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자동차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공개

- 2020년 4월 7세대 출시 이후 3년만에 부분 변경

- 전면 그릴을 크롬가니시 상하로 구분하여 더 낮고 넓어 보이게

- 헤드 램프는 더욱 예리하고 입체적으로 변경되어 역동성 강조

- 후면은 투톤 디자인 범퍼와 윙타입 실버 가니시로 안정감 추구

현대차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을 공개하였다. 2020년 4월 7세대 출시 이후 일반적인 모델보다는 다소 이르게 3년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아직 가격은 물론 파워트레인이나 제원사양의 변화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외부 디자인이 어느정도 바뀌었는지 간략히 살펴보자.

<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 현대차 더 뉴 아반떼 공식 사진 >

전면 그릴 상하 정돈, 수평형 램프 도입은 미확인

전면부는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모양이 변경되었다. 헤드램프는 더 낮고 더 길고 더 가늘어졌다. 헤드램프 상단부에 위치한 DRL 사이를 얇은 Bar가 그릴 상단부를 가로지르며 잇고 있지만 조명이 들어오는 부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이 조명이라면 신형 그랜저나 코나와 같이 '수평형 램프' 패밀리 룩을 동일하게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전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위아래로 거대하였으나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번호판 장착 위치 위아래로 분리하여 하단부는 에어 인테이크를 포함한 범퍼 디자인으로 변하였다. 그릴이 가늘고 길어지면서 차량이 더 낮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헤드램프가 더 입체적으로 변했다고 하는데 보도자료 사진만으로는 알아채기 힘들어 실물을 보아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듯 하다.

< 전면 디자인 : 부분변경(위) / 기존모델(아래) >

뒷면은 투톤 범퍼와 윙타입 실버 가니시로 민첩함 추구

후면부는 전면보다 변화가 크지 않다. 7세대 아반떼의 특징이었던 트렁크 리드나 리어램프의 디자인은 그대로이다. 대신 범퍼가 투톤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후면도 날렵하고 넓어진 느낌을 갖게 되었다. 범퍼 하단부도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윙타입 실버 가니시로 마감하여 민첩하면서도 정돈된 인상을 주고 있다.

< 후면 디자인 : 부분변경(위) / 기존모델(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