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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생명수 '요소수' 변질 주의보, 싸다고 썼다가 수리비 1000만원

오토헤럴드 조회 수858 등록일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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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디젤차에 사용하는 요소수(애드블루, Adblue) 관리 상태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 국민의 힘)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요소수 제품이 관리부실로 변질된 상태에서 유통되고 있어 고가 장비인 선택적 환원 촉매제(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이하 SCR) 고장으로 이어지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증을 받은 제품도 사후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임 의원은 "요소수는 보관 온도, 보관 환경, 보관 기간 등에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데도 이를 지키지 않는 주유소나 온라인 판매 업체가 상당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요소수는 변질 등에 의해 배출가스를 과다 배출하거나 차량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석유관리원에서 발급하는 인증서(합격증)에 유효기간이 존재하지 않고 인증서 내용 변경 신고를 하지 않아도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에 인증만 받으면 사후 관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허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SUV가 급증하면서 요소수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지만 제조·수입, 공급·판매 업체에 대한 환경부 지도·점검은 2016년 463건에서 해마다 줄어 지난해에는 296건에 그쳤다. 최근 4년간 요소수 관리 부실이나 부적합 사례로 적발된 건수는 5건에 불과했다. 문제는 임 의원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요소수 제품 2종을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측정 의뢰한 결과, 이들 제품이 나트륨(Na)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사실이다. 정부 관리 감독이 느슨해 일부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요소수는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SCR에 사용되는 촉매제로  대기오염 주요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사용된다. 요소수는 32.5%의 요소와 62.5%의 탈이온화수로 구성돼 있으며 요소수 농도가 기준값인 32.5%보나 낮으면 배출가스 정화능력이 떨어지고 이보다 농도가 높으면 요소 결정화로 끈적끈적해지면서 SCR 촉매나 요소수 인젝터 노즐이 막히는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한다.

또 요소수를 제때 보충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 부적합 제품은 열에 노출된 요소수 분사 장치를 변형시켜 고가인 SCR 장치 고장으로 이어져 적게는 800만원, 많게는 1000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수리비를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요소수를 보관하고 관리하는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직접 구매해 보충하는 요소수 제품을 고를 때도 신중해야 한다.

주유소와 온라인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요소수를 소비자가 적합 제품인지 아닌지를 쉽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특히 애드블루 인증 마크가 있다고 해서 모두 적합한 제품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인증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는 품질 기준에 맞춰 생산하고 올바른 관리로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없다"라며 "어떤 원료를 쓰는지, 첨단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여러 공정의 필터링 과정과 불순물 테스트 등 자체적으로 깐깐한 품질 관리를 하는 업체인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대형 부품사 그리고 완성차가 사용하는 OEM 요소수 제품을 확인하고 계속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롯데정밀화학 유록스가 현대차, 기아차, 타타대우 등 국내 제조사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스카니아, MAN, 푸조·시트로엥, 닛산, FCA 등 글로벌 제조사에 유록스를 요소수 순정 부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한편 사용자도 인터넷 등을 통해 유통되는 저가 제품보다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우선 구매하고 요소수를 주입할 때  먼지나 이물질 등 불순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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