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이 생애 첫 차를 중고차로 구매할 때 주의할 점
새 출발을 알리는 봄이 오면서 중고차 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 시즌에는 새학기를 맞는 대학생, 취업에 성공한 사회 초년생들이 생애 첫 차를 활발히 구매하는 시기, 즉 성수기다.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은 사회 초년생들은 신차보다 중고차에 더 관심을 갖고 있지만 자동차에 대한 상식과 정보 부족으로 낭패를 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케이카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2030 연령층 구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가성비가 뛰어난 중고차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는 사회 초년생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생애 첫 차를 중고차로 구매하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좋은 차 고르는 팁을 소개한다.
우선 차를 구매하는 목적과 예산을 정확히 설정해야 한다. 출퇴근, 여가 등 목적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진다. 장거리 출퇴근이 목적이라면 디젤, 하이브리드와 같이 연비가 높은 차를 고르는 것이 좋다. 캠핑, 차박 등 여가활동을 즐긴다면 공간 활용이 뛰어난 SUV 차량이 유리하다. 예산을 세울 땐 차량 금액 외에도 세금과 같은 부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취득세는 차량 가격에 약 7% 정도가 부과된다.
사회초년생을 위해 가장 추천하는 차종은 단연 국산 준중형차다. 현대 ‘아반떼’와 기아 ‘K3’와 같이 소위 ‘국민차’로 불리는 차종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수리가 빠르고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차량을 운행하다 되팔더라도 감가가 낮아 경제적이다. 2030세대의 지난 1월 구매 비중을 보면 전체의 22.8%가 준중형차를 선택했다.
중고차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차량 이력이다. 판매자가 첨부한 성능점검기록부 또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등을 통해 사고유무, 주행거리 등을 확인해야 한다. 사고 이력이 있는 차라고 해서 무조건 피하지 않아도 된다. 어떤 사고가 있었는지, 어떻게 진행했는지, 몇 명이나 되는 차주를 거쳤는지 등 정보를 알면 더 좋은 가격에 관리가 잘 된 차를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이 상태가 좋지만 연식 대비 지나치게 짧다면 오히려 좋지 않다. 1년 기준 1만 5천km 정도 운행한 차량이 적정 운행한 차량이다. 이밖에 타이어, 엔진오일 등 소모품을 언제 교체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풀옵션과 하위트림 간 가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풀옵션 차량이 가성비가 좋으며 흰색, 검은색 등 무채색 차량이 추후에 되팔기도 수월하다.
케이카 김준일 차량평가사는 “중고차 매장에 직접 방문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차를 잘 모른다면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차량을 배송 받아 인근 정비소에서 한번 더 점검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할부 상품과 금리 등도 꼼꼼히 따져보고 케이카, 엔카 등 믿을 수 있는 규모를 갖춘 대형 중고차 전문 기업을 우선 방문해 자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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