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예상과 다른 V8 사운드로 화제

제네시스가 전설적인 레이서 잭키 익스(Jacky Ickx)를 호주의 바서스트(Bathurst) 서킷으로 다시 초청했다. 잭키 익스는 45년 전 이곳에서 바서스트 1000(Bathurst 1000) 레이스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복귀는 제네시스의 퍼포먼스 앰배서더로서 이뤄졌으며, 그는 전기차 GV60 마그마 콘셉트(Genesis GV60 Magma Concept)와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X Gran Berlinetta Concept)를 직접 운전했다.
잭키 익스는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에 대해 "엄청난 인상을 받았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하고 소리도 굉장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제네시스가 처음 발표한 차량의 파워트레인 사양과 실제 바서스트에서 주행한 차량이 다소 차이를 보이며 의문을 남겼다.
제네시스는 당초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가 전륜-미드십(FR-Midship) 배치된 V6 엔진과 싱글 전기 모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엔진은 전기식 터보차저를 통해 870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모터가 추가적으로 670마력을 더해 총 시스템 출력 1,540마력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서스트에서 실제로 주행한 차량은 기존 발표와 달리 V8 엔진 사운드를 내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서킷에서 주행한 콘셉트카는 기존 콘셉트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센터 배기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확인됐다.
특히,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에서 들린 V8 사운드는 기존 V8 엔진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이는 두 개의 직렬 4기통 엔진을 V형으로 결합한 형태의 독특한 구성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제네시스는 현재 이 파워트레인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마그마 레이싱 GMR-001 LMDh 레이스카를 개발 중이다. 이 차량은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과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며, 2026년 르망 24시(Le Mans 24 Hours)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현재 축소 모델 단계에서 단 18개월 만에 르망 출전 차량을 완성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마그마(Magma) 고성능 서브 브랜드를 통해 메르세데스-AMG, BMW M과의 경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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