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시승기] 기아 다이내믹 준대형 세단 'K8' 하반기를 더 기대하는 이유

오토헤럴드 조회 수1,500 등록일 2021.08.02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기존 'K7'에서 'K8'로 한 등급 승급 후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은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하반기 더욱 기대되는 모델이다. 지난 4월 국내 출시 후 차명 변경 외에도 기아의 신규 엠블럼이 처음 적용된 기념비적 모델인 K8은 지난달까지 국내 누적 판매 1만5624대를 기록하며 약 3개월 동안 수치로는 꽤 인상적인 모습을 펼쳤다. 여기에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며 판매 상승은 더욱 뚜렷해진 모습이다. 

먼저 K8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5015mm, 1875mm, 1455mm에 휠베이스 2895mm로 확실히 이전 K7보다 커지고 현대차 그랜저와 비교해도 전장에서 25mm, 휠베이스 10mm 더 여유로우며 동급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한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적용됐는데, 쉽게 말해 '서로 반대되는 이미지를 융합해 탄생한 신선함'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K8 이후 출시된 부분변경 'K9'과 5세대 완전변경 '스포티지'에서 이런 신규 디자인 철학은 더욱 명확하게 전달된다. 

K8 전면부의 경우 신규 기아 로고와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해당 그릴은 처음 볼 때도 그랬지만 보면 볼 수록 분명히 신선한 디자인이다. 쉽게 적응하기 어렵지만 한편으로 세련되고 또 어떻게 보면 괴랄해 느낌도 전달한다. 램프 디자인은 한 마디로 꽤 잘빠지고 고급스럽다. 특히 범퍼 쪽 다이아몬드 패턴 램프는 차문 잠금 해제 시 10개의 램프가 무작위 점등하는 웰컴 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주차장에서 더욱 뛰어난 존재감을 발휘하게 된다. 

측면은 유선형 캐릭터 라인이 차체 실루엣과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느낌을 전달하며 짧은 오버행과 날렵한 휠 디자인 등이 이를 더욱 강조한다. 이어 후면부는 좌우 램프를 연결하는 클러스터를 통해 깔끔함을 연출하고 입체적 램프 디자인이 K8 정체성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밖에서 보이는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은 실내에서 더욱 강조된다. 일단 12.3인치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묶여 시인성과 조작감이 매우 만족스럽다. 여기에 차량 대부분 정보를 모두 표시되는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탑재로 주행 중 한눈팔 일이 거의 없다. 

머리위 공간이 살짝 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확실히 에르고 모션 시트는 우수한 착좌감을 통해 편안함을 전달하고 2열 무릎 공간은 동급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력을 전달한다. 또한 센터페시아 공조와 미디어 전환 디지털 스위치는 볼 때 마다 만족스럽다. 센터 콘솔 다이얼 변속기는 조작감은 우수하지만 살짝 오작동이 염려된다. 그 밖에 팔걸이와 센터페시아 우드 트림 등 시선이 만나는 곳곳에 고급 소재를 사용한 부분도 눈에 띈다. K8 실내에서 아쉬움 이라면 역시 휠베이스에 비해 좌우 폭이나 머리 위 공간에 대한 조금의 답답함이 느껴진다. 

K8 파워트레인은 2.5, 3.5 가솔린, 3.5 LPI, 그리고 최근 1.6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가솔린 버전은 2.5 기준으로 198마력의 최고출력과 25.3kg.m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연비는 12.0km/ℓ를 나타낸다. 덩치를 생각하며 준수한 수준인데 아마도 함께 맞물린 8단 자동변속기가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K8 주행성능은 준대형 소비차 취향에 맞춰 정숙하고 안락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모습이다. 물론 스포츠 모드도 있지만 일반적인 스마트 모드에서 달리다 보면 이런 느낌이 더욱 강하게 전달된다. 서스펜션 반응이나 스티어링 휠 조향감 그리고 실내 N.V.H. 성능에서 K8 주행 성향이 뚜렷하게 느껴진다. 외관의 날렵하고 역동적 디자인과는 살짝 어색함이 전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아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신차가 나올 때 마다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인다. 특별히 운전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굉장히 스마트하게 잘 작동할 뿐 아니라 조작법도 매우 간편하다. 계기판을 통해 주변 차량 정보를 표시하고 좌우측 차선 변경 등 이전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이 밖에 K8에는 후측방 모니터, 후방 주차 및 교차 충돌 방지, 후측방 충돌 방지, 후석 승객 알림, 후진 가이드 램프 등 다양한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기아 K8 국내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기준 3279만원에서 시작해 3.5 가솔린은 4526만원까지 구성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danawa 2021.08.02
    뒷통수만 좀 개선해줘요.
    0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1

[시승기] 지프 랭글러 4×e 오프로드 공략
지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랭글러 4×e'로 난이도가 꽤 높은 오프로드를 공략해 봤습니다.
조회수 99 2021-09-16
오토헤럴드
[시승기] 전기 모터 2개로 몰라보게 달라진 주행성능
자동차로 도저히 진입할 수 없을 것 같은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 오지에서 지프의 아이콘 '랭글러'의 오프로드 성능은 그 명성만큼 놀라운 경험을 전
조회수 240 2021-09-14
오토헤럴드
MZ의 첫차 르노삼성 XM3, 그 후 1년 반. 넉넉한 트렁크와 무난한  톤에 만족
르노삼성차 2022년형 XM3 시승차를 보자마자 민지는 자기가 직접 몰아볼 수 없겠냐고 졸랐다. 민지는 대선후보 덕에 알게된 MZ 세대 후반기에 접어든 막내다.
조회수 667 2021-09-10
오토헤럴드
페라리 로마, 슈퍼카는 슈퍼카인데 슈퍼카가 아닌 이유
#카랩 #페라리 #로마 #페라리로마 페라리의 최신 GT, 로마를 만났습니다. 디자인은... 할 말이 없어요. 그냥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성능은... 할 말이
조회수 474 2021-09-09
카랩
자신감의 표현. 제네시스 G80 스포츠 시승기
제네시스 G80 스포츠를 시승했다. G80을 베이스로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드레스업 모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은 배터리 전기차 버전을 추가하는 등 브랜드
조회수 683 2021-09-07
글로벌오토뉴스
[시승기] 제네시스 G80 스포츠, 후륜조향으로 과감해진 럭셔리 세단
뒷바퀴로 조향을 지원하는 제네시스 G80 스포츠 시승 영상입니다.
조회수 438 2021-09-06
오토헤럴드
[시승기] 후륜조향 제네시스 G80 스포츠
2015년 독립 브랜드로 첫 출범 이후 당시 'EQ900'를 시작으로 순수전기차 'GV60'까지 선보이며 꾸준히 라인업을 확장하고
조회수 697 2021-09-06
오토헤럴드
[영상시승] 코너링이 즐겁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3.5T 시승기
제네시스 G80 스포츠를 시승했습니다. G80에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추가한 ‘G80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구성해 좀 더 스포티한 외관과 주행성을
조회수 284 2021-09-06
글로벌오토뉴스
역동적인 디자인과 사운드를 더했다  렉서스 UX 250h F SPORT 리뷰 (자동차/리뷰/시승기)
안녕하세요 모터피디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렉서스의 컴팩트 SUV UX와 함께 달려보겠습니다. 특히 이번 UX는 다이나믹한 디자인과 사운드를 더한 F SPORT
조회수 314 2021-09-06
모터피디
40대 아빠들의 원픽! 이만한 프리미엄 SUV 없습니다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볼보는 프리미엄과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같은 스웨덴 브랜드인 ‘사브(SAAB)’가 볼보보다 고급 브랜드에 속했다. ‘안전’이라는 독보
조회수 1,843 2021-09-02
다키포스트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