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km 주행에 AI까지…현대차가 만든 괴물 수소차 ‘넥쏘’ 등장

현대자동차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All-New NEXO)’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수소 모빌리티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디 올 뉴 넥쏘’는 기존 넥쏘의 후속작으로, 27년간 축적된 현대차의 연료전지 기술력과 미래형 SUV에 대한 비전을 결집한 모델이다.
주행거리 700km, 출력 40% 이상 향상
‘디 올 뉴 넥쏘’는 5분 충전으로 7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고효율 수소전기차다. 수소탱크 용량은 6.69kg으로 기존보다 확대됐으며, 전기모터 출력은 150kW, 시스템 총 출력은 190kW로 기존 대비 약 40%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7.8초로 단축되었다.
새롭게 개발된 연료전지 스택은 110kW의 최대 전력을 발휘하며, 낮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시동이 가능한 ‘Wake Up’ 기능과 고내구성 소재를 적용해 전천후 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SRS), 전동식 핸들링 시스템(e-Handling), 능동형 소음 제어(ANC-R) 등을 결합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모두 강화했다.

‘아트 오브 스틸’로 구현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
현대차는 ‘디 올 뉴 넥쏘’에 신형 디자인 콘셉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했다. 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표현한 외관은 도시형 SUV와 아웃도어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HTWO 램프’와 4 도트 주간주행등을 통해 수소차만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차체는 전장·전폭·전고 모두 기존 모델보다 커져,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도 대폭 향상됐다. 최대 적재 용량은 993L에 달해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으며, 트렁크는 탈착형 플랫폼을 적용해 레저용 액세서리 설치도 용이하다.

내부는 여유롭고 첨단…제네레이티브 AI 음성인식 탑재
실내는 프리미엄 릴렉세이션 시트, 고급 음향(Bang & Olufsen), 비전 루프, 이중 곡면형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등을 갖춰 고급 전기차 수준의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특히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시스템은 OTA 업데이트와 AI 기반 음성인식 기능까지 탑재해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키 2, 이중 무선 충전 패드, 지문 인증, 차량 내외부 V2L(전력공급), 디지털 사이드미러 및 리어 뷰 시스템, 빌트인캠 2 플러스 등 현대차의 최신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지속가능성 강화…소재부터 설계까지 친환경
내장재에는 바이오 가죽, 재활용 PET, 생분해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가 다수 적용됐다. 외장은 세 가지 코팅을 적용해 광원 각도에 따라 색감이 변화하는 고급스러운 외형을 구현하며, ‘고요(Goyo) 코퍼 펄’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
안전성도 대폭 강화됐다. 최대 9개의 에어백, 핫스탬핑 및 3세대 초고장력강 구조, 전방 및 측면 충돌 에너지 분산 구조 등이 적용되었으며, 고압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다중 프레임 구조도 갖췄다.
또한, 자율주행 레벨 2 기반의 ADAS 시스템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유지(LKA), 안전 하차 보조(SEA),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NSS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2) 등 첨단 기능을 전방위적으로 탑재했다.

수소 생태계 구축을 향한 전략적 행보
‘디 올 뉴 넥쏘’는 단순한 차세대 모델을 넘어, 현대차의 수소 전략과 수소 생태계 구축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의 상용차 및 수소발전 연계, 글로벌 수소 얼라이언스 참여 등을 통해 수소 산업 전반에 걸친 주도권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신형 넥쏘는 수소차 대중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점이자, 전동화 전략의 다각화를 위한 상징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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