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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오토헤럴드 조회 수11,339 등록일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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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5m가 넘는 긴 차체는 의외로 비례감을 잘 유지한 외관 디자인과 곳곳의 디테일로 인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첫인상을 전달한다. 크기와 무게를 감안하면 조금 아쉬운 4기통 2.0리터 가솔린 엔진 역시 빈번하게 사용하는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가 발휘되어 중고속까지 부족함 없는 주행 성능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대형 패밀리 SUV가 갖춰야 할 편의 및 안전 사양 대부분이 기본 적용되고 무엇보다 예상보다 합리적 가격 책정이 매력적이다. 프리미엄 콘셉트의 다양한 수입 SUV와 비교하면 화려함은 덜 하지만 실용과 공간 활용성이 무엇보다 핵심 선택 사항이라면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는 유력한 후보군에 속한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먼저 뉴 아틀라스는 2017년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내놓은 대형 SUV로 픽업과 대형 SUV가 주류를 이루는 미국에서 다양한 검증을 거쳐온 만큼 상품 경쟁력에서 국내 출시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뉴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SUV로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 기본에 충실한 주행 성능 및 첨단 사양을 두루 갖춘 부분이 눈에 띈다.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폭스바겐그룹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국내 시장에서 현재 시판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mm 전장을 특징으로 전폭과 전고 역시 각각 1990mm, 1780mm, 휠베이스 2980mm로 거대한 덩치를 나타낸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여기에 전면부는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되고, 차체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후면은 좌우가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탑재되고 테일램프의 중앙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가 유니크한 그래픽을 완성했다. 다만 차체 하단부에 위치한 크롬 듀얼 배기구를 흉내 낸 포인트는 살짝 아쉽게 느껴진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뉴 아틀라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운전 중 직관적인 정보 확인을 돕는다. 여기에 R 로고가 적용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기어 셀렉터, 브러쉬드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이 기본 장착돼 향상된 조작감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 실내에는 퀼팅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프리미엄 비엔나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고, 8-Way 전동 조절, 열선 및 통풍, 마사지 및 전동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앞좌석 시트 등으로 풍부한 옵션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다만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의 소프트웨어 특히 지도 데이터는 경쟁모델과 비교하면 매우 빈약한 정보만을 전달하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해당 디스플레이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뉴 아틀라스는 큰 덩치 만큼이나 실내 공간이 꽤 여유롭다. 50:50 폴딩을 지원하는 3열 시트는 충분한 레그룸과 간편한 탑승 및 하차를 제공하고 이를 잘 활용하면 최대 6~7명의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실내 공간을 만날 수 있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여기에 더해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ℓ에서 시트 폴딩에 따라 최대 2735ℓ까지 확장 가능하고 특히 모든 시트 폴딩 시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 폴딩을 지원하는 부분도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73마력, 최대 토크 37.7kg.m을 발휘한다. 특히 앞서 언급했지만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부분이 장점이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제어식 4모션 AWD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언제나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실제 이날 서울과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시승에서 해당 모델의 동력 성능은 기본에 충실한 설정으로 저속은 물론 중고속에서도 아쉬움을 찾을 수 없었다.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 큰 덩치에도 가벼운 스티어링 휠 조작과 매끄러운 변속기 반응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이날 계기판 연비는 인증 연비와 유사한 리터당 8~9km 수준을 보이며 준수한 연료 효율성 또한 만날 수 있었다. 

한편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국내 판매 가격은 R-Line 7인승 6770만 1000원, R-Line 6인승 6848만 6000원으로 구성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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