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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완성차 5사 판매실적, 2달 연속 증가세 기록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417 등록일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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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의 2월 판매실적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량의 경우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내수 판매 실적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쌍용차의 경우 생산 중단으로 인해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였지만, 다른 4개사의 실적은 지난 해 2월 코로나 19 확산으로 시작된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되어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2일 발표된 완성차업계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의 2월 판매량은 총 54만4821대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10만13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늘었고, 해외는 44만3467대로 1.2% 증가했다.





국내 판매 순위에서도 최근 자동차 산업의 변화된 모습이 두드러진다. 그랜저와 아반떼 등 대형, 소형 차량에 대한 구매가 이어지면서 양극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SUV에 대한 수요도 더해져 전통적으로 판매가 높았던 쏘나타의 실적이 과거에 비해 감소한 점이 특징이다. 쏘나타, K5, 말리부, SM6 등 각 제조사의 주력 세단들의 판매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으며, 스포티지와 QM6 등 일부 중형 SUV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 브랜드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상품성이나 가격경쟁력이 국산 중형 모델들과 견줄만한 상황이 된 점을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2월 국내 5만 2,102대, 해외 24만 8,14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2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2.6% 증가, 해외 판매는 2.5%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2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다.


내수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8,56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 5,124대, 쏘나타 4,186대 등 총 1만 7,915대가 팔렸다. RV는 투싼 5,869대, 팰리세이드 4,045대, 싼타페 2,781대 등 총 1만 5,628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G80 2,714대, GV70 2,686대, GV80 1,190대 등 총 7,321대가 팔렸다.





기아는 2021년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 7,583대, 해외 17만 2,59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1만 1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1.0% 증가, 해외는 2.9%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6,79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61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417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시장에서 지난달 기아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카니발(6,153대)로 6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547대, 모닝 2,691대, 레이 2,266대 등 총 1만 4,223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4,945대, 셀토스 3,585대 등 총 1만 8,297대가 팔렸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 5,42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3,034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417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2월 한 달 동안 총 24,265대(완성차 기준 – 내수 5,098대, 수출 19,167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2월 내수 실적은 통상적인 자동차 업계 비수기와 설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 총 1,759대가 판매되며 쉐보레 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트래버스, 이쿼녹스 등 쉐보레 수입 RV 라인업도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총 27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이쿼녹스 또한 전년 동월 대비 122.0% 증가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월 내수 3,900대, 수출 3,444대로 총 7,34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와 수출 실적이 각 6.2% 및 1.8%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 기준 4.1% 늘어난 월간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내수 판매는 2월 설연휴 등으로 1월 대비 영업일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전월 대비 10.4%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2월 수출 실적은 QM6 946대, XM3 2,476대, 트위지 22대 등 총 3,444대다. 올 2분기 중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XM는 수출 초도 물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한편, 유럽 시장 내 가격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 확보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2월 내수 2,673대, 수출 116대를 포함 총 2,7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0.9% 감소한 것. 당초 쌍용자동차는 2월에 7,300대 (내수 5,000대, 수출 2,300대) 수준의 판매를 계획하였으나, 생산 중단으로 인해 판매 목표의 38% 정도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쌍용자동차는 2월(조업일수 17일)들어 지난 2/3일~2/5일(3일)을 시작으로 총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러한 생산 차질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6% 감소한 2,673대,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94.3% 감소한 11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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