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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랜드 소개

소재지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
모기업
포드
판매사
포드 코리아
창립일
1903.06.16.
창립자
헨리 포드
슬로건
Go Further
대표업종
자동차 제조업
포드 모터 컴퍼니(Ford Motor Company)는 미국의 디어본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포드 모터 컴퍼니의 창설자인 헨리 포드(Henry Ford)는 자본금 10만 달러와 지인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1903년 포드사를 설립하고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공장을 건설했다.

모델A, 모델B, 모델K 등을 제작하며 입지를 다진 포드사는 1908년 혁신적인 자동차 모델T를 출시하였다. 이 당시, 자동차의 가격은 2,000달러 수준이었으나 모델T는 825달러에 출시되었고 직렬4기통 2.9ℓ 22마력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시속 70km/h를 기록했다. 1913년 포드자동차는 세계 최초 자동차 대량생산 시스템인 컨베이어식 조립라인을 개발하고 모델T의 출시량을 크게 늘렸다. 모델T는 1911년 3만대, 1913년 10만대가 판매되었으며 유럽과 호주에서도 생산, 판매되었고 1923년을 정점으로 1927년 단종되어 후속 포드A가 출시했다. 20년간 모델T는 총 1,545만 8,700여대가 판매되어, 폭스바겐 비틀이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전세계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포드는 대량생산을 위해 차종을 단일화 함으로써 부품을 표준화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엄청난 원가절감을 이루었으나, 이 부분이 단점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모델을 원했으며, 검정색 하나뿐인 모델T에 실증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후발 경쟁업체인 GM과 크라이슬러가 다양한 모델로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며 포드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해 나갔고, 위기감을 느낀 포드는 1922년 고급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링컨 모터 컴퍼니’를 800만달러에 인수하였고, 1938년에는 머큐리 브랜드를 발족시켰다. GM에 미국 시장점유율 1위를 내준 포드는 1933년에는 크라이슬러에도 뒤쳐지기도 했고, 1945년 헨리 포드의 손자 헨리 포드 2세가 경영권을 물려 받았다. 헨리 포드 2세는 생산과 경영의 합리화를 추진했으며 1949년 모델49를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계기로 크라이슬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며 1955년 선더버드, 1957년 페어레인을 출시하며 다시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이어 1964년 등장한 머스탱이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출시 2년만에 100만대가 판매되었다.

스포티한 선더버드와 머스탱의 인기를 바탕으로 모터스포츠에 진출하여 유럽 F1에서 200회 우승, 르망 24 레이싱에서 4년 연속 우승(1966 ~ 1969)이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머스탱 이후 히트 모델이 나오지 않았고, 포드는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었고, 1980년 헨리 포드 2세가 퇴진하고 콜드웰이 회장으로 취임했다. 콜드웰은 취임 후, 체질 개선과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1985년 피터슨 회장이 취임한 후 출시한 토러스가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86년 순이익 부문에서 GM을 넘어섰다.

포드는 유명 브랜드 매입에 박차를 가하며 기존의 포드, 링컨, 머큐리 외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 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1987년 애스턴마틴, 1989년 재규어, 1996년 마쓰다, 1999년 볼보와 2000년 랜드로버까지 매입하였고 포드는 재규어, 링컨, 머큐리, 애스턴마틴, 랜드로버, 볼보를 묶어 프리미어 오토모티브 그룹(Premier Automotive Group: PAG)을 결성하였다. 90년대에는 이와 더불어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신차 출시에도 힘을 쏟았다. F시리즈 픽업과 에스코트, 익스플로러, 레인저, 피에스타, 에스코트, 몬데오, 포커스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였다. 2000년대 들어, 미국 경기 상황이 악화되고 포드의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사들였던 고급 브랜드를 매각하기 시작했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도 타타그룹에 매각했고, 애스턴마틴과 마쓰다의 지분 일부를 남기고 매각했다. 볼보 또한 중국의 지리그룹에 넘겼으며, 자사 브랜드였던 머큐리를 2010 폐기했다. 이로 인해 현재 포드 산하에 남아 있는 브랜드는 포드와 링컨만 남게 되었다.

포드의 엠블럼은 창립자 헨리 포드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포드의 첫 수석 디자이너가 1910년경 디자인하여 지금까지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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