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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별로인데.. 의외로 미국에서 잘 팔리는 국산차의 정체

다키포스트 조회 수8,944 등록일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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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0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소형 SUV 인기가 치솟았던 한 해였다. 현대, 기아. 국내에서 막강한 두 자동차 브랜드를 꺾고자 XM3, 트레일 블레이저 등 소형 SUV들이 줄지어 출시되며 소형 SUV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역시나 결과는 현대기아차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편, 작년 초부터 각종 매체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소형 SUV의 새로운 절대강자라는 칭호를 얻으며 화제가 되었던 모델이 있었는데 바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이다.

ⓒ GM Korea

2019년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에서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며, 소형부터 중형 모델까지 현대기아의 아성에 못 이겨 속 시끄러웠던 한국지엠의 활기를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며 대중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코나와 셀토스는 물론이고, 비교적 뒤늦게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든 르노삼성의 XM3에게도 밀려 아쉬운 결과를 내비쳤다.



북미의 자동차 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에서 자동차 보급률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자원과 자동차 판매 볼륨 자체도 거대하기 때문에 세계 여러 자동차 브랜드의 격전지나 다름없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소형 SUV의 총 판매량은 22만여 대로 여기에 ‘한국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는데, 판매량 1위를 달리는 혼다 HR-V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 소형 SUV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아 셀토스는 5단계 아래인 7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6월부터 미국 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한 트레일 블레이저는 북미 자동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에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렇다면, 북미 소형 SUV 시장에서 히트를 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대응할 수 있는 폭넓은 활용도와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급 최초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노이즈 캔슬 시스템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실제로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미디어 워즈오토에서 발표한 ‘2020 워즈오토 10대 사용자 경험 우수 차량(2020 Wards 10 Best UX)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하더라도 편의 사양에 있어서 압도적인 우수함을 자랑한다.



또,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외관 디자인의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이다. 기본형인 L, LS, LT 트림과 오프로드를 지향하는 ACTIV, 고성능 스타일의 RS까지 스타일을 달리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내에서 트레일 블레이저의 수요층은 대부분 10대 소비자들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세계적으로 SUV의 열풍이 불면서 중형, 대형 SUV가 부담스러운 10대들에게 소형 SUV는 더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내에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익숙한 브랜드이고, 동급 대비 커다란 차체와 실내공간을 지니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소형 SUV 시장의 왕좌는 셀토스였다.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22%의 점유율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그 뒤를 이어 XM3, 코나, 니로, 트레일블레이저 순이었다. 생각 외로 XM3의 선전이 엿보였다. XM3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엇갈린 희비는 아마 가격 경쟁력이 큰 역할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준중형 크기지만 소형 SUV 가격의 XM3는 출시 초기부터 가성비로 주목받았었다. 1,7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기본가격과 모든 옵션을 추가하더라도 3천만 원이 넘지 않는 풀옵션가는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트레일블레이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올해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세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2021년 1분기인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량을 살펴보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3월에는 2월 대비 약 66% 향상된 2,130여 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달 초 공개된 4월 판매량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대를 판매하여, 올해 누적 판매량 기준 기아 셀토스 다음으로 잘 팔리는 소형 SUV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각종 커뮤니티에서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면, '쉐보레답지 않게 정말 잘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워낙 현대기아가...', '카마로 같은 날렵한 디자인이 너무 좋다.', '쉐보레 차종 중에서도 가격, 차급 대비 편의 사양도 많고 정말 괜찮다', '차 크가 소형 SUV 급이라 1.3터보도 괜찮은데?' 등 기존에 판매되었던 타 쉐보레 차종과 비교해서 정말 잘 나왔다는 평이 많았다. 


반면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에는 '쉐보레는 수리비가 너무 많이 들어', '수리도 너무 까다롭다.', '저렴하게 나왔다고 했는데도 가격이 좀 센 거 같다. 가성비라... 글쎄...', '해외물량 다 주고 한국 사람들은 타지 말라는 거야?'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꽤나 있었는데 대부분 모델 자체에 대한 불만보다는 유지 비용, 가격 등 브랜드 전체에 대한 불만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달구었던 소형 SUV 대전, 올해는 지난해만큼 뜨거운 경쟁까지는 아니지만 중하위권에서의 경쟁도 볼만하다. 현재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자동차 생산 업계는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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