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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21년형 308 GT 팩 '독보적 존재감에 스포티한 감성까지'

오토헤럴드 조회 수3,124 등록일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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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인기 속 여전히 유럽 시장에서 만큼은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는 해치백은 구조상 실내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하나로 연결되어 가장 대표적인 2박스 차로 구분되는 자동차다. 세단과 SUV에 비해 상대적으로 콤팩트한 차체는 시내 주행 특히 유럽의 좁은 도로에서 주행의 자유로움과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시트를 접어 트렁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자동차를 정말 상상 이상 다양하게 사용하는 유럽의 정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기도 하다.

또한 대부분의 해치백은 연료 효율성도 뛰어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유럽인에게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맥 상황에서 유럽 내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폭스바겐 골프, 르노 클리오, 푸조 308로 이어지는 해치백의 선전은 그들의 해치백 사랑을 단편적으로 증명했다.

2008년 첫 생산 이후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 중인 '308'은 푸조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카이자 유럽이 사랑하는 해치백 중 하나다. 국내에는 2008년 도입 이후 5도어 해치백, 왜건, 컨버터블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왔다. 또한 지난 2015년 2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선보인 이후 2017년 부분변경을 거쳐 최근까지 지속적인 상품성 개량을 통해 해치백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2021년형 모델로 국내 출시된 푸조 '308 GT 팩'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새롭게 디지털 계기판으로 변경하고 실내 시트에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하며 상품성을 또 한 번 끌어 올렸다. 여기에 ADAS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의 탑재로 경쟁력을 더한 모습이다.

먼저 308 GT 팩의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255mm, 1805mm, 1470mm에 휠베이스 2620mm로 국내 생산 유일 해치백인 기아차 'K3 GT'와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에서 각각 255mm, 80mm 짧고, 전폭과 전고는 5mm, 30mm 여유롭다. 전반적으로 K3보단 조금 작은 크기이나 지난 2세대 완전변경을 통해 차체 비율을 가다듬으며 일반적인 해치백 수준의 공간을 지녔다.

308 GT 팩에는 PSA그룹의 EMP2 플랫폼 적용을 통해 차체 경량화와 주행성능에서 보다 민첩성이 확보된 부분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BlueHDi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131마력, 최대 토크 30.61kg.m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15.1km/ℓ로 역시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1.5리터 디젤 엔진은 초반 토크감이 우수하고 이전에 비해 실내 N.V.H. 성능도 개선된 모습이다. 여기에 푸조 특유의 쫀득한 스티어링 휠 반응과 콤팩트한 차체는 18인치로 인치업된 휠과 함께 보다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부족함 없다. 또한 여느 차량에 비해 작은 크기의 스티어링 휠은 차체 빠르게 움직이는데 크기 이상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한다. 직결감이 우수한 변속기 반응도 인상적이다. 또한 스포츠모드를 이용해 운전자 쾌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는 308 GT 팩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부분이다.

실내는 무엇보다 새롭게 탑재된 10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시선을 압도한다. 운전자 취향 따라 다양한 그래픽 설정도 가능하고 시인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허벅지와 허리, 머리 지지대 부근에 사용된 알칸타라 소재는 부드러운 감촉을 전달하고 시트 착좌감 역시 몸을 움켜쥔 듯 잡으며 언제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속도와 거리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톱앤고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주차 보조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주행 편의 및 안전성이 우수하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을 지원하는 부분도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2021년형 푸조 308 GT 팩은 상품성이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기존 308 GT 라인과 동일한 3490만원으로 책정되어 가격 경쟁력을 더한 모습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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