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판스프링이 무슨 죄, 메뉴얼 조차 없는 후진국형 화물 적재가 주범

오토헤럴드 조회 수2,049 등록일 2020.11.30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대한민국 교통안전은 예전과 달리 많은 발전을 이루어 선진형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교통사고 등은 순위가 낮은 측에 속하지만 그래도 예전과 비교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연간 4000명대에서 최근 2000명 대로 감소했다.

아직 사각지대는 남아있다. 강화된 음주운전도 반복적인 재범자가 많기도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가중 처벌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문제도 지난 3년간 제대로 조치를 못해 아직도 법규 하나 못 만들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은 선진국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최근 또 하나 후진적인 시스템으로 국민들이 고통과 공포감이 있는 사항이 있다. 바로 화물차에 사용하는 판스프링이다. 판스프링은 화물차 후륜 진동을 잡아주는 현가장치 부품으로 적재함 옆 지지대로 사용하다 도로에 떨어져 흉기가 되고 이다. 

바닥에 떨어진 판스프링이 다른 차량에 튕기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도 여러 번 있었다. 화물차에서 떨어지는 낙하물은 판스프링 뿐만 아니라 다른 쇠붙이도 많고 심지어 적재함 물품도 있다. 낙하물 사고가 연간 수천 건에 달하지만 가해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낙하물 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자 발생 등 사회적 후유증이 큼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청 등 관련 기관에서 전국 현장 단속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실효성 측면에서 회의적인 부분이 많다.

그 많은 낙하물 중 판스프링만을 단속하는 것도 우습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놔두고 겉 치례에 불과한 절차만 진행한다는 느낌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낙하물 사고로 인한 교통사고는 판스프링만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같은 사고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지금과 같이 화물차 적재함 높이를 지지하는 다른 쇠붙이 물건을 사용할 것이고 그때 가서 다시 해당 물품을 단속하는 어이없는 과정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다. 

우선 낙하물 사고를 근본적인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낙하물이 떨어지면 당연히 사고는 누군가 발생하고 인명사고도 발생한다. 따라서 낙하물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가 필요하다. 일본 등 선진국은 화물차 적재함에서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은 우리와 같이 적재 벽을 높이고 끈으로 묶는 형태가 아니라 아예 폐쇄된 컨테이너 박스 형태로 운송해야 한다.

이삿짐도 그렇고 모래나 자갈 등도 당연히 폐쇄된 적재함에 넣어야 한다. 외부로 떨어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지 않는다. 도로에서 화물차를 두렵게 바라볼 이유를 남겨 두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화물차는 아예 간격을 두거나 추월해 가능한 한 멀리 두려고 한다. 낙하물에 대한 공포감이 커서다.

선진국은 또 화물 운수회사는 별도로 화물 적재를 위한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 초보 운전자는 철저한 안전교육과 함께 적재 화물에 따른 안전한 적재 요령을 배운다. 철저한 사전 교육과 매뉴얼로 낙하물 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특수한 물품이나 위험한 화물은 앞뒤에 호위 차량이 따라붙어 혹시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우리는 화물 적재에 대한 기본 교육은 물론이고 모래나 자갈 등이 뒤따르는 차량에 피해를 주는 일도 다반사다. 다른 운전자가 조심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근본적인 문제는 놔두고 떨어지는 낙하물만 쳐다보고 단속만 해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보는 이유다.

따라서 화물 종사자는 매뉴얼을 통해 규정된 적재 요령을 따르고 안전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등 규정이 필요하다. 운전자가 조심해야 할 것도 있지만 화물차 판스프링을 단속하기에 앞서 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고 해결할 수 있는 일에 고민하는 정부가 됐으면 한다. 판스프링 문제가 아니고 화물차 적재 방법에 근본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김필수 교수/webmas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danawa 2020.12.03
    글쎄요. 화물시장에 관심이 없으신건지.. 우리나라도 특수화물의 경우 에스코트하고 따라다닙니다. 고속도로 같은 경우는 이용 못하고 국도로 다녀야하죠. 또한 이걸 안 지키는 경우 과태료도 먹습니다.
    또한 화물적재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이 필요하시다고 하시는데, 사실상 선진국의 경우 우리나라 포터/봉고 처럼 적재함이 노출된 경우가 거의 없고, 윙타입 등을 사용하는데 이또한 그 나라의 사정에 따라 다른겁니다.
    이미 수많은 포터/봉고가 돌아다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서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차량이라 안전규정조차 지키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허가 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소한의 충격완화도 안 되는걸 정부가 모르는게 아닙니다. 모두가 알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말입니다. 다마스도 단종수순 밟고 있죠. 여기에 대한 저항도 꽤나 있었습니다.
    근데 포터/봉고가 선진국형태의 화물적재기준을 맞추기 위해 단종되고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윙타입 등 덮개가 필수로 생기게 된다? 글쎄요. 이걸 감당할 정부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적재방법에 대한 교육은 필요하다는데에는 공감하지만 좀 탁상공론같네요
    2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 danawa 2020.12.03
    그리고 판스프링을 막으면 다른 쇠붙이를 사용하니 소용없는 짓이라는 뉘앙스가 매우 강한데요. 정부에 발표한 기준을 읽어나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판스프링은 달리면서 빠질 수 있으니 차체에 경첩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면 기존과 똑같은 효과를 내면서 판스프링이 이탈하여 나는 사고는 방지할 수 있어요. 심지어 이러한 방식은 친절하게 "보도자료"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뉴스만 봐도 직접 시연까지 해줍니다. 이렇게 쓰면 "안전하게" "기존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요.
    즉, 이상하거나 또 다른 위험을 야기 할 다른 쇠붙이를 사용하게 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정말 답답한 소리하시네요..
    6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1

핫클릭

BMW 코리아,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 사전계약 실시
BMW 코리아가 뉴 4시리즈 쿠페와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뉴 4시리즈는 지난 2013년 처음 탄생한 BMW 4시리즈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
조회수 150 11:01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코리아, B 플러스 SUV 티록. 오는 29일 국내 투입
지난해 투아렉, 제타, 파사트 GT 등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신차 판매에 돌입한 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29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록'을 국내
조회수 1,288 2021-01-20
오토헤럴드
쉐보레 트랙스 SGE 1.4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 출시
쉐보레가 상품성이 한층 개선된 트랙스 SGE 1.4 가솔린 터보 모델을 공개하고 오늘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이번 상품성 개선은 기존 가솔린 엔진 업그레이드,
조회수 1,885 2021-01-18
글로벌오토뉴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더 뉴 F-TYPE 출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스포츠카의 고유한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디자인을 지닌 2인승 스포츠카 재규어 F-TYPE의 부분
조회수 1,177 2021-01-18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 안전편의사양 더하고 가격 낮춘 ‘2021 넥쏘’ 출시
현대자동차는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18일(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2021 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 ▲내비
조회수 1,808 2021-01-18
글로벌오토뉴스

최신소식 모아보기 - 국내

지난해 12월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 2437만대
국토교통부는 2019년 말 자동차 등록대수가 2368만대를 기록한 이후 2020년 말 기준으로 2436만5979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인구 2.1
조회수 87 11:00
오토헤럴드
렌터카, 연료 잔량은 꼼꼼하게 안전 항목은 대충. 사용자 20% 고장 경험
렌터카 소비자 5명 가운데 1명이 차량 이용 중 고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 1개월 미만 단기 렌터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
조회수 250 2021-01-20
오토헤럴드
폭스바겐 SUV 군단, 가장 야무진 T-Roc으로 최강 라인업 구축
폭스바겐 SUV 라인업에서 허전했던 공백이 메워진다. 폭스바겐은 오는 29일, 유럽 베스트셀링카 티록(T-Roc)을 공식 출시하고 준중형 티구안과 대형 투아렉에
조회수 335 2021-01-20
오토헤럴드
허위 제보 현대차 협력사 전 직원 법정 구속, 유튜브 상대 소송 영향 줄듯
유튜버에 허위 사실을 제보한 현대자동차 전 직원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번 판결은 허위 제보 내용을 사실 확인없이 반복적이고 악위적으로
조회수 538 2021-01-20
오토헤럴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차량 먼저 진입했어도 운전자 책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먼저 진입한 자동차가 늦게 들어온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났어도 운전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신호등 유무와 관
조회수 239 2021-01-19
오토헤럴드

최신소식 모아보기 - 해외

포르쉐, 타이칸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 독일 출시
포르쉐가 2021년 1월 20일, 타이칸의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을 독일 시장에도 3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시장에 먼저 등장한 모델로 독일 시판 가격은 8
조회수 92 11:01
글로벌오토뉴스
쉐보레, 2022 볼트 EUV 티저 영상 공개
쉐보레 '볼트 EV'의 첫 파생모델 '볼트 EUV'가 다음달 14일 정식 공개된다. 쉐보레는 최근 볼트 EUV 후면 디자인을 담은
조회수 112 11:00
오토헤럴드
현대차 그룹 유럽 점유율 7% 달성, 일등 공신은 기아 그리고
현대차와 기아 등 현대차그룹 계열 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처음 7%대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24.5% 감소한 42만4805대, 기아는 17
조회수 111 11:00
오토헤럴드
딴 나라 베스트셀링카 #일본 편 도요타 야리스 다재다능 소형차
한국 시장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자동차 '그랜저'였다. 14만5463대라는 기록적 실적을 달성하며 2위 아반떼(
조회수 388 2021-01-20
오토헤럴드
현대차, 코나보다 작은 유럽 전용 SUV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초소형 모델 '바이욘(Bayon)'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올
조회수 405 2021-01-20
오토헤럴드

최신 시승기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씩 꼭 물어본다는 DS3 크로스백 E-텐스, 직접 타본 솔직 후기
DS3 크로스백은 작년 여름, 시승기를 위해 2박 3일간 탔던 경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새로운 느낌보다는 반가운 느낌이 들었는데, 한 가지 특별한 점은
조회수 176 11:07
다키포스트
푸조, 2021년형 308 GT 팩
전 세계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인기 속 여전히 유럽 시장에서 만큼은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는 해치백은 구조상 실내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하나로 연결되어 가장 대표
조회수 514 2021-01-18
오토헤럴드
티구안 다음은 파사트 GT. 폭스바겐의 2021년 수입차 대중화 선봉장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속에도 이른바 'K-방역' 효과로 여느 국가들에 비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에서도
조회수 1,273 2021-01-08
오토헤럴드

전기차 소식

[EV 트렌드] 포르쉐, 순수전기차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순수전기차 '타이칸' 라인업을 확장한다. 포르쉐는 최근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19일
조회수 379 2021-01-19
오토헤럴드
[다크호스 #10]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전동화 전략에 가속페달
지난해 20종의 신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수입차 시장을 공략한 아우디코리아는 2020년 한 해 동안 2만5513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114%의 눈부신 성
조회수 436 2021-01-18
오토헤럴드
[다크호스 #7] 쌍용차 코란도 e 모션 절박한 위기 끝낼 역사적 사명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돌아보면 중국 상하이 기차가 인수를 한 직후부터 고단한 역사가 시작됐다. 단물 쪽 빼먹은 상하이 기차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난 후 다시
조회수 429 2021-01-14
오토헤럴드

이런저런 생각, 자동차 칼럼

[기자수첩] 현대차 넥쏘와 확 달라진 토요타 2세대 미라이
수소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양산에 이른 브랜드와 모델은 손에 꼽힌다. 글로벌 수소 전기차 경쟁은 현대차 넥쏘(NEXO)가 먼저 시동을 걸고 토요타가
조회수 137 11:00
오토헤럴드
역대 최악의 디자인과 처참한 판매량으로 돌아온 쏘나타
쏘나타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연달아 화자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차라고 하면 꼽을 수 있는 차가 몇 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
조회수 378 2021-01-20
다키포스트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차 그러나 한국에서 탈 수 없는 한국차, 기아 텔루라이드
기아 텔루라이드는 북미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기아의 북미 전략 모델이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도 없는 이 차가 종종 화제가 되는 이유는 북미 지역에서 큰 호평을
조회수 468 2021-01-19
다키포스트
i30의 단종과 한국의 해치백 디자인
지난 2016년 여름의 끝자락에 등장했던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해치백 승용차였던 3세대 i30가 얼마 전 단종되었다. i30는 각각 2007년과 2011년에 나왔
조회수 925 2021-01-18
글로벌오토뉴스

테크/팁 소식

국내 연구진 또 성공?! 1만배 증폭, 자율주행, 태양광 전지 혁신 기술 개발
최근 자동차, 철강, 조선, 반도체, 배터리, 군수산업, IT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분야는 세계 상위권으로 선진
조회수 399 2021-01-18
다키포스트
폭스바겐 제타 2021년형 사전 계약, 디지털 콕핏에 MIB3탑재
폭스바겐 2021년형 제타 사전계약이 오늘(15일) 시작된다. 오는 2월 중 인도가 시작될 2021년형 제타는 앞 좌석 통풍 시트 및 뒷 좌석 열선 시트, 파노
조회수 337 2021-01-18
오토헤럴드
2021 CES 7신 - BMW 차세대 i드라이브 공개
BMW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CES에서 향후 출시될 차세대 전기차 ‘iX’에 탑재되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드라이브(iDrive)를 공개했다. B
조회수 507 2021-01-15
글로벌오토뉴스
폭설에 상처만 남은 애차
전국에 기습 폭설이 내리면서 자동차는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퇴근길 시간대 기습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마비됨은 물론 차량 사고
조회수 1,330 2021-01-15
오토헤럴드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