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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벤츠가 냈나? 수입차 흠집내고 보는 악의적 보도를 멈춰라

오토헤럴드 조회 수975 등록일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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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 그룹과 수입차로 양분해 있다.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마이너 3사 실적이 워낙 적다 보니 매머드급 수입차 브랜드에 밀려 순위가 떨어지면서 나타난 구도다. 수입 신차는 프리미엄을 중심으로 시장을 키워왔다. 최근 중·저 세그먼트로 라인업을 늘리고 파이낸스를 통해 문턱을 낮춘 것도 수입차 시장이 넓어진 이유다. 

수입차는 일부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해당 브랜드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된 것도 있다. 국내에서 입증을 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모델이 된 것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점차 더욱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고 눈높이도 높아지면서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열악했던 소비자 중심 법적·제도적 기준도 높아지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건전하게 바뀌고 있는 부분은 매우 좋은 방향이다. 문제는 현대차 그룹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아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지 않아도 되는 독점적 시장으로 고착화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을 서서히 잠식하고 있어 점유율은 더욱더 상승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차 업체들은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기업 홍보는 소비자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된다. 언론에 노출된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신차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19로 각종 SNS 정보도 가세해 있다. 언론이 다룬 정보 하나가 해당 브랜드 판매에 심각한 영향을 줄 정도로 영향력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이에 따른 부작용도 늘고 있다. 홍보와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여도 단 한 가지 문제점이 언론에 노출되면 그동안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만큼 언론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해당 분야 기자 전문성과 취재 방향은 매우 중요하다. 언론 인터뷰와 각종 칼럼으로 자동차 분야 자문을 하면서 이러한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게 된다.

그러나 어렵게 응한 인터뷰 중에는 처음부터 의도한 방향을 잡아 유도하거나 필요한 부분만 짜 맞춰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인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든 언론 기사는 중심이 필요하고 입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보도해야 한다.  

최근 자동차 관련 보도 중 가장 큰 문제는 수입차에 일방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이다. 국산차 대비 점유율이 낮은데도 수입차 관련 보도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수입차 관련 기사는 또 부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의 뉴스가 전체를 덮은 잘못된 뉴스도 많다.

수년 전 모 수입차 화재 사건에 대한 보도 행태가 대표적이다. 당시 대부분 언론이 마치 해당 브랜드 전체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처럼 과장해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는 약 5000여 건으로 하루 평균 약 12~13건에 달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많이 팔린 차에서 화재가 발생하지만 언론은 오직 수입차 화재만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대수롭지 않은 것도 수입차 경우 엄청난 결함으로 확대되는 일도 있다. 수입차를 몰고 음주운전을 낸 사고 관련 기사도 다르지 않다. 전적으로 운전자 잘못으로 발생한 사고지만 '벤츠나 BMW 차량이 낸 사고'와 같이 본질과 전혀 상관이 없는 브랜드를 강조하는 것이 보통이다. 

'아니면 말고 식' 보도로 피해를 보는 수입차 브랜드도 적지 않다. 부정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부스럼을 만드는 노이즈 마케팅 전략을 악용하는 기자도 등장했다. 소비자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는 균형 잃은 보도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언론도 왜곡된 보도를 바로 잡고 자정적인 기능이 확대될 수 있게 스스로 자정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은 더욱 중요해졌다.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생산 순위뿐만 아니라 품질을 평가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다. 따라서 균형 잡힌 언론 보도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모든 언론사가 다시 한번 되새겨 주기 바란다.


김필수 교수/webmas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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