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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내 출시, 폭스바겐의 전기 SUV ID.4와 전동화 전략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수998 등록일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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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3일, 폭스바겐이 신형 배터리 전기차인 ID.4를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ID.4는 2020년 3월 프로토타입 모델이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기존 해치백 모델이었던 ID.3와 달리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지난 달 공개된 ID.4는 컴팩트 SUV 스타일의 배터리 전기차로 ID.3에서 선보였던 깔끔한 외관과 심플하면서 첨단의 이미지를 보이는 실내를 통해 좋은 인상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보다도 흥미로운 차량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에너지 소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동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유럽시장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들어 유럽시장을 주도했던 디젤차의 판매는 꾸준히 감소한 반면, 전동화차의 판매는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전동화차의 판매가 디젤차량을 근소한 차이로 추월했다.





폭스바겐도 ‘Transform 2025+’전략의 일환으로 전동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주요 세그먼트에 배터리 전기차를 추가해 폭스바겐 브랜드만으로 2025년까지 연간 150만대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작한 폭스바겐의 배터리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ID’는 골프가 비틀을 대체했듯, ID 모델들이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의 전동화 추진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인 MEB 플랫폼은 전기모터를 포함한 구동 장치를 리어액슬에 통합하는 한편, 구동용 배터리를 차량 하부에 탑재해 평평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경쟁력있는 가격과 긴 항속 거리, 짧은 충전 시간 등을 실현함과 동시에 해치백, SUV, 미니밴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물론 ID.4 또한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배터리는 축전 용량 77kWh로 1회 충전 항속거리는 최대 520km (WLTP). 승객석 플로어 아래에 탑재되어 낮은 무게 중심을 보장한다. 뒤 차축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150kW (204PS)를 발휘하며 0 ~ 100km / h 가속성능 8.5 초, 최고 속도는 160km / h. 구동방식은 뒷바퀴 굴림방식이며 210mm의 최저 지상고 덕분에 오프로더로서의 성격도 살릴 수 있다.


폭스바겐은 ID.4에 앞서, 해치백 모델인 ID.3를 공개했다. 독일에서는 2019년 5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2020년 9월 11일 독일 폭스바겐 본사에 인접한 '아우토슈타트'(폭스바겐 그룹의 테마파크)에서 1호차가 출고되었다. 사전계약 한정 모델인 ‘ID.3 1st'는 3만대 한정 생산되었으며, 2020년 4분기부터 일반 모델의 출고가 시작된다.





국내에서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 아우디의 쿠페형 SUV 전기차 ’e-tron 스포츠백'이 출시되었으며,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도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두 차량 모두 비교적 고성능 모델인 만큼 1억원을 넘는 고가의 차량이다. 이에 비해 ID.3와 ID.4는 컴팩트한 크기, 효율적인 주행성능, 현실적인 가격을 실현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은 중장기 전략 발표를 통해 다양한 신차 출시 계획을 전했다. 오는 12월, 중형 프리미엄 세단인 ‘신형 파사트 GT’를 시작으로 내년 초 컴팩트 SUV 티록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2022년을 목표로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 2021년 가을에는 8세대 신형 골프가 출시된다.





배터리 전기차인 ID 시리즈도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모델은 ID.3가 아닌 ID.4부터 2022년 국내 도입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시장 환경을 고려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시장의 전동화차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테슬라의 아성을 넘어서기 위한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의 노력이 반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간 유럽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의 수요는 테슬라가 주도했지만, 판매량은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는 반면 폭스바겐과 르노와 같은 경쟁사들의 9월 판매는 각각 352%와 211% 증가했다.




앞으로의 전망도 ID 시리즈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2025년 글로벌 전기승용차 판매가 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폭스바겐이 연평균 38% 이상 성장하면서 2027년에는 토요타를 넘어 전동화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토요타 또한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에서 올해부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의 경우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업체로서의 역량도 높이고 있다.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는 LG화학, 삼성SDI, 중국의 CATL 등이 주요 공급사지만, 노스볼트(Northvolt), 테라-E (Tera-E), 그리고 폭스바겐이 유럽시장의 주요 공급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디젤게이트 이후의 위기를 발빠른 전동화전략으로 기회 전환하고 있는 폭스바겐. ID 시리즈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이후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명
    폭스바겐
    모기업
    Volkswagen AG
    창립일
    1937년
    슬로건
    Das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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