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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GV90' 2023년 양산… 한국 · 미국 어디서 생산될까?

오토헤럴드 조회 수1,320 등록일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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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차를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 선보인다는 '듀얼 전동화 전략'을 밝힌 제네시스 브랜드가 오는 2023년 플래그십 SUV 'GV90' 양산에 돌입한다. 순수전기차로 선보일 GV90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 생산 여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2035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대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장 2025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차는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 선보인다. 

앞서 제네시스는 2019년 9월 전동화 모델을 상징하는 신차명을 처음으로 상표권 출원한데 이어 지난 2월 6종의 신차명을 추가하는 등 전동화 전략의 시작을 알렸다. 2019년 9월 제네시스 브랜드는 6건의 전동화 모델을 상징하는 'e' 자가 붙은 신규 상표권 등록을 처음으로 출원했다. 이는 기존 차명 앞에 '전기(Electric)'를 상징하는 소문자 'e'가 부착되는 방식으로 G70, G80, G90 차명은 eG70, eG80, eG90이 붙는 것을 비롯해 준대형 SUV GV80과 중형 GV70 그리고 GV90에도 'e'를 붙여 eGV70, eGV80, eGV90 등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지난 2월에도 새롭게 기존 차명 뒤쪽으로 'e'를 붙인 상표권 출원을 신청하며 전동화 라인업 추진이 가시화 되었음을 암시했다. 당시 제네시스가 등록한 신청한 차명은 G70e, G80e, G90e 그리고 GV70e, GV80e, GV90e 등 6종이다. 결과적으로 제네시스는 전동화 라인업에 신규 투입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순수전기차 GV60를 시작으로 기존 내연기관에 전동화 버전을 꾸준히 추가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제네시스 라인업 전동화 모델은 7월 국내 출시된 eG80와 지난달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eGV70 2종 그리고 10월 출시된 첫 전용 전기차 GV60 등이다. 

여기에 더해 2023년에는 두 번째 전용 전기차 GV90이 라인업에 추가된다. 해당 모델은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LA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한 '세븐' 콘셉트카와 'EV9' 콘셉트 양산형 버전과 부품 공유 등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업계는 GV90 미국 내 생산 여부를 두고 집중하고 있다. 당초 제네시스 브랜드는 eGV70을 필두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확대를 예정했으나 최근 미국 하원이 노조가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4500달러 추가 인센티브 혜택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키며 보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2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시기와 관련해 "내년부터는 아니고 시기를 보고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 북미법인장 호세 무뇨스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4500달러 차이는 너무 과대하고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투자에 의문이 생긴다"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2030년까지 전기차 점유율 50% 목표를 제시한 바이든 행정부 계획에 동참하고 싶지만 당장은 상원 결정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위해 2025년까지 총 74억 달러, 한화 약 8조 투자 계획을 밝히고 2022년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고 로봇과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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