입을 하지 못하게 하고 외부 미팅 자체도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확진자가 되면서 해당 기업이나 생산시설은 초토화가 된다는 것이다.

이미 이러한 기업 몇 개가 나타나고 있다. 조만간 확진자 확대를 잡지 못한다면 심각한 국가적 위기로 올 것인 만큼 국민을 위한 지도자의 결단이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지금이라도 하루속히 최고의 신속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모든 세미나나 전시회는 생략되고 전반기 중요한 행사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전반기 주목을 끄는 전시회인 4월 EV트랜드나 5월 부산모터쇼도 예외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일본 도쿄 올림픽도 심각한 상태인 만큼 모든 상황이 쉽지 않은 형국이다.

신차도 판매되지 않고 중요한 신차 전시회도 연기하거나 포기하고 바로 신차 예약을 받을 정도가 되었다. 문제는 신차 자체도 영향을 받아서 판매도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매장 자체를 방문하거나 시승 자체를 하지 않고 아예 외출을 자제하는 만큼 영업 전략을 진행하기가 불가능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반기 장사는 끝났다고 선언하고 있고 후반기도 어려울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 장사는 끝났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수입사들의 고민도 많아지고 있다. 신차 소개도 어렵고 판매도 쉽지 않은 만큼 작년과 같은 실적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폭발적인 할인을 통하여 온라인 판매가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대면을 하지 않는 비대면과 비접촉을 통하여 높은 할인율과 확대된 무상 애프터서비스가 있으면 기회라 생각하는 소비자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시기에 외출 시 대중교통을 꺼려하는 만큼 최소한 외출 시 나홀로 차량을 위한 차량 구입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산차도 온라인 활성화가 이러한 시기에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중고차와 달리 신차는 신뢰가 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보기에도 올해 실적은 최악으로 진행되어 평균 국내 판매량 약 180만대에서 30~40만대 이상은 줄어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물론 현 코로나19 퇴치시기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작년 국내 자동차 400만대 생산이 무너져 올해를 기약하였으나 역시 코로나19 문제로 약 350만대 생산까지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각한 재앙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른 부품사들의 악재는 더욱 어려워져 영업을 이어가기 어려움 부도 기업도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현 코로나19 문제를 조기 퇴출시켜야 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른바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퍼펙트 스톰‘이 올 수도 있는 만큼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문제에 대한 대처를 최악에 두고 철저한 준비와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조기에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작사들의 조치가 당연히 있지만 부품공급의 문제점과 확진자 발생에 대한 폐쇄 조치에 따른 응급조치는 물론 제 2 부품공급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 부품 재고 확인, 완성차 생산 공장의 중지가 없는 완벽한 외부인 출입 금지 등 구멍이 뚫릴 수 있는 방어조치를 2중, 3중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소홀하기 쉬운 3~4차 부품사들의 고통을 듣고 자금 지원과 부품 공급 상의 문제점을 확실히 해결하는 것도 사각지대를 없애는 가장 중요한 의무일 것이다. 동시에 글로벌 펜데믹을 대비하여 글로벌 소싱을 통한 부품공급에 대한 철저한 체계 점검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정부의 믿을 수 있는 선제적 조치와 산·학·연·관의 노력, 그리고 굳건히 따르는 국민적 공감대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모두가 노력하여 최악의 악재를 하루속히 극복하는 지혜를 모으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3세대 제네시스 G80의 디자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핵심 차종 G80이 마침내 3세대로 등장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 십 모델은 물론 대형 급의 G90이지만, 준대형 G80이 실질적인 볼륨
조회수 5,514 2020-04-10
글로벌오토뉴스
[김흥식 칼럼] 코로나 19 이후, 자동차 생태계 전환의 시대
7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는 130만 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중국, 유럽 일부 국가는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미국, 일본과 같이 확산세
조회수 1,273 2020-04-08
오토헤럴드
아시아형 다용도 차량 AUV(Asian Utility Vehicles)의 등장
*필리핀의 명물 지프니 기술 표준이 없는 아시아의 영세 공업제품 차량으로 중국형, 러시아형, 인도형, 베트남형, 필리핀형, 파키스탄형, 한국형 등 기타 아시아
조회수 1,267 2020-04-07
글로벌오토뉴스
[오토저널] 자율주행, 얼마나 안전해야 하는가?
최근 자동차 회사, 글로벌 IT기업, 자동차 부품사, 그리고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자율주행차의 성공적인 데모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의 자율
조회수 3,248 2020-04-06
글로벌오토뉴스
쌍용차 잔혹사, 저개발국 외국계 매각 먹튀 반복 기(氣)만 빨렸다
운명치고는 잔혹하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로 출발해 신진자동차, 동아자동차를 거쳐 옛 대우그룹, 중국 상하이기차를 거쳐 지금은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로 주
조회수 2,914 2020-04-06
오토헤럴드
타다 앱을 삭제했다, 택시를 탈 때마다 그리워질 것이다
‘타다’가 멈춘다. 지난달 6일, 국회는 여객운수법(일명 타다 금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타다는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도 무산되자 4월 10
조회수 1,526 2020-04-06
오토헤럴드
[김경수의 자상자상] ‘감성마력’..감성과 이성의 아찔한 경계!
‘감성마력’.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차를 멋지게 꾸미고 나니, 차가 원래 가지고 있던 제원 수치보다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말이
조회수 1,814 2020-04-03
데일리카
바뀐 감각의 디자인, 7세대 뉴 아반떼
아반떼의 7세대 풀 모델 체인지 차량이 등장했다. 2020년형으로 등장한 새로운 아반떼는 샤프한 엣지를 살려서 변화된 감각을 보여준다. 요즈음의 현대자동차의 디
조회수 3,416 2020-04-02
글로벌오토뉴스
[김필수 칼럼] “민식이법은 악법(?)”..독소조항 없애야 하는 배경은...
지난 25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개정안이 시행되기 시작했다. 일면 ‘민식이법’이라고 하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의 운…
조회수 2,002 2020-03-31
데일리카
[하영선 칼럼] 친환경차 쿼터제·보급목표제 도입이 시급한 이유!
최근들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디젤차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인다. 디젤차는 반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디젤차는 미세먼지나 지름…
조회수 1,503 2020-03-30
데일리카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