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다나와 앱
  • 다나와 홈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오토헤럴드 조회 수2,120 등록일 2025.05.23.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과도한 할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BYD)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과도한 할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BYD)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이 전동화 시대에 대비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는 가운데 중국은 최첨단 기술과 배터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기차를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다만 이러한 인상적 신모델 출시에도 대부분의 토종 전기차 브랜드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직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현재 약 50개 브랜드가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 중 단 3곳 BYD, 리 오토, 세레스 만이 제대로된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과도한 할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BYD)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과도한 할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BYD)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도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매출 증대를 위해 재정적 안정을 포기하면서도 여전히 파격적 할인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인용한 JP모건 보고서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시장의 4월 업계 평균 할인율은 16.8%로 한 달 전 16.3%를 경신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지난해 기준 전기차 판매 가격과 제조업체의 원재료, 인건비, 물류비 등에서 마진이 4년 전 약 20%에서 10%로 크게 축소됐다는 것이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 같은 과도한 할인 경쟁이 계속된다면 2년 내 소규모 전기차 브랜드 대부분이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대형 경쟁업체에 대부분 인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 내 이러한 과도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 업체들은 더 높은 마진 확보를 위한 방편으로 수출 물량을 늘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과도한 할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BYD)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과도한 할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BYD)

JP 모건의 닉 라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지는 않고 있다. 국내 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급격한 할인을 상쇄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는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 중국 전기차 수출 물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체 자동차 수출 물량에서 전기차 비중은 약 3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년간 약 25% 수준에서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EV 트렌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유럽 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중국 최대 친환경차 업체 BYD가 현지에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5분 충전으로 최대 400
조회수 699 2025.06.13.
오토헤럴드
포르쉐 · 리막보다 빨라...샤오미 SU7 울트라,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10월 'SU7 울트라(SU7 Ultra)' 프로토타입으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20.8km 구간에서 6분 46초
조회수 717 2025.06.13.
오토헤럴드
차원이 다른 랜드로버
랜드로버 디펜더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디펜더 OCTA는 최고 출력 635마력과 최대 토크 76.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
조회수 599 2025.06.13.
오토헤럴드
400V 기반 105kWh CATL 배터리가 탑재되고 이를 통해 최고 출력 558마력, 최대 토크 82.4kg.m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
조회수 604 2025.06.13.
오토헤럴드
덩치 봐라... 폭스바겐의 미국산 SUV
폭스바겐이 국내 첫 선을 보이는 미국산 대형 SUV 아틀라스는 2017년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내놓은 모델이다.
조회수 652 2025.06.13.
오토헤럴드
애스턴마틴, 66년 만에 종합 우승 도전... 르망 24시 최고 클래스 복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애스턴마틴이 이번 주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 '제93회 르망 24시(24 Hours of Le Mans)' 최고 클래스에
조회수 584 2025.06.13.
오토헤럴드
충돌 테스트, 들어본 적은 있지만... 신차 구매 결정에 큰 영향없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신차 구매 시 안전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NCAP: New Car Assessment Prog
조회수 601 2025.06.13.
오토헤럴드
현대차그룹, 모셔널 신임 CEO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Motional)이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Laura Major)를
조회수 590 2025.06.13.
오토헤럴드
현대차그룹, 오토모티브 100주년 기념상... 글로벌 디자인 위상 재확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리더들이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창간 100주년 기념 어워
조회수 564 2025.06.13.
오토헤럴드
호주서 테슬라 상대 집단 소송...팬텀 브레이킹 · 주행거리 과대 광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고속 주행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팬텀 브레이킹(phantom braking)'을 비롯해 주행가능거리의 과대 광고 등을 이유
조회수 572 2025.06.13.
오토헤럴드
2406페이지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보기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