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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3일 서울 성수동 ‘캔디 성수’에서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ALL NEW 3008 SMART HYBRID)’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3008은 8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푸조 SUV 라인업의 전략 모델이자 브랜드의 디자인 혁신과 전동화 기술이 반영된 C세그먼트 SUV다. 해당 모델은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최초로 적용한 차량으로, 유럽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한 바 있다.

프렌치 감성과 공기역학적 디자인 강조
신형 3008은 패스트백 실루엣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루프라인과 리어 스포일러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계수(Cd)를 0.28까지 낮췄으며, 전면부에는 새로운 엠블럼, 그라데이션 그릴, 사자 발톱 형상의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전 트림에 LED 헤드램프가 기본 탑재되며, 상위 GT 트림에는 픽셀 LED 헤드램프와 3D LED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실내는 파노라믹 아이-콕핏으로 개선
실내는 푸조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파노라믹 아이-콕핏(Panoramic i-Cockpit)’을 기반으로 재설계되었다. GT 트림에는 21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알뤼르 트림에는 듀얼 10인치 디스플레이가 각각 적용된다. 여기에 가상 버튼 ‘아이-토글(i-Toggles)’, 컴팩트 스티어링 휠, 일체형 기어 셀렉터가 결합돼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45mm, 전폭 1,895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730mm로 확장됐으며, 기본 588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663리터까지 확장된다. 실내 수납 공간은 총 34리터에 달하며, 쿨링 기능이 포함된 암레스트 수납함도 갖췄다.

GT 트림에는 통풍·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앞좌석, 뒷좌석 열선, 어댑티브 볼스터 기능 등이 추가되며, 안전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360도 카메라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올 뉴 3008은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48V 배터리,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e-DCS6) 기반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시동, 출발, 저속 주행에서 전기 모드로 작동하며, 회생 제동과 모터 보조를 통해 효율적인 연비와 정숙한 주행을 제공한다.

시스템 총 출력은 145마력(엔진 136ps, 전기 모터 15.6kW), 최대 토크는 23.5kg·m(엔진), 5.2kg·m(모터)이며, 복합연비는 14.6km/L, CO₂ 배출량은 110g/km이다.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공영 주차장 및 혼잡 통행료 감면 혜택이 가능하다.

국내 판매 가격 및 보장 제도
공식 판매는 7월 11일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알뤼르 4,490만 원, GT 4,990만 원이다. 2025년 12월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반영할 경우 각각 4,425만 1천 원, 4,916만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위탁판매 방식으로 전국 동일 가격에 판매되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인 ‘푸조 프라미스’도 적용된다. 자세한 정보는 푸조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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