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국제 환경기준을 맞출 수 있는 국내 내연기관차의 최후 방법은?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573 등록일 2020.11.23
공유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이상기온으로 인한 각국의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올 여름 50일 이상의 장마기간으로 국지성 폭우가 빈번하였고 태풍 피해도 여러 번 발생하였다고 할 수 있다. 점차 바다 수온도 올라가면서 열대성 어류 활성화 등 물론 생태계 전체가 뒤바뀌는 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대책이 점차 가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요즘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이산화탄소 문제를 거론하고 있고 탄소세 등 환경 기준에 대한 강화를 역설하기 시작했다. 2050년 탄소 중립선언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국제 환경 기준 강화는 더욱 고민이 되고 있다고 하겠다. 이미 우리도 2050년 탄소 중립을 함께 선언한 입장에서 과연 이 상태에서 목표가 가능할 것인지 심각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미 우리는 국제 사회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등 각종 환경적 요인에서 국제적 환경 악동 소리를 듣고 있는 상황이고 재생 에너지 비율도 전체 에너지의 약 6%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하겠다.

탈원전을 선언한 상태에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애매모호해지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탈석탄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이미 시작한 7개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고 올해만 해외 석탄 발전소 투자에서도 인니 등 2개나 해외 투자를 하고 있을 정도로 아직 탈석탄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가장 큰 문제는 현재의 우리 정책으로는 2050 탄소중립이 불가능하고 약속한 탄소배출 목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연히 에너지 생산 방법도 친환경으로 바꾸어야 하지만 단기간 내에 결정·시행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어서 시간이 많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산업계에 이산화탄소 저감을 크게 요구하여도 경제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이산화탄소 저감과 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나만의 안전한 이동수단의 활성화로 90% 이상이 나홀로 차량 운행으로 인한 교통체증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가 이제는 단순히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닥쳐오고 있다. 탄소 배출권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각 기업의 부담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만을 생산하고 세계 전기차 시장의 약 20%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미국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의 성공도 흑자기조의 중요한 꼭지이지만 탄소 배출권으로 인한 순이익 구조는 점차 커지고 있어서 타 기업의 부러움을 사고 있을 정도이다. 이제는 탄소 배출이 많은 기업은 탄소 배출이 적은 테슬라 같은 기업에서 비용을 대고 배출권을 사와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세계 최상위권의 대한민국은 사면초가의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산업계의 탄소 감소 한계와 국가적인 차원의 기간산업의 친환경화도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할 수 있는 방법은 민간 차원의 준비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각 가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에너지 절약을 하며, 특히 차량 관련 에너지 절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전체 에너지의 약 97%를 수입하고 있고 1인당 에너지 소비 증가율도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도 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적인 차원이나 민간 차원에서도 언제부터인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외침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큰 차량 선호와 아직 디젤차 같은 내연기관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친환경 차량을 외치고 있으나 국내 자동차 제작사는 이미 만들어놓은 엔진기술을 활용하여 디젤엔진 등을 신차에 심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럽 각 국가와 같이 정부가 내연기관차 판매 중지를 선언한 것도 아니고 국내 자동차 제작사가 순수 내연기관차 판매 중지 선언을 한 것도 아니다. 국민 개개인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체계적인 준비가 매우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산화탄소 저감 등의 효과는 크게 볼 수 있는 민간 차원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이나 이산화탄소 저감 등과 같은 홍보나 캠페인 활동도 당연히 활발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민간 요법은 바로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차량 운행에 있어서의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드라이브가 매우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도입 이후 한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이제 다시 활성화 시키는 재다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운전 시의 3급 운전인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 등을 줄이고 열심히 에코드라이브를 한다면 현재 소모되는 에너지의 약 30%는 충분히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복적이고 세뇌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실행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단기간에 효과는 볼 수도 있고 더욱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더욱 큰 배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코드라이브는 이산화탄소 감소만의 문제가 아닌 미세먼지도 함께 줄일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초미세먼지의 발생원인 중 자동차가 약 25%, 건설기계 등이 약 12%로 차량이 전체의 37%에 이른다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차량의 에코드라이브에 대한 노력 여하에 따라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경우 300만대에서 하루에 공회전을 약 5분만 줄여도 연료비는 약 789억원, 온실 가스는 9,3000톤, 초미세먼지는 6.4톤이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즉 어떠한 다른 방법보다 최고의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는 것이다. 각종 에코드라이브 방법 중에서도 공회전 제한장치인 ISG 장치의 효과가 더욱 크게 기대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운전자가 노력하여 공회전을 줄일 수도 있지만 공회전 제한장치를 통하여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보완된다면 더욱 확실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뜻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공회전 제한장치 활성화와 에코드라이브 운동의 체계적 홍보와 준비를 통하여 활성화를 기하고 특히 노력한 결과에 대한 탄소권에 대한 국제 사회의 확실하고 체계적인 인정을 받는 작업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현재의 친환경차 보급이나 활성화의 의미도 매우 크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당장 약 20~30년간 현실적인 내연기관차를 제어할 수 있는 최적의 기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즉 현재 길거리를 수놓고 있는 2,400여만 대의 내연기관차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바로 에코드라이브가 더욱 중요한 사례가 된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확실히 준비하고 지원을 하기 바란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영상시승] 신형 Z4의 엔트리 모델, BMW Z4 sDrive 20i 시승기
BMW Z4 sDrive 20i는 운전의 재미 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그랜드투어러(GT) 로서의 가치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물론, 20i
조회수 1,558 2019-06-10
글로벌오토뉴스
렉서스 UX 250h, 딩크족을 위한 프리미엄 소형 SUV의 정석
작지만 인상적이다. 렉서스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SUV, 요즘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투입된 'UX' 얘기다. 4월 기준
조회수 4,150 2019-06-10
오토헤럴드
[시승기] 7인승 SUV로는 ‘안성맞춤’..포드 익스플로러
이성적으로 SUV를 한대 구입한다 생각해보자. 한국의 대다수 가족 구성원은 4인 형태이며, 2, 3인 가족 구성원은 이젠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저출산 국
조회수 4,312 2019-06-05
데일리카
BMW 3세대 Z4 sDrive 20i M스포츠 패키지 시승기
BMW 3세대 Z4를 시승했다. 2인승 경량 로드스터라는 장르로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며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전동식 하드톱을 다시 소프
조회수 3,058 2019-06-05
글로벌오토뉴스
무결점 순수 전기차 닛산 리프 e-페달의 놀라운 효율성
전기차 역사는 18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에서 시작해 미국에 진출, 내연기관을 누르는 위세를 떨쳤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위기감을 느낀 석유 업계의 음모
조회수 2,282 2019-06-03
오토헤럴드
[시승기] 하이브리드 SUV 강자로 떠오른..토요타 ‘라브(RAV)4’
“일본차들은 고장이 안나잖아.” “SUV는 필요하고 차 관리하긴 싫어. 그래서 RAV4야” 토요타 RAV4가 드림카인 친구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고민없이 나온 대
조회수 3,875 2019-05-24
데일리카
5세대 라브4 하이브리드의 신선한 변화
이전 세대까지 라브4는 순둥이였다. 생김새가 그랬고 그나마 평균치 수준이었던 동력 성능도 수치와 다르게 실전에서는 제맛을 내지 못하고 밋밋했다. 4세대부터 어느
조회수 2,947 2019-05-23
오토헤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기세가 무섭다. 월평균 6000대 이상 팔리면서 지난해 12월 출시된 직후부터 SUV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상대적으로 기아차
조회수 6,436 2019-05-15
오토헤럴드
테슬라 모델X 놀라운 가속력과 완벽한 정숙성
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첫 번째 SUV '모델 X'를 시승했습니다. 놀라운 정숙성과 뛰어난 가속력, 그러나 가격은 부담스럽
조회수 1,907 2019-05-07
오토헤럴드
렉서스 UX 250h AWD 시승기
렉서스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UX250h를 시승했다. 새로 개발한 고속연소 가솔린 엔진을 베이스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하고 브랜드 이미지 리더인 LC와 상
조회수 3,559 2019-05-07
글로벌오토뉴스
리스트광고

브랜드 선택

비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