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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뉴 RX 450hL '통상적인 것의 경계를 허문 프리미엄 SUV'

오토헤럴드 조회 수1,760 등록일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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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델과 비교해 110mm 늘어난 전장과 15mm 높아진 전고로 인해 2열 독립식 시트와 넉넉한 적재공간이 적용되며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여기에 잠깐이라도 운전석에 올라 본다면 그 편안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보다는 미니밴을 운전하는 기분이다. 동급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 아니라 시종일관 우수한 정숙성을 전달하고 있어 렉서스 RX 450hL의 매력으로 작용한다.

렉서스는 지난 2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RX'의 4세대 부분변경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하며 국내외 SUV 인기와 함께 점점 치열해지는 수입 준대형 SUV 시장에 또 하나의 선택지를 제공했다. 그동안 동급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볼보 XC90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에서도 꾸준한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RX는 4년 만에 부분변경을 통해 경쟁력을 더한 모습이다. 특히 3열 좌석, 롱바디 모델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며 그 매력은 짙어졌다.

최근 시승한 모델은 지난 3월, 국내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렉서스 RX450hL 모델로 앞서 언급했듯 라인업에 함께 위치한 RX350, RX450h 대비 전장과 전고가 확대된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2열 독립식 캡틴 체어와 넉넉한 적재공간 등 기존 RX의 매력은 롱바디 모델의 추가로 더욱 배가됐다.

먼저 렉서스 RX 450hL의 차체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5000mm, 1895mm, 1720mm에 휠베이스 2790mm로 동급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크기를 지녔다. 외관 디자인은 부분변경을 통해 앞서 아랫급 NX에 먼저 적용된 렉서스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더해지며 보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 디자인은 가로형 스핀들 그릴이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변경되며 보다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트리플 LED 헤드램프, 세련된 범퍼가 추가되며 한층 날렵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또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LED 안개등, 보행자 시인성을 높여주는 코너링 램프 또한 주목할 요소다.

후면은 범퍼의 하단부를 더 낮추고 수평축을 강조하며 한층 와이드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렉서스의 시그니처를 상징하는 L자형의 콤비네이션 램프는 새로운 휠 디자인과 함께 존재감을 발휘한다. 리어 범퍼는 새틴 크롬 도금 소재의 전용 가니시를 하부 범퍼에 적용해 럭셔리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측면 디자인은 일반 모델과 비교해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다. C 필러 이후 라인이 길게 연장되었지만, 안정적인 비례감을 보이고 크롬 몰딩 윈도우 라인이 자연스럽게 리어 윈도우까지 연장되며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되는 동급경쟁모델과 비교해 디지털 장비는 덜하지만, 직관적인 물리적 버튼들로 채워져 운전자 취향 따라 호불호가 나뉘겠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이전 대비 확대된 대시보드 상단 디스플레이로 12.3인치가 새롭게 적용됐다. 여기에 터치 기능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또한 연결된다. 운전자 기준 이전 대비 약 14cm 가까워져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또 노트북 터치패드를 연상시키는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가 기어노브 뒤쪽으로 자리해 취향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이 밖에 렉서스 RX 450hL의 실내는 2열 시트가 독립적인 캡틴 체어로 구성된 부분이 매력이다. 접이식 팔걸이와 컵홀더가 기본 제공될 뿐 아니라 폴딩 또한 가능해 3열로 이동 또한 수월하다. RX 450h 보다 4.5cm 늘어난 슬라이딩 범위와 약 17cm의 캡틴 체어 간 거리는 더욱 독립적이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렉서스 RX450hL은 최대 6인까지 탑승이 가능하여 가족과 레저 활동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3열 시트는 파워 폴딩으로 편안하게 접고 펼 수 있도록 설계되어 트렁크의 적재량도 한층 더 넉넉해졌다. 또 전체 좌석은 1열보다 높은 2열 그리고 가장 높은 3열 등 극장식 구성으로 답답함 또한 덜하다.

렉서스 RX 450hL의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포트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시스템 총 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34.2kg.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e-CVT가 맞물리고 AWD(E-Four) 시스템은 전후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까지 자동적으로 조절해 평소에는 효율적인 전륜 구동으로 주행하고,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차량의 상태에 따라 후륜 구동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무엇보다 2260kg, 5000mm의 차체에도 복합 12.3km/ℓ의 연비가 매력적이다. 하이브리드 특성상 도심 연비는 12.7km/ℓ로 데일리카로 운영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가속페달의 느낌은 꽤 묵직하다. 동급 디젤은 물론 가솔린과 비교해도 정숙하지만 진득하게 차체를 몰고 나가는 느낌이다. 스포츠 모드에선 엔진의 성능이 보다 급진적이다. 앞서 부족하게 느꼈던 초반 발진 가속력도 특별히 흠잡을 데 없어 보인다. 다만 차량 콘셉트를 고려하면 스포티한 주행보다는 안정적인 세팅에 맞춰진 느낌이다. 이는 서스펜션 감도에서도 전달된다. 렉서스는 부분변경을 통해 쇼크업소버 실린더 내부에 고무 립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를 통해  RX 450hL은 보다 편안한 승차감과 코너링 시 안정감을 제공하는 쪽으로 성향이 조금 변화됐다.

이 밖에 렉서스 RX 450hL에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주행 안전사양이 추가되고 특히 레이더와 카메라의 성능 향상을 통해 주야간 보행자, 주간 자전거 운전자까지 감지하는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도심과 아웃도어, 일반적인 SUV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에 하이브리드의 경제성까지 고루 갖추며 일상적인 것들의 경계를 하문 렉서스 뉴 RX 450hL의 국내 판매 가격은 9527만원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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