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국수출중고차협회가 수출중고차산업을 선진형으로 성장시킨다.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727 등록일 2021.10.12.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국내 내수 중고차 시장은 380만대를 넘고 있으나 실질적인 소비자 거래는 약 260만대 정도이다.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 시장으로 신차 시장의 1.3배가 넘는 선진형 시장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허위 미끼매물 문제, 허위 당사자 거래문제, 성능점검 미고지 문제 등 아직 후진적이고 낙후되어 있는 문제는 크나 그래도 최근 성장과 더불어 투명성도 좋아진 것이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중고차 분야의 완성차 진출 문제로 고충을 안고 있으나 균형과 투명성은 물론 형평성 측면에서 일부 완성차의 중고차 분야 진출을 통한 선진화도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반하여 수출 중고차 분야는 매우 낙후되어 있다. 낙후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수십 년 전의 최악의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 나대지에 뿌려져 있는 수출 중고차의 상태도 엉망이고 최소한의 진단평가도 없으며, 수출가격도 선진국 대비 매우 낮아서 모든 사례가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연 평균 수출되는 중고차 대수는 약 40만대정도이지만 작년은 코로나로 인한 국가간 왕래 금지로 인하여 30만대 수준으로 떨어지는 상태까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 개선으로 인한 활성화로 앞으로 더욱 많은 중고차가 수출되어 산업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문제는 앞서와 같이 수출 중고차 분야의 선진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국내 수출 중고차 가격은 일본 수출중고차에 비하여 과반에 불과하여 낮은 가격으로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수출중고차는 관리가 안 된다고 할 수 있다. 진단평가와 더불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관리된 수출 중고차 시스템이 필요하고 체계적인 상품화과정이 이루어진다면 제값과 물량을 늘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노력 여하에 따라 수출중고차 물량 100만대 이상, 지금의 1조원시장을 4조원 이상으로 늘릴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수출 중고차 부품까지 연동된다면 더욱 가성비 좋은 수출중고차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시 된다는 것이다.

수출중고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인식은 낙후되고 이러한 시장이 있는지 조차 인식을 하지 못하는 갈라파고스 시장으로 남아있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 가장 낙후된 시장으로 남아있었다는 뜻이다. 더욱이 수출중고차 시장은 일반인들 조차 인식 못하는 시장이고 그 만큼 정부도 인식제고가 없었다.

여기에 수출중고차 분야는 통상 분야 이다보니 내수 중고차 분야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소속도 아니었고 이전에는 외교통상부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수출 중고차 분야는 이 부처이었지만 역시 인식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었다. 통상 분야를 산업부에 합치면서 산업통상자원부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최근 수출중고차 분야는 현재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이다.

얼마 전부터 수출중고차 분야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식제고를 통하여 선진형으로 개선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워낙 불모지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활성화에 대한 정책 지원 등이 아직은 미흡하다. 우선 수출 시장 파악과 문제점은 물론 한국형 선진 수출모델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수출중고차 분야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단체 등이 없어서 한계가 컷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 만큼 수출중고차 분야를 수출중고차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하나하나 선진 모델을 부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이를 위한 중심점이 될 수 있는 매개체가 요구된다는 뜻이다.

최근 이러한 선진화를 위한 단체가 구성되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수출중고차협회(KEUCA)'라는 사단법인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로 유일하게 구성되어 이제 본격적인 시동을 걸리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오는 11월부터는 경제 활성화로 인한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1월 정도에 사단법인 창립 기념 수출중고차 발전 세미나가 진행되어 수십 년 만에 수출중고차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 할 일도 많다. 내수 중고차와 수출중고차의 연관관계를 만들어 질 좋은 중고차가 수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수출중고차 성능점검 모델 구축, 수출중고차의 글로벌 지역에 맞는 플랫폼 구축도 필요하며, 국산 중고차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홍보와 캠페인도 중요하며, 편협되어 있는 긍정적인 인식제고도 요구된고 고민도 많다.

전체적인 수출 중고차 분야의 선진 시스템 수축도 당연하지만 최근 대기업의 수출 중고차 진출로 인한 기존 영세업자의 몰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내수 중고차에 대한 완성차 진출 여부에 대한 관심시가 증폭된 가운데 더욱 영세업자의 낙후된 시스템으로 인한 수출 중고차 분야는 대기업 진출에 대한 적절한 바람막이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무작정 문어발식의 진출보다는 서로가 배려하면서 진정으로 상생하는 그림이 매우 요구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더욱 본 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 수출중고차는 약 90% 이상이 인천에 몰려 있는 상태이나 선진형 수출단지는 장소 등 여러 문제가 있어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최근 평택 지역이나 군산 지역 등이 활성화를 위한 수출단지 구축에 나서고 있어서 더욱 지역적 우선권을 쥐기 위한 움직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기한 모든 과정이 한국수출중고차협회의 임무인 만큼 앞으로 할 일이 매우 많다고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진행으로 앞으로 수출중고차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를 기원한다. 동시에 미래의 먹거리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도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니로, 어쩌면 브랜드보다 더 소중한 모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니로의 2세대 모델이 공개되었다.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디자인만으로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사실
조회수 264 2021.11.30.
글로벌오토뉴스
[칼럼] 전기차, 지엠은 안주고 현대차는 미국 생산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전기차에 떠밀려 내연기관차 퇴출 속도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초
조회수 193 2021.11.29.
오토헤럴드
[김흥식 칼럼] 포상금 280억원 그의 과정은 공정했나?
그의 주장은 사실로 판명이 됐다. 세타2 엔진 결함이 확인됐고 수 백만대 리콜로 이어졌다. 그가 제보한 자료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런데도 그가 의로운 사람이
조회수 137 2021.11.29.
오토헤럴드
우리나라 웨건의 변화와 디자인
최근에 공간활용성이 높은 대형 SUV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공간활용성이 높은 스테이션 웨건의 인기는 울나라에서는 높지 않았다. 그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조회수 151 2021.11.29.
글로벌오토뉴스
한번 타보고 싶다… 깡통 가격이 4억 6,900만 원이라는 럭셔리 SUV의 정체
흔히 럭셔리카를 표현할 때, 범접할 수 없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건드리는 것은 꿈도 꿀 수 없고, 다가가는 것도 힘들다는 뜻이죠. 어쩌다 한번 목격하면
조회수 383 2021.11.24.
다키포스트
이번엔 진짜 역대급이죠. 현대기아 컨셉카에서 가장 특이한 점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17일(현지시간)부터 열린 'LA 오토쇼'를 통해 각각 콘셉트카 '세븐(아이오닉 7)', 'EV9'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회수 1,904 2021.11.22.
다키포스트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당연히 연장해야 한다.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작년 글로벌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각국의 자동차 판매는 반 토막이 난 경우가 많았다. 유럽이나
조회수 648 2021.11.22.
글로벌오토뉴스
[Q&A] 정부와 자동차업계의 탄소배출 규제 / 전기차 보급 대응 방안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18일 '탄소중립,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1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조회수 204 2021.11.22.
글로벌오토뉴스
샤프한 감성의 차체 디자인과 다양성
최근에 등장하는 콘셉트 카 중에는 샤프한 감성의 쐐기 같은 이미지의 차들이 많이 눈에 띈다. 전기동력의 기술을 모티브로 하면서 디지털의 이미지가 결합된 감성일
조회수 266 2021.11.22.
글로벌오토뉴스
이건 필수입니다. 세차 마니아들이 절대 빠트리지 않는다는 이것
차량관리의 기본 중 기본인 ‘세차’는 자동차로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 중 하나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소중한 자동차를 구석구석 관리할 수 있는 ‘셀프세
조회수 738 2021.11.19.
다키포스트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